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한나연 기자]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이 국내외 가리지 않고 현장경영을 본격화하며 수익성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이에 시공능력평가 2위 현대건설은 부동산 경기 침체 및 시장 불확실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실적을 보이며 순항 중에 있다.지난달 정기 주주총회에서 연임을 확정해 올해로 4년째 회사를 이끄는 윤영준 사장의 올해 경영 방침에도 관심이 쏠린다.1분기 매출 8.5조, 영업이익 2509억...전년 대비 44%↑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8조5453억원, 영업이익 25
[데일리임팩트 한나연 기자]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이 진행 중인 태영건설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처리 방향의 윤곽이 드러났다. 주목해야 할 부분은 PF 사업장 경·공매 처리 승인 여부인데 채권단 간 의견 조율이 관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태영건설의 기업개선계획을 통해 국내 부동산 PF 사업장의 구조조정도 방향을 잡아갈 것으로 업계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사업장 처리 방안은 정해졌는데...채권단 설득이 관건1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6일 산업은행이 주최한 채권단 설명회에서 태영건설의 PF 사업장 처리 방안은이 논
[데일리임팩트 한나연 기자]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을 진행 중인 태영건설의 기업개선계획이 오는 16일 채권단 설명회를 통해 가시화 될 전망이다.15일 금융권에 따르면 태영건설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오는 16일 오후 주요 채권단 18곳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기업개선계획에는 태영건설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에 대한 실사 결과와 처리 방향, 출자전환 등 자본 확충 방안, 회사 경영계획 및 경영관리 방안 등이 담긴다. PF 사업장 59곳의 사업 진행, 시공사 교체, 경·공매 등 처리 방향도 공개된다.업계에서는 태영
[데일리임팩트 한나연 기자] 책임준공 등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 약정서의 불공정 조항이 지금의 PF 부실 위기를 일으킨 원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부동산 PF 약정 내용의 공정성 제고를 위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정부는 당장의 급한 불을 끄기 위해 리츠를 활용해 PF 사업을 지원하려는 모습이다.국내 부동산 PF...시공사 이익은 적은데 위험은 큰 구조?9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하 건산연)이 발표한 ‘부동산 PF 약정의 공정성 제고 위한 제도적 보완 방안’에 따르면, PF 사업 약정서에 통용
[데일리임팩트 한나연 기자] 부동산 호황기에 대체 투자처로 주목받던 지식산업센터가 고금리와 공급과잉 등으로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의 뇌관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면서 정부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당분간 공급 과잉 상태 지속...경매 매물 쏟아져8일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보고서를 통해 수급불균형으로 지식산업센터의 가격 조정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공급이 많이 늘어난 데다 이미 분양된 물건까지 매물로 나오는 것을 원인으로 꼽았다.지식산업센터는 여러 기업체가 입주한 집
[데일리임팩트 한나연 기자] '공사 해주고 못 받은 돈'으로 불리는 미청구공사비 문제가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대두되고 있다. 미청구공사비는 추후에 수령이 가능한 금액일 경우 큰 문제가 없지만 현재 건설 경기 침체 및 프로젝트파이낸싱(PF)발 불확실성이 업계 전반에 퍼져있어 현금 여력이 감소하는 기업일 경우, 마냥 낙관적으로 바라볼 수는 없다는 분위기다.일명 ‘외상값’...상위 10개 건설사 미청구공사비 17조5000억원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상위 10개 건설사의 지난해 연결기준 미청구공사비는 집계 결과 약 17
[데일리임팩트 한나연 기자] 침체한 주택경기로 경영난을 겪는 건설사들이 속출하는 가운데, 건설업계에 CEO(최고경영자) 교체가 잇따르고 있다. 실적 부진에 따른 책임론이 대두되면서 주요 건설사들이 인적 쇄신을 단행하고 있다.내리막길 걷던 DL이앤씨...발 빠른 교체 단행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DL이앤씨는 마창민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원 18명에게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마 대표는 지난달 21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연임 안건이 의결된 뒤 불과 11일 만에 사의 표명을 한 것으로 약 3년 만에 대표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지난해 실
