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경기침체 속에서도 초기‧혁신기업을 대상으로 자금을 지원하는 ‘혁신 마중물’ 기술신용대출이 점진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완연한 감소세를 보였던 것과 달리 올해 두 달 연속 공급 잔액 및 신규 공급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이는 은행업권 전반의 상생 기조에 더해 최근 금융당국의 기술금융 공급 확대 지원 조치의 여파로 분석된다. 아직 당국발 조치가 실제 공급 증가에 직접적 영향을 미쳤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당국이 이러한 의지를 내비쳤다는 것만으로도 업권 내 선순환 효과로 이어진 것이다.은행업계에서는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장기화하는 경기침체 속, 유동성 위기에 가장 적나라하게 노출된 중소‧혁신기업 대상의 마중물 공급이 올해는 정상화될 수 있을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금융당국이 이와 관련한 유동성 공급 확대 방안을 발표한 가운데, 실제 올해 들어 유의미한 공급 증가세가 실제 지표로도 확인되고 있기 때문이다.업계에서는 기술금융 확대에 대한 금융당국의 강력한 의지, 그리고 지난해부터 이어진 ‘상생금융’ 기조의 여파로 당분간 ‘기술 마중물’ 공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4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자금 사정이 여의찮은 초기 스타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지난해 ‘리딩금융’ 탈환에 성공한 KB금융그룹의 포용‧혁신 행보에 대해 아쉽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달 말 정기 주총을 앞두고 진행된 사외이사진 개편이 소폭에 그친 데다, 상생‧포용금융과 관련된 각종 지표에서도 타 지주사 대비 다소 아쉬운 흐름을 보였기 때문이다.무엇보다 상당수 금융사가 ‘리딩금융’인 KB금융을 상생 및 혁신의 바로미터로 삼는 등 KB금융의 행보가 업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결코 작지 않다는 점에서도 이같은 지표는 더욱 주목받고 있다. 사외이사진 개편 나선 4대 금융지주14일 금융업계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지난해 이어진 상생금융의 여파로 전반적인 기업대출 잔액 증가세가 이어졌지만, 정작 자금 공급이 절실한 초기 벤처 및 혁신기업을 지원하는 ‘기술신용대출’은 오히려 전년 대비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금융당국의 상생 압박과 지속적인 ‘마중물 공급’ 지원책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2월 기준 기술신용대출 공급건수와 잔액은 1년 새 월별 기준 최저점을 찍은 것으로 집계돼 눈길을 끈다.물론 이에 대해 시중은행은 기술신용대출에 필요한 담보평가서 발급 문턱이 높아졌고, 초기 혁신기업‧스타트업 대상 금융지원 창구가 확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지난해 국내 시중은행을 중심으로 가계대출 감소분을 상쇄하기 위한 기업대출 강화에 집중한 가운데, 기술력 기반의 혁신‧벤처기업 대상 마중물 공급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의 상생기조의 흐름을 타고 취약 기업에 대한 자금 공급을 늘렸지만, 정작 실제 자금이 필요한 초기 혁신 기업에는 오히려 유동성이 메말랐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당장 업계에서는 자금이 필요한 중소벤처들이 전반적인 고금리 기조에 부담을 느끼고 대출 창구를 찾지 않은 것을 원인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리스크 관리의 목적으로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벤처와 혁신기업, 그리고 영세 중소기업의 ‘자금 마중물’ 역할을 담당하는 기술신용대출이 유의미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은행이 공급한 기술신용대출 잔액 및 공급 건수 모두 전월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올해 초 이후 무려 9개월여 만의 반등이라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다만, 일각에서는 이같은 증가세가 일회성에 그칠 수 있다는 전망도 하고 있다. 금융당국의 소위 ‘상생압박’에 의한 일시적 회복세일 것이란 전망과 함께, 은행권 또한 건전성 관리 등을 이유로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금융권을 향한 금융당국의 ‘상생 압박’이 수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가던 기업대출의 ‘상생 불씨’를 지폈다. 상대적으로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벤처‧중소기업 대상 금융지원이 6개월만에 증가세를 보인 것. 은행업계에서는 이처럼 증가세로 전환한 혁신 기업 대상 유동성 공급이 올해 연말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은행채 발행 규제의 종료로 기업시장 전반의 자금 공급이 다소 위축될 가능성이 높은 데다, 은행권 역시 공격적인 기업대출 전략의 범위를 혁신‧벤처로까지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기 때문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최근 국내 시중은행들이 건전성 관리, 수익성 제고를 위해 기업대출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정작 실질적 자금 확보가 절실한 벤처‧중소기업 대상 유동성 공급에는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그동안 ‘상생’, ‘포용’ 등을 앞세워 중견‧중소기업 중심의 대출 공급을 확대하겠다는 일성과는 달리 실제 이를 지원하는 ‘기술신용대출’ 공급 규모는 올해 들어 꾸준히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은행업계에서는 여신 건전성 관리를 위한 불가피성이 있다는 입장이다. 오히려 관계형 금융 등 다른 방식으로 자금을 꾸준히 공급하고 있다는 것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조병규 신임 행장 체제가 본격 출범한 우리은행이 하반기 고객 신뢰 회복이라는 또 하나의 과제를 떠안게 될 전망이다. 지난해 전 은행권에 걸친 이자장사 논란에 이은 우리은행 내부통제 이슈 등으로 이미지에 금이 간 상황에서 정작 신뢰 회복을 위한 행보에는 다소 소홀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대다수 지주사가 이미지 제고를 위한 ‘상생금융’을 전략 중심에 둔 상황에서 우리은행의 지주사인 우리금융그룹은 하반기 경영전략의 핵심 키워드로 ‘기업금융 강화’를 언급, 남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다만 임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상생금융을 앞세워 이자장사 논란에 대응해 왔던 국내 시중은행들이 정작 경기침체 속에서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혁신‧중소기업 대상의 자금 공급에는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표면적으로는 중소기업 대상 대출 공급을 지속했지만, 대출 문턱을 지속적으로 높이면서 상대적으로 유동성 확보가 용이한 대기업과 달리 대출 공급 규모가 점진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 특히, 중소기업 중에서도 신용도 및 담보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기술 기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모험자본 공급도 감소하고 있다는 점은 우려되는 부분이다.다만,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최근 몇 년간 역대급 실적 기록을 이어온 국내 은행업계가 정작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한 상생‧포용금융에는 다소 소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와 금융당국의 압박에 유동성 공급을 확대한 바 있지만 실질적으로 취약층이 체감할 수 있는 전략에는 소극적으로 대응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실제로 국내 주요 시중은행이 촉망받는 기술 기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모험자본을 공급하는 ‘기술신용대출’이 뚜렷한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나 우려를 자아낸다. 지난해 금리인상 기조의 여파로 막대한 이자 이익을 거두며 역대급 실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