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어려운 철강 시황과 신사업 전환 등 '혁신의 아이콘'이 필요하다는 여론을 잠재우고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으로 ‘내부 인사’가 낙점된 데 대해 분석과 전망이 난무하고 있다. 회장추천위원회로부터 차기 회장으로 낙점된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는 것.장 전 사장이 철강은 물론 신사업 분야에 정통한 데다, 내부 신뢰가 두터운 만큼 업계에서는 '혁신 보다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택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다만 어려운 시기에 회장 직을 맡아야 하는 데다, 최정우 회장과 마찬가지로 사법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유럽연합(EU)이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시행을 확정한 가운데 국내 철강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업계 내부에선 "회사 차원을 넘어선 쟁점인 만큼 국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말까지 나온다. 기존에 내던 관세에 탄소세까지 추가로 부과되면 가격 등에서 경쟁력 약화가 뻔하다는 논리다. 국내 철강 3사(포스코·현대제철·동국제강)도 탄소 배출량이 높은 기존 고로를 전기로로 바꾸는 탄소 저감 계획을 내세우며 대처를 예고했지만 아직 기준 등의 세부 사항이 발표되지 않았고 탄소 저감을 위한 수소환원제철 기술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철강업계 탄소중립을 위해 원탁회의를 열고 중장기 산업 발전 전략을 발표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주재하는 ‘철강산업 발전 원탁회의’를 열고 저탄소 철강생산 전환을 위한 철강산업 발전전략을 발표했다.이날 회의에는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이휘령 세아제강 부회장, 박성희 KG스틸 사장, 대한제강 오치훈 사장, 아주스틸 이병형 사장 등 7개 철강기업 주요인사와 철강협회, 철강자원협회 등이 참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 유럽연합(EU)의 연이은 탄소배출 규제 강화에 국내 재생에너지 확보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0일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EU, 탄소배출 규제 강화 대한민국, 에너지전환 속도 빨라져야' 보고서에 이 같은 내용을 담았다.EU는 최근 탄소배출권 거래제(ETS) 대폭 강화안에 의회와 집행위, 이사회 3자간 합의에 도달했다. 2030년까지 2005년 대비 ETS 하의 탄소감축 목표를 기존 43%에서 62%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시행도 확정하면서 내년 10월부터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국내 주요 기업이 녹색 전쟁에서 목표를 잃고 방황하고 있다. 탄소중립에 나서자니 재생에너지가 부족하고 세부 전략을 수립하자니 ‘그린워싱’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해 진퇴양난에 빠진 형국이다.시민단체는 구체적인 연도를 내놓으라 성토하고 있고 투자자의 자료 요구는 끊임 없다. 일부 기업은 1% 미만 지분을 보유한 투자자에게도 별도 ESG 정보를 제공하며 대응하고 있으나 탄소중립 세부 목표가 없냐는 회신이 돌아온다.2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 LG, SK 등 주요 그룹은 구체적인 환경 목표 수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
[데일리임팩트 이승균 기자] 유럽연합 재무장관 이사회가 탄소국경세를 도입을 합의 하면서 주요 수출 기업의 ESG 경영 가속화가 예상된다. 산업 단위로 적용되는 만큼 철강 등 관련 업계가 민감하게 해외 동향을 살피고 있다.특히, 유럽의 온실가스 배출권 가격이 톤당 80유로를 넘나들면서 탄소 배출량과 단위 배출량을 의미하는 탄소 집약도의 감축이 매출과 직결되고 해외 수출 경쟁력 제고에도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EU 재무장관 이사회는 회원국과 무역하는 각국 정부가 탄소거래정책을 수립해 탄소배출 저감에 동참할 수 있도록 탄소
[미디어SR 박민석 기자] 유럽연합(EU)에서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Carbon Border Adjustment Mechanism)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탄소배출거래제(ETS, Emissions Trading Systems)를 시행하는 한국에 대해서는 적용을 면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돼 주목된다.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 회장 허창수)는 EU 탄소국경조정제도 적용 면제국에 한국이 포함돼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서한을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프란스 티머만스 EU 그린딜 담당 수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