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박세현 기자] 홍콩계 사모펀드운용사(PEF)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어피니티)가 락앤락 잔여지분 공개매수에 나선다. 어피니티는 향후 공개매수를 통해 락앤락 잔여지분을 모두 취득하게 되면 상장폐지를 진행할 예정이다. 어피니티는 지난 2017년 락앤락을 인수했지만 이후 실적이 줄곧 악화됐고 주가 역시 하락세를 보였다.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어피니티는 지난 18일부터 오는 5월 14일까지 27일동안 락앤락 보통주 1314만112주(30.33%)를 공개매수하기로 결정했다.공개매수 가격은 보통주 1주당 8750원으로 공개매
[데일리임팩트 박세현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손익차등형 공모펀드 '한국투자삼성그룹성장테마 펀드'를 8일부터 단독 판매한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삼성그룹성장테마 펀드는 미래 성장을 주도할 핵심 산업(차세대반도체 · 반도체소부장 · 2차전지&소부장 · 바이오위탁생산&바이오시밀러 · 모빌리티전장 · 인공지능&로보틱스 · 웨어러블&차세대통신기술) 테마의 삼성그룹 상장주식과 관련 국내외 주식에 투자한다. 각각의 테마로 운용 중인 7개의 사모펀드에 투자하는 공모형 사모펀드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펀드 운용을 맡는다. 이 펀드는 고객을 선순위로, 한국
[데일리임팩트 한나연 기자] 호반그룹은 IBK투자증권과 금융 및 사업 전반 협력 및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지난 27일 서초구 호반파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 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이사 등 양사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부동산금융 △기업금융 △자금운용·조달 △호혜적 투자 △기업 간 거래 확대 등 다양한 부문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IBK투자증권은 △IPO 및 M&A(인수합병) 자문 △사모펀드 및 신기술투자조합 결성 등에서 호반그룹을 지원할
[데일리임팩트 최태호 기자] SK증권은 25일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박정림 전 KB증권 대표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사외이사 임기는 3년이다.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라임·옵티머스 사모펀드 불완전판매 사태 관련 판매사 최고경영자들에게 징계수위를 발표한 바 있다. 박 전 대표는 직무정지 3개월을 받으며 사외이사 등 금융권 임원 취업이 3~5년간 제한될 예정이었다.그러나 박 전 대표가 금융위를 상대로 해당 징계처분 취소 행정소송을 제기하고 법원이 집행정지를 인용하면서 해당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취업제한은 사라진 상황이다.SK증권 관계자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4사가 항공업계에서 ‘핫’한 매물인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만만치 않은 가격이지만, 단번에 몸집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에어프레미아·에어인천·이스타항공 등 4개 LCC 업체는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 예비입찰에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티웨이항공은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합병이 이뤄질 경우 양사의 유럽 4개 중복 노선(파리·프랑크푸르트·로마·바르셀로나)을 넘겨받을 예정이어서 참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SKC가 반도체 소재사업 투자사 SK엔펄스의 파인세라믹스 사업을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한앤코)에 양도한다.31일 SK엔펄스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파인세라믹스 사업을 3600억원에 한앤코에 양도하기로 결정하고 사업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K엔펄스는 다음달 임시주주총회 등 필요한 절차를 거쳐 내년 1월 거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파인세라믹스는 고순도의 무기 화합물을 통해 기존 세라믹 소재보다 전기적 특성과 내구성 등을 높인 소재를 일컫는다. SK엔펄스는 파인세라믹스 소재인 알루미나(Al2
[데일리임팩트 이호영 기자] 외식 프랜차이즈업계 사모펀드 진출이 활발한 가운데 이들은 오로지 이익 극대화만을 추구하며 점주들을 쥐어짜고 있어 공정위 개입이 필요하단 지적이 나왔다. 국회 정무위원회의 16일 공정거래위원회 국감에서 최종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기정 공정위원장에게 "외식 프랜차이즈업계에 사모펀드 인수가 만연한데, 이들은 이익 극대화를 통해 매각하려는 목적으로 가맹점주들을 쥐어짜고 있다. 규제와 조사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공정위는 사모펀드가 인수한 기업을 조사해주고 사모펀드의 이런 활동을 제어할 수 있는 방안을 고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추석 연휴 후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국정감사 시즌을 앞두고, 금융지주사 회장들의 증인 출석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최근 몇 년간 이어진 금융권 대상 국정감사가 대장동,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 정치권 이슈로 사실상 ’맹탕 국감‘이었다는 지적과 달리 올해 국감은 금융권 내 굵직한 이슈들이 거론될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에서다.일단 금융업계 내부에서도 내부통제, 이자 장사 논란 등 주요 현안을 고려했을 때 금융지주사 회장들의 증인 소환은 사실상 확정적이라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이미 관련 사안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금융당국이 과거 환매중단 사태를 빚은 라임과 옵티머스, 디스커버리 펀드 재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각 펀드별로 새로운 의혹이 추가로 확인된 가운데, 해당 펀드를 판매한 금융사를 대상으로 추가 검사에 착수하겠다는 입장도 밝혀 주목된다.24일 금융업계에 르면 금감원은 라임·옵티머스·디스커버리자산운용 등 3개 운용사에 대한 검사 결과 일부 위법 사실을 추가로 발견하고 이와 관련된 펀드 판매 금융사에 대한 추가 검사를 진행한다.이번 검사를 통해 금감원은 △특정 펀드 수익자를 위한 펀드 돌려막기 △펀드 자금 횡령
