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엿새에 달하는 추석 연휴를 맞아 국내외 여행을 떠나는 직장인이 상당할 것으로 관측된다. 여유있게 시간을 쓸 수 있는 만큼, 재충전의 시간을 갖기 위해서다. 하지만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의 추석 풍경은 사뭇 다를 전망이다. 연휴 뒤 총수들을 기다리는 과제가 산적해 있기 때문이다. 다음달부터 국내 주요 기업들은 주요 경영 일정이 예정돼 있다. 하반기 실적 가늠자 역할을 할 3분기 경영 실적이 발표되고, 뒤이어 정기 임원 인사와 조직 개편이 진행된다. 상반기 이미 국내 주요 기업의 영업이익은 60% 이상 빠졌
[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8.15 광복절 특별 사면·복권 명단에 재계 총수들이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다만 사면설이 나왔던 전문 경영인들은 이번에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사면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인 동시에 국정 운영 철학을 보여주는 수단이다. 역대 대통령들도 사면을 정무적으로 활용해왔다. 윤석열 대통령이 총수들의 특별 사면·복권을 재가할 경우, 던지는 메세지는 명확하다는 지적이다. 올해 경제성장률은 1%대 수준, 사실상 정체다. 의사결정권을 지닌 총수들의 경영 족쇄를 풀어준 것은 투자 촉진과 경제 활성화에 나서달라는 요청으로 해
[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삼성의 신입사원 150여명이 전북 부안군 새만금을 찾았다. 현재 입사 후 직무연수 중인 이들이 서울에서 뜬금없이 새만금에 온 이유는 '환경미화'를 위해서다. 삼성이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잼버리) 정상화를 위해 대대적인 지원에 나섰다. 4일부터 6일까지 주말 사이 연달아 지원책을 내놓고 잼버리 현장이 인력과 장비 등을 급파했다. 7일부터는 임직원을 투입, 참가자를 위한 활동도 펼친다. 삼성이 '계륵'으로 전락한 잼버리 해결사로 나선 것이다. 재계 맏형 삼성이 이처럼 적극적으로 잼버리 삼폐소생에 나서자
[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국내 주요 그룹들이 폭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지원하고 폭구 피해복구를 돕기 위해 150억원이 넘는 성금을 조성했다.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과 상생이라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다. 특히 계열사를 통해 현장 긴급 구호와 이재민 대상 금융지원을 실시하며 온기를 더했다.20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을 비롯해 SK·현대차·LG·포스코·롯데·한화·GS·LS 등이 150억원 가량의 성금을 기탁했다.가장 많은 성금을 기탁한 그룹은 삼성이다. 지난 1995년부터 총 1100억원의 성금을 기탁하는 등 국
[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여러분이 창출할 성과는 한국 경제의 새 동력이 될 것이다. 여러분이 앞장서 도전해달라."윤석열 대통령이 국내 주요 기업인들에게 '베트남 공략'을 독려했다. 이에 국내 주요 기업 총수들은 베트남 세일즈에 나설 전망이다. 10~30대까지 젊은 소비층이 두터워 잠재력이 풍부한 소비시장이었던 베트남은 최근 지정학적 변수로 매력이 더욱 커진 시장이다. 인건비, 인프라, 정부 지원 등에서 중국의 대체하기에 충분하기 때문이다. 이에 국내 주요 기업 총수들은 공급망 재편의 중심이자 향후 견조한 성장세가 예상되는 베트
[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어떻게 버티느냐의 문제가 아니다. 어떻게 살아남느냐를 고민해야 하는 시점이다."기업경영 전문가는 우리 기업들이 당면한 현실에 대해 이렇게 지적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난 3년여간 기업들의 기초 체력이 올라갔다고 하지만, 경영 불확실성의 파고는 더 높아졌다는 의미다. 인공지능(AI)의 확산 등으로 산업계 변화의 속도가 빨라져 경영 관리와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가 동시에 속도감 있게 진행돼야 하는 상황. 국내 주요기업들은 '최악의 경우'를 전제로 한 생존전략을 고민하고 있
[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한미관계가 더욱 위대한 동맹으로 도약하는 전기가 마련됐다."(전국경제인연합회)"'역대 최대 지원군'을 데려가 놓고 기대할만한 실익은 미미했다."(재계 관계자)한미 정상회담의 성과를 놓고 재계에서 상반된 목소리가 나온다.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 주요 단체들은 '한 단계 높은 동맹으로 도약하게 됐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단체들의 '후한 평가'에도 불구하고 재계에서는 '기대 이하'라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조 바니든 대통령의 방한 당시 우리 기업들이 약속한 대미 투자액은 80조원 이상이다. 반면 미국 측
