출시 10주년 맞아 ‘더 위쳐 3‘와 협업…주요 캐릭터 등 활용

‘서머너즈 워’의 ‘더 위쳐 3’ 컬래버 개발자 노트 썸네일. /사진=컴투스
‘서머너즈 워’의 ‘더 위쳐 3’ 컬래버 개발자 노트 썸네일. /사진=컴투스

[데일리임팩트 이승석 기자] 컴투스가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서머너즈 워) 출시 10주년을 맞아 해외 이용자층이 두터운 인기게임과 협업한다. 이를 통해 신규 이용자 유입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30일 컴투스에 따르면, CD 프로젝트 레드의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와 컬래버레이션을 하기로 하고 오는 31일 업데이트를 실시한다.

서머너즈 워는 지난 2014년 출시, 누적 다운로드 2억건을 기록하고 있는 모바일 RPG 게임이다. 1600여종 몬스터를 수집·육성하는 재미와 전략 전투의 묘미 등을 내세워 흥행에 성공했다. 2017년 한국 모바일 게임 최초로 매출 1조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더 위쳐 3’는 안제이 사프콥스키 작가의 인기 판타지 소설 ‘더 위쳐’ 시리즈를 원작으로 하는 PC·콘솔 기반 RPG 게임이다. 지난 2015년 출시 이후 누적 5000만장 이상 판매됐다. 게임 전체 시리즈가 각종 대회에서 1000회 이상 수상하는 등 작품성도 인정 받았다. 

서머너즈 워는 △스트리트 파이터 V: 챔피언 에디션 △쿠키런: 킹덤 △어쌔신 크리드 등 흥행작과의 협업을 진행,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두 게임 모두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두터운 팬층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시너지가 예상된다.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공식 유튜브 채널에 협업 콘텐츠를 미리 볼 수 있는 개발자 영상이 공개했다. 이를 보면 게롤트, 시리, 예니퍼, 트리스 등 더 위쳐 3을 대표하는 주요 캐릭터 4인방이 컬래버 캐릭터로 추가되고, 게롤트가 소속된 늑대 교단의 본거지 케어 모헨이 천공의 섬에 등장할 예정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이번 컬래버로 더 위쳐 3의 핵심 매력 포인트가 서머너즈 워 속에 생생히 구현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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