[데일리임팩트 심민현 기자]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의 구속영장이 또 기각됐다. 박 회장은 새마을금고중앙회 펀드 출자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과정에서 1억원 넘는 뒷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은 전날 박차훈 회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를 한 뒤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박 회장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것은 지난 8일에 이어 두 번째다.검찰은 지난 3월부터 새마을금고 사모펀드(PEF) 출자 과정과 관련 수사를 하고 있으며 박 회장 자택과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데일리임팩트 심민현 기자] 지난달 부실 논란으로 ‘뱅크런(대규모 자금 이탈세)‘ 위기까지 갔던 새마을금고가 정부와 금융 당국의 발빠른 대처로 안정을 찾나 했는데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아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이 구속 갈림길에 서면서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박차훈 회장 구속 여부 8일 밤 결정8일 업계에 따르면 검찰 수사 중인 박 회장은 이날 오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수재 혐의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받는데 구속 여부는 밤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박 회장이 구속될 경우 새마을금고에 미치는 파장이 클 것으로 예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STX중공업을 인수하고 선박용 엔진시장 입지 강화에 나섰다.1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과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파인트리파트너스는 지난 31일 STX중공업 인수 본계약을 체결했다.이로써 HD한국조선해양은 파인트리파트너스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 652만4174주 및 제3자 배정 방식으로 발행된 신주 536만4670주 인수를 통해 STX중공업 지분 35%를 확보한다. 거래 총액은 약 813억원이다.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인수를 통해 △대형(2행정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에어프레미아가 국제선 취항 1주년 기념식을 통해 향후 아시아나항공을 대체하는 국내 2위권 항공사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피력했다. 유명섭 에어프레미아 대표는 14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국제선 정기취항 1주년 간담회에서 “새로운 장거리 노선에 진입하고 싶다"면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이 이뤄질 경우 새로운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에어프레미아는 2017년 설립하여 2019년 신규 항공운송면허를 취득한 하이브리드 항공사(HSC, Hybrid Service Carrier)로 2021년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최근 투자유치에 실패하고 법원에 기업회생(법정관리)을 신청한 플라이강원의 회생, 즉 인수합병(M&A)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업계에서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이미 포화 상태인 저비용항공사(LCC, Low Cost Carrier) 시장에 진입한 데다, 거점인 양양국제공항의 애매한 위치 때문에 코로나 팬데믹 이후에도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하고 국내선 위주의 운항만 간간이 이어왔기 때문이다.때문에 매물로서의 가치 또한 높지 않아 오는 6월까지 인수자가 나타날지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으로 보인다.26일 항공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저비용항공사(LCC) 플라이강원이 경영난 끝에 회생절차에 돌입했다.2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플라이강원은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코로나19로 인해 매출 감소와 부채 누적 그리고 운항중단에 따른 유동성 부족을 겪은 플라이강원은 결국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하게 됐다.지난 2019년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운항증명(AOC)을 받고 그해 11월 운항을 시작한 플라이강원은 이후 터진 코로나19 팬데믹 사태에 따른 경영난을 넘지 못했다.이후 플라이강원은 사모투자펀드 운용사 JK위더스와 100
[데일리임팩트 이상현 기자] 지난 몇 년간 불거진 라임사태 등 사모펀드 불완전판매 문제 근절을 위해 금융당국이 각종 사후 대책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조치가 사고우려를 불식시키기에는 여전히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여기에 더해 여전히 펀드판매사의 투자자 설명의무 준수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투자자 권익보호 측면에서 불완전판매 위협이 크다는 분석도 나온다. 투자업계에서는 이같은 투자자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는 판매회사의 자정이 우선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17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에 따르면 투자자들을 보호하기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우리은행이 라임펀드 불완전판매에 따른 금융당국의 제재와 관련한 행정소송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최근 “금융당국의 라임펀드 관련 제재를 수용하고 행정소송은 제기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앞서 금융위는 라임펀드 불완전판매와 관련해 우리은행에 사모펀드 신규 판매 3개월 정지, 그리고 76억6000만원 상당의 과태료를 부과한 바 있다.당시 제재가 부과된 시점은 지난해 11월 9일이다. 통상적으로 행정처분에 불복하는 ‘징계 불복 절차’를 밟을 경우, 제재가 확정된 날부터 9
[데일리임팩트 이상현 기자] 서유석 신임 금융투자협회장이 "사적 연금 시장으로의 ‘그레이트 머니무브’가 일어나는 원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연금시장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서유석 신임 협회장은 17일 서울 여의도에서 진행된 신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서 회장은 취임 소회와 함께 금융투자협회의 사업 및 전략추진 등 향후 방향성도 소개했다.이날 서 회장은 “금융위를 비롯한 정부가 노력한 결과 최근 회사채 및 CP 등 단기자금시장은 안정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협회도 정부 및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단기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우리은행은 17일 오전 임시 이사회를 열고 금융감독원 헤리티지 펀드 분쟁조정위원회의 결정을 수용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이번 분쟁조정위원회 결정 수용에 따라, 우리은행은 헤리티지 상품을 가입한 투자자에게 ‘투자원금 전액을 반환’하기로 했다.독일 정부가 문화재로 지정한 ‘기념물보존등재건물’을 고급주거시설로 개발하는 사업에 투자한 편드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헤리티지 펀드’는 해당 사업의 시행사가 파산하면서 지난 2019년 7월부터 환매가 중단됐다.우리은행을 포함해 하나은행, SK증권 등이 판매한 해당 펀드는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금융당국을 상대로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 관련 중징계를 취소해달라며 낸 행정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 이로써 손 회장은 지난 1심과 2심에 이어 마지막 대법원에서도 승소하며 DLF관련한 사법리스크는 완전히 털어낼 수 있게 됐다.15일 금융업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15일 손태승 회장이 제기한 문책경고 등 중징계 취소청구의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금융당국이 내린 중징계 수준의 문책경고가 부당한 징계라고 주장한 손태승 회장의 손을 들어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