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전략적 요충지로 부상하고 있는 인도를 방문, 현지의 미래 성장전략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인도는 지난해 세계 5위의 경제 대국으로, 미국에 이어 자동차 시장 규모 3위(500만대)이며 2030년까지 전기차 판매 비중을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30%로 확대하는 강력한 전동화 정책도 펼치고 있어 향후 완성차 업계 핵심 시장으로 꼽히고 있다.26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해 8월에 이어 인도를 다시 방문했다.정 회장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인도 하리아나(Haryana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전기차 전용 공장 운영에 태양광으로 얻은 전력을 사용하기로 했다. 재생에너지 전력 확보를 위한 그룹 차원에서의 첫 행보다.23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최근 현대차그룹은 스페인 재생에너지 개발업체 ‘매트릭스 리뉴어블스(Matrix Renewables)’가 주도하는 신규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와 15년(2025~2040년) 장기 전력구매계약(Power Purchase Agreement, 이하 PPA)을 체결했다.이는 국내 기업이 미국 사업장의 재생에너지 사용을 위해 체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2024 한국 익스피리언스 데이’를 통해 △본사 ‘테크노플렉스(Technoplex)’ △연구개발센터 ‘한국 테크노돔(Technodome)’ △주행시험장 ‘한국 테크노링(Technoring)’ 세 곳의 문을 활짝 열었다 .전기자동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을 중심으로 한국타이어의 상품 기획 및 연구개발, 테스트 과정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이를 만드는 직원들이 어떤 시설에서 어떻게 근무하고 있는지에 대해 소개하기 위함이다.지난 16~17일 기자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기아가 픽업트럭 시장 진출을 확정짓고 그 첫 타자가 될 중형 모델의 이름을 공개했다.12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브랜드 첫 픽업의 차명 ‘더 기아 타스만(The Kia Tasman, 이하 타스만)’을 공개했다.‘픽업(Pick-up)’은 트럭의 일종으로 적재함 덮개가 없고, 승객 탑승 구역 비중이 큰 만큼 일반적인 화물 트럭 대비 적재량이 낮은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인 상용차가 아닌 승용차의 프레임을 사용하기도 한다.차명 타스만은 호주 최남단에 위치한 ‘타스마니아(Tasmania)’와 타스만 해협에서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인도의 전용 전기차(EV) 모델에는 현지 기업이 생산한 배터리를 탑재해 인도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린다.현대차·기아는 경기도 화성시 소재 현대자동차그룹 남양연구소에서 인도의 배터리 전문기업 엑사이드 에너지(Exide Energy)와 인도 전용 EV 차량의 배터리셀 현지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엑사이드 에너지는 인도에서 75년 이상 배터리 사업을 해 온 인도 납산 배터리 시장점유율 1위의 배터리 전문 기업 엑사이드(Exide)가 자동차용 배터리 사업을
[데일리임팩트 최태호 기자] 국민연금이 보유중인 KT 지분을 일부 매각하며 KT의 최대주주가 현대차그룹으로 바뀌었다. 다만 정부의 인가 절차가 남은 가운데 현대차그룹의 향후 행보에 대해 다양한 추측이 나오고 있다.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KT 주식 288만4281주(1.02%)를 지난달 20일 매각했다. 국민연금의 KT 지분은 기존 8.53%에서 7.51%로 줄었다. 이에 따라 KT의 지분상 최대주주가 국민연금에서 현대차그룹으로 바뀌었다. 현재 현대차그룹이 보유한 KT 지분은 현대자동차가 4.75%, 현대모비스가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완성차 업체 ‘제너럴 모터스(GM)’의 합작법인 ‘얼티엄셀즈(Ultium Cells)’ 제2공장에서 생산된 첫 번째 배터리 셀이 고객사에 인도됐다.3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테네시주 스프링힐 지역에 위치한 얼티엄셀즈 제2공장에서 첫 번째 배터리 셀을 만들어 고객사에 인도했다. 공장 건설을 시작한지 2년반만이다.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배터리는 ‘캐딜락 리릭(Cadillac LYRIQ)’ 등 GM 3세대 신규 전기차 모델에 탑재될 예정이다.얼티엄셀즈 제2공장은 단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기아가 대표 플래그십 대형 세단 ‘K9’의 연식 변경 모델을 내놨다.2일 기아는 ‘The 2024 K9’(이하 K9)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신형 K9은 내·외장 디자인을 한층 고급화하고 신규 편의사양을 적용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외장에는 수평형 패턴의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19인치 다크 스퍼터링 휠을 새롭게 적용했으며, 신규 내·외장 색상을 도입해 플래그십 이미지를 강화했다.라디에이터 그릴의 경우 테두리의 얇아진 크롬 베젤과 어우러져 안정적이고 넓어 보이는 이미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자동차 업계도 비수기인 1, 2월이 지나고 봄이 찾아왔습니다. 그러나 연초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수요하락에는 장사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그도 그럴 것이 지난 3월 완성차 5사는 총 71만66대(특수차량 제외, 반조립 제품 포함)를 판매, 전년 동기 대비 2.97% 감소한 판매량을 기록했거든요. 내수는 12만289대, 수출은 58만9777대로 전년비 각각 14.6%, 0.03%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말부터 관측됐던 전기차 판매량 하락도 영향이 컸지만, 요즘 ‘대세’라 불리는 하이브리드 자동차들의 상승세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현대제철이 현대자동차의 미국 전기자동차 생산에 발맞춰 현지 공장 가동 시기를 앞당기며 지원사격 준비에 한창이다.29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미국 조지아에 건설중인 전기차 전용 강판 가공공장의 가동 시기를 올해 9월로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현대자동차의 조지아 전기차 전용공장의 생산 시점과 맞물린 것으로 파악된다.현대차는 내년 1분기로 예정된 조지아주 전기차 전용공장(HMGMA) 가동을 올 4분기로 앞당긴다고 발표한 바 있기 때문이다. 