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신협중앙회(이하 신협)는 올해부터 신협 조합원 출자금에 대한 배당소득 비과세 한도가 기존 1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상향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21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중소·서민의 재산형성 지원을 위해 ‘조세특례제한법’의 영향이다. 이를 통해 신협 출자금의 비과세 한도는 1992년 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상향된 후, 32년 만에 1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올랐다.

당장, 이번달부터 조합원의 출자금 중 2000만원까지 배당에 대한 소득세가 부과되지 않는다. 또 2000만원을 비과세로 출자하고 연 배당률이 4%라고 가정할 경우 배당소득(80만원)에 대해서는 소득세가 면제된다.

특히 비과세되는 배당소득에 대해서는 현행 금융소득 종합과세기준대상 금액(2000만원)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조합원 세테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협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이번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으로 조합원 출자 증대에 의한 자본 확충을 통해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신협측은 향후 탄탄한 재무구조를 구축, 지역사회를 향한 다양한 환원 사업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