[데일리임팩트 한나연 기자] LH는 오는 5일부터 건설경기 하락과 공사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장의 유동성 지원과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건설업계 보유 토지 매입 절차에 착수한다고 3일 밝혔다.지난달 28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건설경기 회복 지원방안’에 따라 LH는 올해 최대 3조원 규모로 두 차례에 걸쳐 건설업계 보유 토지 매입을 추진한다.이번 1차 공고를 통해 우선 2조원(매입 1조원·매입 확약 1조원) 규모로 매입하고 기업 참여 확대를 위해 하반기 2차 매입을 추가 시행한다.유동성 위기에 빠진 기업 보유 토지를
[데일리임팩트 한나연 기자] 고금리·고물가, 자재비·인건비 급등,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등 건설업계가 총체적 난국에 빠진 가운데 쌍용건설과 두산건설 두 중견 건설사가 지난해 양호한 영업실적을 기록해 눈길을 끌고 있다.4년 만에 웃은 쌍용건설...해외사업에 방점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시공능력평가 28위의 쌍용건설은 지난해 4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 2022년 글로벌세아를 최대주주로 맞이한 쌍용건설은 지난해 결산 결과 매출 1조4430억원, 당기순이익 359억원, 영업이익 318억원을 달성하며 적자 터널을 벗어났다.흑
[데일리임팩트 한나연 기자] 상장폐지가 예고돼 정리매매 진행 중인 태영건설의 상장채권 태영건설 68회차의 가격이 장중 5000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구조조정 후 큰 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가격이 아니라며 주의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상환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 역시 커지고 있다.자본잠식, 감사의견 거절...채권은 정리매매 수순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태영건설 68은 감사 의견 거절로 인해 상장폐지가 예고됐다. 이에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3일까지 7거래일간 정리매매를 진행하며 정리매매 직후인 4일에는 상장
[데일리임팩트 한나연 기자]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및 부실시공, 실적 부진 등으로 건설사들의 신용등급 및 등급 전망이 하향 조정을 받고 있다. 시장 침체와 원가율 상승 등의 악재까지 겹치며 건설업 전반에 유동성 문제가 제기되는 모습이다. 이에 부동산 경기가 추가로 하락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건설사들의 전체 손실 규모가 최대 8조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까지 나왔다.시장 침체에 실적 악재 겹치자...등급 ‘무더기 하락’2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는 신세계건설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부정적
[데일리임팩트 한나연 기자] 태영건설이 외부감사인으로부터 '의견거절'을 받아 상장폐지 위기에 놓였다. 태영건설은 재감사를 통해 상장폐지 사유를 해소하겠다는 입장이지만 해당 주식을 보유한 투자자들의 혼란은 커지고 있다.감사의견 거절, 상장폐지 사유에 해당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삼정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의견 '의견거절'을 받았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의견거절 사유는 "계속기업 가정에 대한 불확실성 및 주요 감사 절차의 제약"이라고 설명했다.삼정회계법인은 "회사 제시 재무제표 계정과목에 대해 충분한 감사증거를 입수
[데일리임팩트 한나연 기자]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사업) 절차를 진행 중인 태영건설이 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다. 다만 태영건설과 주채권단인 KDB산업은행은 워크아웃 절차에 따른 불가피한 발생이라며 워크아웃 진행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PF 사업장 예상손실 반영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지난해 말 기준 자본총계가 마이너스(-) 562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지난 13일 공시했다.지난 2022년 1조186억원 대비 1조6000억원 감소한 것으로, 자산(5조2803억원)보다 부채(5조8429억원)가 많은 자본 잠식 상태에 빠졌다.태
