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한나연 기자] LH는 지난 15일 2년 만기 브라질 헤알화 표시 채권을 약 2700억원 규모로 발행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발행은 지난 2020년 이후 비금융공기업이 발행한 사모채권 중 최대 규모이자 비금융공기업 최초로 브라질 헤알화 채권 발행에 성공한 사례다.발행은 씨티그룹이 단독으로 주관했으며 2년 만기 고정금리다. 통화스왑 후 금리가 동일 만기 국내 원화 채권 대비 연간 0.5%p(포인트) 이상 낮아 30억원 이상의 금융비용이 절감된다.LH는 올해 3기 신도시 조성 등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상황인 만큼 이번 발
[데일리임팩트 한나연 기자] LH는 오는 5일부터 건설경기 하락과 공사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장의 유동성 지원과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건설업계 보유 토지 매입 절차에 착수한다고 3일 밝혔다.지난달 28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건설경기 회복 지원방안’에 따라 LH는 올해 최대 3조원 규모로 두 차례에 걸쳐 건설업계 보유 토지 매입을 추진한다.이번 1차 공고를 통해 우선 2조원(매입 1조원·매입 확약 1조원) 규모로 매입하고 기업 참여 확대를 위해 하반기 2차 매입을 추가 시행한다.유동성 위기에 빠진 기업 보유 토지를
[데일리임팩트 한나연 기자] 내년에도 건설경기 부진이 예상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대해 건설사들의 해외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공공주택을 늘려 경기를 활성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건설 투자 전망 마이너스...성장 악화 예상19일 대한건설정책연구원에 따르면 한국은행,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국내 주요 기관은 건설투자 전망으로 마이너스 성장치를 예상했다. 특히 발표(전망) 시점이 늦어질수록 건설투자 전망치는 악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국은행은 지난해 8월 경제전망보고서를 통해 올해 건설투자 전망치로 -0.1%를 제
[데일리임팩트 한나연 기자] LH는 수급자·고령자 등 대상 전세임대주택 입주자 정기 모집공고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공급 호수는 총 4000가구로 수도권, 광역시 및 인구 8만 이상 지역 등 총 90개 도시를 대상으로 공급한다.전세임대사업은 입주대상자로 선정된 자가 거주를 원하는 주택을 직접 물색하면 LH가 주택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한 뒤 이를 입주대상자에게 재임대하는 제도다.올해 LH의 전세임대 목표는 약 3만1000가구이며, 이번 공고는 수급자·고령자 등을 대상으로 한다. 4000가구의 3배수인 최대 1만2000명까지
[데일리임팩트 한나연 기자] LH는 올해 층간소음 1등급 기술을 개발해 층간소음의 근본적인 해법을 제시하고, 이를 위한 ‘층간소음 기술혁신 시험시설’을 연내 개관한다고 14일 밝혔다.층간소음 1등급 저감 기술은 구조형식·슬래브 두께·완충재 등을 강화해 바닥충격음(소음) 수준이 37dB(데시벨) 이하가 되는 기술을 뜻한다. 통상 10dB이 낮아지면 사람의 귀에는 2배 가량 소음이 줄어든다. 1등급 기술이 상용화되면 법적 층간소음 하한선인 49dB보다 12dB 낮춰져 소음이 절반 가까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층간소음 전용 시험시설은
[데일리임팩트 한나연 기자] 물가 상승에 따른 공사비 인상 갈등이 재건축 사업은 물론 공공사업 공사 현장에까지 미치는 모습이다. 공사비 인상 요구에 따른 갈등 장기화로 인해 공사가 지연 혹은 중단되면서 사업 속도에 차질이 생기는 현장이 늘고 있다.세종 공동캠퍼스 공공사업 공사 중단...공사비가 ‘문제’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보건설이 짓는 세종 행복도시 공동캠퍼스 건설공사 18공구 현장은 시공사와 발주처 간의 공사비 문제로 지난 5일부터 공사를 중단했다.대보건설은 지난 2022년 LH가 발주한 해당 공동캠퍼스의 건설공사를 수주한 바
[데일리임팩트 한나연 기자] LH공사는 이한준 LH 사장이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이하 도심복합사업) 선도지구인 영등포구 신길 2지구 현장을 점검하고 지역 주민과 소통했다고 15일 밝혔다.도심복합사업은 기존 재개발 방식으로 사업 진행이 어려운 지역에 공신력 있는 공공이 참여해 용적률 등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주민 주도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신길2지구는 지난 2021년 도심복합사업 지구로 지정된 후 다음 해 선도지구 중 최초로 주민대표회의가 구성돼 사업이 본격화됐다.LH는 지난해 주민 선호도 조사, 주민 설명
