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5일에서 7월 25일까지 31일간 진행된 올해 장마는 유달리 많은 이상 패턴을 보이며, 엄청난 피해를 낳았다. 장마 일수는 짧았지만, 하루 평균 30㎜ 정도 비가 내려 역대 1위를 기록했고, 짧은 시간 특정 지역에 극단적인 폭우가 집중되어 ‘극한호우(강수량이 1시간에 50㎜와 3시간에 90㎜를 동시에 충족할 경우 기상청이 긴급재난문자 발송 기준)’라는 용어가 등장하기도 했다. 장마전선이 중부지역에 정체되면서 충북, 전북과 경북내륙 등 세 지역이 모두 역대 관측 이래 가장 많은 비가 내렸고, 청주시 일대 290.2㎜, 공주에서
[경기 수원=데일리임팩트 이상묵 기자] 경기도는 올 상반기 86㎢(여의도 면적 2.9㎢의 약 30배) 규모 토지에 대한 드론 촬영을 하고, 이를 도정 정책업무에 활용했다고 19일 밝혔다.도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초경량비행장치 조종 자격을 소지한 전문가 4명으로 운영을 시작한 공간정보드론팀은 올 상반기에 동영상 149건, 정사영상ˑ3D모델링 179건을 제작해 약 15억 6000만원(정사영상ˑ3D모델링 0.25㎢당 626만원, 동영상 건당 100만원) 규모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뒀다.328건의 드론 동영상과 정사영상 등은 △사업지
[경기 용인=데일리임팩트 이상묵 기자] 이상일 용인시장은 19일 여름철 집중호우 및 폭염 등 안전사고 위험지역 사전 점검과 더불어 사회적 약자 피해 예방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이 날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간부공무원 회의에서 이 시장은 “하천이나 급경사지 등 각 구청별로 재난 취약시설을 점검하고, 대형 공사현장은 시 차원에서 사전점검을 해야 한다”며 “지난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복구한 곳은 철저하게 점검해 2차 피해가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이어 “ 고층에서 일하는 공직자들은 비상상황에 대한 대처법은 제대로 익혔는지, 사무실
[경기 성남=데일리임팩트 이상묵 기자] 경기 성남시는 공동주택의 낡은 시설 개선을 위해 75곳 아파트단지에 63억원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시는 보조금 지원 신청서를 낸 136곳 아파트단지를 대상으로 서류 검토, 현장 조사, 공동주택지원 심사위원회 심의를 벌여 이같이 결정했다.지원금 중 10억원은 지난해 8월 집중호우로 단지 내 기계·전기실 침수 등의 피해를 본 판교동 판교원마을 13단지 등 21곳 아파트단지의 자연 재난 피해복구 지원비다.34억원은 수진동 삼부아파트 등 노후 승강기 교체를 신청한 17곳 단지의 270대 승강기
[경기 수원=데일리임팩트 이상묵 기자] 경기도가 드론을 활용한 긴급 항공촬영 체계를 구축한다.난‧재해 발생 시 피해지역 면적 집계 등 피해복구·대응을 위한 보다 정확한 데이터 확보를 위해서다.도는 23일 공군·육군·미군·공공기관(서울지방항공청·김포공항)과 항공안전법상 긴급 항공촬영(풍수해 등)일 경우 개별 비행 승인 및 촬영 허가 없이 경기지역(휴전선 남방 15km 이내 등 비행금지구역 제외)을 긴급 비행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사전협의를 실시했다.기존에는 드론 항공영상을 제공하려면 비행할 때마다 비행 승인·촬영 허가·보안성 검토
[경기 용인=데일리임팩트 이상묵 기자] 경기 용인시는 강진으로 많은 피해가 발생한 튀르키예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자매도시인 카이세리시에 구호금 10만 달러를 전달하겠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지원은 용인시 국제화 촉진 및 교류 협력에 관한 조례에 따라 예비비를 편성,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카이세리시 피해복구를 위한 지정기탁으로 이뤄진다.시는 지난 2005년 튀르키예 카이세리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후 경제, 무역, 관광,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왔다.튀르키예는 6.25 전쟁 당시 미국ㆍ영국ㆍ캐나다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은
[대구 경북 = 데일리임팩트 권영대 기자] 이강덕 포항시장과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의 국회 행정안전위원회(행안위) 국정감사 증인 채택을 두고 시기 부적절 논란이 일고 있다.29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국회 행안위 여야 간사는 지난 25일 이강덕 포항시장과 최정우 회장을 태풍 ‘힌남노’ 피해원인에 대한 입장을 듣기 위해 증인 채택에 합의했다.이강덕 시장은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의원이, 최정우 회장은 국민의힘 이만희 의원과 조은희 의원이 증인 채택을 요구했다.국민의힘은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피해 상황에 대해, 민주당은 이 시장을 상대로 포항
[대구 경북 = 데일리임팩트 권영대 기자] 포항시는 태풍 ‘힌남노’로 위기를 맞은 포항 철강산업의 회생을 위해 산업통상부에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신청서를 23일 제출했다고 밝혔다. 경북도와 포항시의 태풍 피해복구‧지원 등의 자체 계획안도 함께 제출했다.신청서에는 4개 분야 철강산업 위기 극복, 철강산단 기반시설 복구 및 신설, 그린산단 조성, 철강 리바운드 펀드 조성, 디지털-그린 복합문화센터 건립 등 27개 사업에 1조4000억원의 정부지원을 요청하는 내용이 담겼다.포항 철강산업은 중국, 인도 등 후발국들의 거센 도전과
[대구 경북 = 데일리임팩트 권영대 기자] 포항시의회는 임시회 개회를 예정하고 있지만 태풍 ‘힌남노’ 피해가 엄중한 시기로 연기론이 대두되고 있다.포항시 2000여 공무원과 유관기관 등 전 시민이 태풍 피해복구에 동참하는 상황에서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임시회 개회는 부적절 하다는 것이다.7일 포항시의회에 따르면 의회는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 8일간 일정으로 제298회 포항시의회 임시회를 개회한다.의회는 임시를 기간 동안 집행부 공무원을 상대로 시정에 관한 질문과 상임위 조례안 심사 등이 예정돼 있다.16일 첫날 의원 간담회, 1
[데일리임팩트 이승균 기자] 집중 호우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단순 성금 전달을 넘어 업의 특성을 살린 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어 주목 받는다.현대차, 수해 차량 특별지원 서비스 연말까지 실시현대자동차그룹은 수해지역 고객을 위해 올해 연말까지 ‘수해 차량 특별지원 서비스’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수해피해 차량 입고 시 수리 비용을 최대 50% 할인(자차보험 미가입 대상)해줌으로써 고객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한편 수리 완료 후에는 세차 서비스를 무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