현대차의 전기차 공장 가동 일정이 올해 10월경으로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에서 추진하고 있는 UAM(도심형 항공 모빌리티), 로봇 등 미래 모빌리티 소재와 관련해 그룹과 전략적 협의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상용화 시점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27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서강현 현대제철 사장은 지난 26일 인천광역시 중구 하버파크 호텔에서 열렸던 제59기 정기주주총회 이후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서 사장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모기업인 현대차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및 수소 생태계 구축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가운데 친환경 철강인 ‘그린스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기아가 유럽과 중국 완성차 디자인 담당으로 각각 메르세데스-벤츠(이하 벤츠)와 비엠더블유(BMW) 출신의 디자인 전문가를 영입하고 각 시장 별 맞춤 디자인 전략을 구사할 계획이다.기아는 26일 벤츠 및 중국 전기차 제조기업 니오(Nio) 등에서 디자인 경험을 두루 거친 올리버 샘슨(Oliver Samson) 디자이너를 기아유럽디자인센터장으로, 비엠더블유(BMW)와 지리(Geely)자동차 출신 임승모 디자이너를 기아중국디자인담당으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발령일자는 오는 4월 1일 부이다.샘슨 상무는 기아유럽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해 자동차·철강·조선·화학 등 중후장대 업계 연봉 1위 자리에 오르며 지난 한 해 그의 행보와 그룹 전반의 실적에 세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21일 재계에 따르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지난해 총 122억원100만원의 급여를 수령했다. 전년도와 비교해 15억7500만원(12.9%) 늘었다.정 회장은 현대차로부터 △급여 40억원 △상여 및 기타 소득 42억100만원으로 총 82억1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등기임원으로 재직 중인 현대모비스에서도 △급여 25억원 △상여 15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현재 ‘국내에서 가장 뜨거운 전기자동차’ 중 하나는 단연 현대자동차의 중형 전기 세단 ‘아이오닉 6’일 것이다. 지난 2월 환경부로부터 올해 전기차 국가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차량 중 하나로 선정돼 판매가 크게 느는 수혜 모델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실제로 직접 타본 아이오닉 6는 보조금 수혜를 받고도 남을 만한 차량이었다. 내·외관 디자인 모두 훌륭한 데다 편안하면서도 강력한 주행 성능, 넓은 실내 공간 등 거의 모든 면에서 높은 체급을 갖춘 만큼 단순 판매량 향상을 넘어 ‘올해의 전기차’가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다양한 전기차 라인업으로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영향력 있는 자동차 기관과 매체가 주관하는 상을 석권하고 있다.19일 현대차그룹은 최근 6개월간 진행된 전 세계 자동차 시상식에서 전기차 모델로 13개국 48개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특히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가 적용된 전용 전기차 모델들의 활약이 눈부시다.기아의 경우 EV시리즈가 선전했는데 대형 전기 스포츠 유틸리티차(SUV) ‘EV9’은 △2024 북미 올해의 SUV △2024 독일 올해의 차(럭셔리 부문) △202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세계적인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 정보 공개 프로젝트)로부터 국내 최고 수준의 탄소중립 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14일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2023 CDP 코리아 어워드(CDP Korea Award)'에서 각각 기후변화 대응 부문 ‘탄소 경영 아너스 클럽’과 ‘탄소 경영 섹터 아너스’를 수상했다고 밝혔다.CDP는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비영리 단체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드라이빙 체험 시설과 첨단 주행시험장이 결합된 국내 최대 규모의 체험 시설인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HMG Driving Experience Center, 충청남도 태안 소재)’의 올해 운영을 시작한다.12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5일부터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 2024 시즌이 오픈된다.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는 한국테크노링 주행시험장(126만m2, 약 38만평)과 지상 2층 1만223m2(약 3092평) 규모의 고객 전용 건물, 8개의 주행 체험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국내 완성차업계가 내수 판매량이 뚝 떨어지며 다소 주춤했던 2월을 보냈습니다. 설 연휴가 끼면서 공장 가동률이 줄어든 데다, 전기차 보조금이 정해지지 않은 탓에 1월에 이어 전기차 판매량이 급감했기 때문입니다.위축된 업계의 분위기와 달리 반등에 성공한 경우도 있습니다. 기아 경형 전기차 ‘레이 EV(Electric Vehicle)’입니다. 판매량을 크게 늘어난 덕분에 2월 전기차 최다 판매모델로 등극했습니다. 르노코리아자동차 역시 ‘홍해 사태’로 급감했던 수출을 일부 회복하며 숨통이 틔였습니다.녹록치 않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향상된 배터리 성능과 다양해진 고객 편의사양,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갖춘 아이오닉 5 부분 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했다.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4일 준중형 전기 SUV ‘더 뉴 아이오닉 5(The new IONIQ 5, 이하 아이오닉 5)’를 출시했다. 지난 2021년 출시 이후 3년여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상품성 개선 모델이다.판매 가격은 전기차 세제 혜택 적용 후 이륜구동(2WD) 모델 기준으로 롱레인지 모델 △이-라이트(E-Lite) 5240만원 △익스클루시브 5410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유력 단체의 충돌평가에서 글로벌 최상위 안전성을 입증했다. 4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이하 IIHS)가 최근 발표한 충돌평가에 6개 차종이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이하 TSP+)’ 등급에, 10개 차종이 ‘톱 세이프티 픽(이하 TSP)’ 등급에 선정됐다.IIHS는 지난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매년 미국 시장에 출시된 차량의 충돌 안정 성능과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과를 발표한다. 최고 안전성을 보인 차량에는 TSP+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