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증기관 DNV로부터 국제인증
"재난·재해 대응체계 역량 우수성 인정"

서울 용산사옥에서 열린 인증서 수여식에서 안네 카리 한센 오빈 주한 노르웨이 대사가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왼쪽)에게 ISO 22301 인증서를 전달하는 모습. /사진=LGU+
서울 용산사옥에서 열린 인증서 수여식에서 안네 카리 한센 오빈 주한 노르웨이 대사가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왼쪽)에게 ISO 22301 인증서를 전달하는 모습. /사진=LGU+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LG유플러스의 평촌 인터넷데이터센터(IDC)가 서비스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27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노르웨이에 본사를 둔 글로벌 인증기관 DNV로부터 국제 인증을 획득했다. DNV는 평촌메가센터에 대한 재난·재해 대응체계를 평가한 후 고객 서비스 연속성 경영시스템(BCMS·ISO 22301) 인증을 부여했다.

LG유플러스가 2015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IDC인 평촌메가센터는 서버·데이터 저장·네트워크 장비 등이 설치돼 있으며, 수전용량 165메가와트(MW) 규모를 자랑한다. 

전력 용량이 큰 만큼 위기 상황에 빠르게 대응하는 서비스 안정성이 중요한데, 이번 국제 인증으로 글로벌 수준의 안정성을 인정받게 됐다.

현재 LG유플러스는 평촌 외에도 논현·상암·가산·서초 등에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운영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서버 20만대를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IDC인 평촌2센터를 추가 가동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평촌메가센터 외에 다른 인터넷데이터센터(IDC)와 주요 통신국 전산 서비스의 품질 인증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이번 서비스 품질 인증은 위기 상황에서도 데이터센터의 비상대응체계가 잘 작동한다는 것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다른 데이터센터도 품질 인증을 받아 입주 고객사들이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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