[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국내 재계 주요 기업인들이 미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24일부터 5박7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대통령실은 이번 국빈 방문의 의미를 강조하는 모습이다.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은데다, 12년 만에 성사된 국빈 방문인 만큼,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첨단 기술동맹'이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경제 외교에서 성과를 내는 데 주력할 것으로 점쳐진다. 이에 재계는 지원 사격에 나선다. 122개 기업·기관이 참가, 역대 최대 규모로 경제사절단이
[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 총수들이 이달 말 미국 출장길에 오른다.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에 동행하기 위해서다. 민간과 정부의 '2인3각'을 강조해 온 윤석열 대통령인 만큼, 이번 미국 방문에서도 기업인들에게 '윤활유' 역할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 우리 기업들이 또 다시 대미 투자와 같은 선물을 안겨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는 뜻이다. 기업들의 '성의' 표시와 별개로 이들의 민원이 얼마나 즉각적으로 해결될 지는 불분명하다. 미국의 각종 규제들로 우리 기업들의 주력 사업도 영향을 받고 있다. 하지만
[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재계 주요그룹이 강원도 강릉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나섰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을 제외한 5대 그룹이 강릉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을 기탁하고 계열사별로 현지 복구활동을 돕기로 했다.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의 일상 복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SK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0억원을 기탁했다. 그룹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기탁한 성금은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와 소실된 산림 복구,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쓰일 예정"이라며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피해복구 지원 활동에도
[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2030 MZ세대 10명 중 8명은 소통형 리더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MZ세대가 취업 시 가장 중시하는 기준으로는 '워라벨'이 꼽혔다. 이전 세대와 달리 자기 표현을 주저하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1순위에 두는 MZ세대 직원들의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기업 문화도 더 유연하게 바뀔 가능성이 점쳐진다. 10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MZ세대 827명에게 조사한 결과, 77.9%가 소통형 리더십을 원한다고 답했다. 반면 카리스마형은 13.9%에 그쳤고, 업무
[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국내 주요 기업들이 규모 7.0 이상의 강진이 발생, 누적 사망자 수가 2만명을 넘어서 튀르키예·시리아 지원에 나섰다. 재계 5대 그룹이 모두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태기로 결정했고, 다른 기업들도 속속 동참하고 있다. 우리 기업들은 현금 지원은 물론 이재민을 위한 구호물품, 수리서비스, 중장비 전달 등을 통해 신속한 정상화를 도울 계획이다. 10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가장 빠르게 지원을 결정했다. 현대차그룹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튀르키예 180만달러, 시리아 20만달러 등 총 200만달러의 성금을
[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전례 없는 경기 침체가 예고된 올해, 주요그룹 총수들의 어깨가 무겁다.국내외 시장에서 존재감이 커진 데다, 국내 개인 투자자가 증가하면서 총수들도 그룹의 ‘성적표’에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게 됐다. 안살림을 챙기기도 바쁜 와중에 이들에게 요구되는 역할은 더 커졌다. 정부가 ’원팀’을 강조하며 경제외교의 지원군을 맡아줄 것을 요청해서다. 총수들은 그룹의 내일을 만드는 설계자이자, 경제 한파를 뚫을 수출 역군으로서 해외를 누빌 예정이다. 12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SK·현대차·LG·롯데 등 5대 그룹 총수