[데일리임팩트 한나연 기자] 지난해부터 이어지는 건설업 불황으로 미래 먹거리 사업에 집중하는 건설사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정보통신업계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인공지능(AI) 기술이 건설업에도 활용되면서 향후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1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건설사들은 잇따른 현장 안전 문제 및 미래 성장 동력 확보 등의 이유로 안전·설계·업무환경 분야에 AI 기술을 접목하고 있다. 특히 건설 현장 안전 이슈가 기업의 신뢰도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면서 AI 로봇을 활용한 안전 기술을 건설 현장에 도입하는 모습이다.사람 대신
[경기 성남=데일리임팩트 이상묵 기자] 경기 성남시는 2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2030 2단계(태평3, 신흥3) 재개발사업’에 대한 사업시행 협약을 체결했다.신상진 성남시장과 이한준 LH사장이 이날 협약서에 공식 서명함으로써 지난 2월 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태평3, 신흥3구역 재개발이 본격 시작됐다. 지난 2019년 성남시가 공고한 ‘2030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따라 단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성남시 재개발사업은 재개발 지역 소유자와 세입자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순환정비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날 합의한
[데일리임팩트 권해솜 기자] 초고령사회가 되기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 최근 시니어 복지와 주택과 관련해 정부 정책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정부가 주도하는 고령자복지주택이 문을 열거나 착공을 서두르고 있다. 초고령사회로 접어든 지역의 특수 상황으로만 볼 수 없는 게 지금의 현실이다. 점점 늘고 있는 고령자복지주택지금까지 민간에서 제공하는 시니어타운은 알았는데, 정부가 주도하는 시니어타운, 즉 ‘고령자복지주택’에 대해서 잘 몰랐다. 기록을 찾아보니 정부가 최초로 고령자 주택을 언급한 시점은 2005년이다. 당시 건설교통부(현 국토교통부
[데일리임팩트 권해솜 기자] GS건설이 조직 개편을 단행해 눈길을 끈다. 예년보다 한 달 이상 빠른 임원 인사를 낸 것은 물론, 기존 임원의 40%를 교체하고 두 자릿수의 신규 상무를 선임했다. 조직 또한 본부 체제로 재편됐다. 특히 일각에서는 '허윤홍 사장 등판설'까지 제기되는 상황. 부실 시공 논란으로 영업정지 처분을 받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국세청의 세무조사까지 겹쳐 GS건설은 곤혹스러운 처지다. 위기 타개에 대한 회사의 의지가 이번 조직 개편에 투영됐다는 해석이다. 16일 GS건설에 따르면, 지난 13일 조직 개편과 임
[데일리임팩트 권해솜 기자] 지하 주차장 붕괴로 문제가 된 LH 인천 검단아파트가 철근뿐 아니라 골재에서도 부실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국교위)의 10일 국토교통부(국토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LH 인천 검단아파트 붕괴 사고 등이 쟁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허종식 의원(더불어민주당)은 LH로부터 받은 '정밀안전진단 결과 보고서'를 통해 이같은 문제를 제기했다.허 의원은 “콘크리트 압축강도를 평가하고자 '콘크리트 공시체' 표면을 분석한 결과, 레미콘 원자재로 사용된 골재에 나뭇가지와 파손된 조각, 풍화암 등 순
[경기 광명=데일리임팩트 이상묵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은 7일 이한준 LH 사장에게 서한문을 통해 LH가 추진하고 있는 광명역세권 일직동 부지 매각을 취소해달라고 요청하고 당초 계획과 달리 주거 위주로 개발돼 생활SOC가 턱없이 부족한 광명역세권 지구 문제 해결을 위해 직접 만나 상생방안을 모색하자고 제안했다. 박 시장은 서한문에서 “(LH의 일직동 부지 매각 추진으로) 선의의 피해 발생할 우려가 있으니 부지 매각공고를 철회해주실 것을 정중히 요청드린다”며 “광명시의 미래를 위해 LH와 광명시간 부족한 공공시설의 확보방안을 함께 찾
