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랜더까지 토요차 신차 10종에 U+Drive 탑재
음악 스트리밍·팟캐스트·모바일TV 등 미디어서비스
U+스마트홈 IoT와 연동…"서비스 고도화 지속 추진"

토요타 SUV, 하이랜더에 탑재된 U+Drive./사진=LG유플러스.
토요타 SUV, 하이랜더에 탑재된 U+Drive./사진=LG유플러스.

[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LG유플러스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이 토요타의 SUV. 하이랜더에 탑재된다. 이에 지난해부터 시작된 양사의 인포테인먼트 동맹은 한층 깊어질 전망이다. 

LG유플러스는 하이랜더에 U+Drive 기반의 토요타 커넥트를 탑재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6월 렉서스 뉴 제너레이션 NX 450h+·NX 350h을 시작으로 올해 2월 토요타 RAV4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에 LG유플러스의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이 탑재됐다. 

U+Drive는 카 라이프를 지원하는 LG유플러스의 통합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플랫폼이다. 국내 대표 음악 스트리밍 사이트와 팟캐스트, DMB를 대체하는 고화질 모바일TV가 탑재됐다. 또 U+스마트홈이 설치된 집의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어, 차량 안팎에서 일상의 편의를 향상시켜준다. 

네이버 클로바와 연동, 인공지능(AI) 음성인식으로 내비게이션 목적지 설정, 실내 온도 변경과 같은 다양한 기능을 조작할 수 있다. 소모품 교환과 점검시기를 알려주는 등 차량 관리 기능을 제공하고, 사고가 발생하면 화면 버튼을 눌러 긴급출동서비스를 쉽게 호출할 수도 있다. 

LG유플러스는 인포테인먼트 기능 고도화에 맞춰 스포츠 커뮤니티 플랫폼, 차량 내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 유아용 콘텐츠 등 미디어 콘텐츠를 강화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카 라이프 시대에 적합한 서비스도 발굴한다. 회사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완성차 기업들과 다년간의 협업을 통해 누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주차, 전기차 충전, 자동차 보험, 차량 내 결제 등에 맞춰 관련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며 "카 라이프 경험 혁신을 위해 기능을 계속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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