검은 토끼의 해인 계묘년이 밝았다. 코로나19 후유증과 지정학적 위기 등으로 점철된 지난 2022년의 묵은 때를 벗기고 새로운 도약을 모색해야 할 시기다. 그러나 현재 국내 경제가 처한 현실은 녹록지 않다.지난해 초부터 지속된 금리 인상 기조로 글로벌 경제는 당분간 침체기에 들어설 전망이다. 국내에서도 가계 소비 및 기업 투자 위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불투명한 대내외환경에 노출되면서 각 경제주체들은 생존과 도태 선택의 기로에 놓였다.지혜로운 토끼는 굴 3개를 미리 파놓아 위기에 대비한다는 ‘교토삼굴’(狡兎三窟)이라는 고사가 어느
[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 고물가·고환율·고금리의 3고(高)가 지속되고 지정학적 요인 같은 대내외 변수로 경기 침체가 예고된 2023년이 밝았다. 계묘년을 맞은 재계의 메시지는 지난해보다 한층 적극적이었다. 총수들은 한결같이 ‘위기는 기회’라며 경기 호황을 대비한 미래 준비를 강조했다. 2일 재계 총수들의 신년사를 분석한 결과, 공통적으로 도전, 위기 극복에 대한 메시지가 담겼다. 기업들이 직면한 경영 환경이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라는 것이다. 과거 도전을 통해 기업의 성장을 이끌었던 DNA를 지니고 있는 만큼, 위기 극복은 물
[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기업은 생명체와 같다. 주력사업에 머무르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위해 내달리기 때문이다. 이 과정은 물론 순탄치 않다. 국내외 거시경제 흐름이나 각 국 정부의 정책, 기술 변화 같은 산업계 동향에 영향을 받는다. 기업은 세부 실행계획을 수시로 수정헤 나가며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분투한다. 임인년 올해는 특히 더 그랬다. 기업들에 닥친 불확실성의 파고는 높았다. 신종 코로나바아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 속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물가와 금리, 환율이 모두 고공행진 했다.
[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10대 그룹 계열사 재직 중인 30대 직장인 이씨는 요즘 퇴근 후 여행 관련 정보를 ‘탐독’하고 있다. 몇몇 지역을 점찍어 놓고 포털과 여행 플랫폼, 인스타그램을 비교해가며 관심이 가는 장소를 따로 적어둔다. 이씨는 데일리임팩트에 “회사에서 연말에 남은 연차를 소진하라는 권고가 내려왔다”며 “이달 말까지 일주일가량 뭘 하며 보낼지 계획을 짜고 있다”고 말했다. 이씨처럼 연말 휴가를 떠나는 대기업 직장인이 늘고 있다. 기업들이 관행처럼 시행하던 종무식 대신 휴가를 권장하고 있어서다. 23일 재계에 따르면,
[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경영불투명성이 짙어지는 가운데 전문경영인보다는 오너경영인의 역할론에 힘이 실리는 모양새다.금리인상으로 인한 경기 침체로 인해 오는 2023년 수출이 줄고 수출 채산성도 낮아질 것이라는 게 경제단체들의 공통된 진단이기 때문이다. 오너 리더십의 효과와 별개로 총수 일가의 영향력이 강화되는 것을 두고 우려하는 시각도 존재한다. ‘책임 경영’을 내세워 총수의 복귀를 공식화하거나 후계 승계를 본격화하는 기업들이 등장해서다.총수 중심 체제를 가동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전문경영인의 존재감도 예전
[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국내 주요 기업 총수들이 고금리 등 악재에 불투명성이 더욱 짙어질 오는 2013년을 대비하기 위해 광폭 경영행보에 나서고 있다. 삼성·SK·현대차·LG 등 재계 주요 총수들은 국내외 현장을 챙길 예정이다. 물가 상승과 금리 인상은 물론 지정학적 변수 등까지 겹쳐 대내외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어서다.19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이르면 이번주 중 베트남 출장에 오른다. 삼성전자 베트남 연구개발(R&D)센터가 올해 말 완공될 예정인 만큼 직접 둘러보고 향후 전략에 대해 점검할 가능성이 높다.
[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직장인의 꽃이라 불리는 임원. 그러나 이들은 사실상 단기 계약직에 가깝다. 고용 계약을 맺을 때 길어야 2년 안팎의 임기가 보장되지만, 이마저도 실적에 따라 중간에 낙마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그럼에도 임원 승진을 가리켜 “별을 단다”고 표현할 정도로 직장인이라면 한번쯤 야망을 품어봄직한 자리이기도 하다. 임원이 되면 연봉, 복리후생과 같은 혜택이 급격히 달라지기 때문이다. 다양한 인맥을 활용할 수 있도록 골프장을 비롯해 고급 시설 이용권이 주어진다. 품위 유지를 위해 재량껏 사용할 수 있는 ‘업무추진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