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놀이터 조성 민관협력 MOU 체결
경기 성남시와 의정부시 놀이터 2곳 조성

왼쪽에서 두 번째와 네 번째 각각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 강원기 넥슨 메이플스토리 총괄디렉터. /사진=넥슨 
왼쪽에서 두 번째와 네 번째 각각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 강원기 넥슨 메이플스토리 총괄디렉터. /사진=넥슨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넥슨이 어린이 공공 놀이터 조성 사업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넥슨은 넥슨재단·굿네이버스와 함께 어린이 건강권·놀 권리 향상을 위한 공공형 놀이터 조성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경기도·성남시·의정부시 등 주요 지자체들도 함께 참여했다.

이번 협약은 넥슨 ‘메이플스토리’와 넥슨재단이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단풍잎 놀이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단풍잎 놀이터는 어린이의 놀 권리와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공공 놀이터를 조성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오래되어 낡고 위험한 놀이터를 새롭게 리모델링하고 놀이터가 부족한 지역에 공공 놀이터를 신설하는 것을 주요 사업으로 삼고 있다. 

사업 첫 대상지로는 경기도 성남시와 의정부시에 위치한 나들이 어린이 놀이터와 하늘빛 어린이공원 두 곳이 선정됐다. 해당 놀이터는 리모델링을 거쳐 내년에 안전한 모습으로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지난 6월 넥슨 메이플스토리’ 경기도 내 두 개 놀이터 공사를 위해 굿네이버스에 10억원의 기금을 전달하기로 약정했다. 또 놀이터 설계와 시공에 필요한 게임 지적재산권(IP) 사용도 무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해당 사업의 행정과 홍보 지원을 맡고 성남시와 의정부시는 부지 제공과 놀이터 조성 후 시설 운영·관리를 전담한다.

향후 넥슨과 넥슨재단, 굿네이버스는 공공 놀이터 조성 사업을 전국으로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리모델링과 신설이 시급한 지역을 우선적으로 사업 대상지로 삼고 점차 확대 시행한다는 목표다. 

넥슨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메이플스토리 공식 홈페이지에도 사회공헌 페이지를 오픈해 단풍잎 놀이터 사업 영상을 공개했다"라며 "공공 놀이터 외에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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