[데일리임팩트 한나연 기자] 종합건설사의 폐업 신고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는 등 건설업계 위기감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로 인한 자금경색이 개선되지 않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폐업신고 증가, 중견 건설사 법정관리...위기 현실화?11일 국토교통부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종합건설사 폐업신고는 43건으로 전월(41건) 대비 소폭 증가한 가운데 올들어 7개 건설사가 법정관리(기업회생 절차) 신청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회생법원은 지난달 29일 법정관리를 신청한 새천년종합건설에 대해 지난
[데일리임팩트 한나연 기자] 롯데건설은 시중은행, 증권사, 롯데 그룹사와 함께 참여한 2조3000억원 규모의 장기펀드 조성이 완료됐다고 7일 밝혔다. 롯데건설은 지난달 5개 은행(신한은행·KB국민은행·우리은행·하나은행·산업은행)과 3개 증권사(키움증권·KB증권·대신증권), 롯데 그룹사가 참여한 장기펀드 2조3000억원이 지난 6일에 기표 완료됐다 설명했다.이를 통해 지난해 메리츠 금융그룹에서 조성했던 1조5000억원을 모두 상환했다. 올해 말까지 본PF 전환과 상환으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채무 2조원도 해소할 예정이다.부채비
[데일리임팩트 한나연 기자] 그간 부동산 시장 침체로 소외되던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시장이 리츠 배당 확대법 통과와 미국 금리인하 기대에 힘입어 다시 활력을 띄고 있다. 특히 바닥을 찍었던 KRX 리츠 지수가 지난달부터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시장이 활성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반등 나서는 리츠...배당 확대법 덕?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리츠·ESR켄달스퀘어리츠·제이알글로벌리츠 등 국내 증시에 상장된 리츠주 10개를 모은 'KRX리츠TOP10지수'는 지난 5일 기준 804.32(종가)로,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리츠는
[데일리임팩트 한나연 기자] 건설시장 침체 및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로 건설업계를 향한 우려가 짙어지는 가운데, 태영건설을 비롯한 국내 일부 건설사들이 자산매각, 계열사 지원 등을 통해 유동성 확보에 나서고 있다. '급한 불 끄자'...유동성 확보 나서는 건설사들1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태영건설의 경우 블루원과 SBS미디어넷 등 계열사를 활용한 자산 유동화와 추가 담보대출 등을 통해 약 20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오는 4월 기업개선계획 의결을 위한 채권단협의회 전까지의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
[데일리임팩트 한나연 기자] 태영건설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사태를 계기로 건설업계와 금융권 전반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발생 우려 및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국내 부동산 PF 부실 위험 가능성이 높은 것은 시공사 신용도 의존, 수분양자 자금 사용 등의 구조적 특성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금융연구원(이하 금융연)은 지난달 27일 발표한 ‘우리나라 부동산 PF 위험에 대한 고찰 및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국내 부동산 PF는 시공사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시공사에 자금경색이 발생하면 상대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금융권 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연체율이 2%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 잔액 또한 3개월 사이 1조3000억원 늘어나며 131조원 수준까지 치솟았다. 특히, 연체율의 경우, 은행을 제외한 모든 업권에서 상승하면서 보다 더 꼼꼼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단 지적도 나온다.20일 금융감독원이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전 금융권(은행‧증권‧보험‧저축은행‧여신전문회사‧상호금융 등)의 부동산 PF대출 잔액은 131조6000억원으로 전년 말(130조3000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지난해 하반기 불거진 강원도 레고랜드 사태로 인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와 관련한 금융권 내 연체율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대해 금융당국은 당장 오는 9월부터 1조원 규모의 ‘부동산 PF 사업장 정상화 지원펀드’ 등을 운영하는 등 PF사업장의 질서있는 정상화에 집중할 방침이다.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날 권대영 상임위원 주재로 ‘제2차 부동산PF 사업 정상화 추진 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부동산 PF 시장상황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