[경기 용인=데일리임팩트 이상묵 기자] 용인시는 7일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주변 연계 도로망 구축(안)을 국가산단 조사설계용역에 반영해 달라고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건의했다.시가 건의한 연계 도로망은 국지도 82호선을 대체할 처인구 남사 북리~이동 묵리 구간(15km, 4차로 신설), 국도 45호선 처인구 이동 송전~처인 남동 구간(8.7km, 4차로 → 8차로 확장), 지방도 321호선 처인구 남사 봉명~남사 아곡 구간(5.2km, 2차로 → 4차로 확장) 등 3개 노선이다.시는 반도체 국가첨단산
[데일리임팩트 권해솜 기자] ‘철근 누락’ 아파트 15곳이 적발된 데 이어 국토교통부가 아파트 명단을 공개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철근 누락 LH 아파트 명단과 시공사, 감리 담당사를 공개했다. 파주 운정(A34 임대), 남양주 별내(A25 분양), 아산 탕정(2-A14 임대), 음성 금석(A2 임대), 공주 월송(A4 임대)은 입주가 완료된 단지다.입주 중인 단지는 3곳으로 수서 역세권(A-3BL 분양), 수원 당수(A3 분양), 충남도청 이전 신도시(RH11 임대) 등이다. 오산 세교2(
[경기 성남=데일리임팩트 이상묵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은 금호건설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상대로 정자교 붕괴 사고와 관련해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12일 밝혔다.신 시장은 이날 '국토교통부 정자교 붕괴 사고 원인조사 발표에 따른 성남시 입장'을 내고 "앞서 몇 차례 밝혔듯 잘못된 부분이 있었다면 그에 따른 처벌과 배상은 당연한 일"이라고 강조했다.신 시장은 이어 "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잘못된 공법 퇴출과 제도개선을 통해 앞으로 세계가 인정하는 선진국인 대한민국에 다시는 이러한 후진국형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개
[경기 성남=데일리임팩트 이상묵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은 5일 시청에서 민선8기 1주년을 맞아 지난 1년의 성과를 공유하고 남은 임기 동안 ‘색(色)다른 성남’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전략을 제시했다.“지난 1년은 불공정을 공정으로, 비상식을 상식으로 회복하는 비정상의 정상화 과정이었다”고 자평한 신 시장은 특히 ‘개방형 감사관 임용으로 청렴 공직문화 조성’, ‘문자 민원 소통 서비스’, ‘시정연구원 개원’, ‘4차산업 특별도시 추진단 출범’, ‘시스템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 아카데미 개설’, ‘연령·계층별 지원 확대’,‘철도사업 추진
[데일리임팩트 권해솜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국내 최고층 모듈러 주택을 공개했다. 27일 현대엔지니어링은 용인 영덕 경기행복주택 준공식을 갖고 13층 높이 모듈러 주택을 공개했다. 용인 영덕 경기행복주택은 106세대 규모의 중고층 모듈러 주택을 실증하는 사업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모듈러 제작과 시공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모듈러 주택은 주요 구조물과 건축 마감 등을 공장에서 제작한 뒤 현장에서 조립해 건설하는 주택이다. 기존 방식과 비교해 소음, 분진, 폐기물 발생이 적고 공사 기간도 30~50%가량 줄일
[경기시흥=데일리임팩트 이상묵 기자] 경기도 시흥시 은계지구에 위치한 은계호수 인근 상인들이 공원 조성이 지연된 탓에 피해가 크다고 호소하고 있다. 반면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공사가 다소 늦어졌으나 이미 완료돼 시흥시에서 축제를 하는 등 시민들이 공원을 잘 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은계지구 상인연합회에 따르면 약 5만 2000평의 은계호수공원은 2018년 8월 착공하여 2021년 12월 완공될 예정이었으나 공원 조성이 늦어져 입점한 상인들이 피해가 크다는 주장이다.특히 상인들은 상인연합회를 구성해 LH 경기남부지역본부 광
[경기=데일리임팩트 이상묵 기자]LH 경기남부지역본부가 가정폭력 등 범죄 피해자의 안전한 분리 보호 및 통합 지원을 위해 나섰다.LH는 지난 17일 경기 하남시·하남경찰서와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하남경찰서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이현재 하남시장, 배석환 하남경찰서장, 권세연 LH 경기남부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협약에 따라 LH는 하남시 소재 매입임대주택을 범죄 피해자의 임시 안전숙소로 지원하게 되며, 주택 내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TV 등 기본 가전제품 또한 LH에서 설치해 피해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