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비행, 버추얼 제조 및 서비스 등 AAM 솔루션 개발 협력

지난 2022년 12월 신재원 현대차그룹 AAM본부장(사진 좌측)이 미국 레드몬드에 위치한 마이크로소프트 본사를 방문해 MS사의 율리크 호만 클라우드/AI 부문 부사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지난 2022년 12월 신재원 현대차그룹 AAM본부장(사진 좌측)이 미국 레드몬드에 위치한 마이크로소프트 본사를 방문해 MS사의 율리크 호만 클라우드/AI 부문 부사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AAM(Advanced Air Mobility) 개발을 위해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와 협력한다.

현대차그룹의 미국 내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Urban Air Mobility) 독립 법인인 슈퍼널(Supernal)은 MS사의 고성능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해 △자율비행 △3D 비행 시뮬레이션 △버추얼 제조·서비스 등 첨단 미래항공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슈퍼널은 이번 MS사와의 협력을 비롯한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미래항공 모빌리티 상용화를 한층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슈퍼널과 MS사 간의 협력은 혁신적인 미래항공 모빌리티 구현에 필수 요소인 클라우드 융합 솔루션과 디지털 운영체계 등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추진된다.

우선 슈퍼널은 MS사의 인공지능(AI) 기반 고성능 비행 시뮬레이션 플랫폼 ‘프로젝트 에어심(Project AirSim)’을 개발 초기부터 적용해 자율비행 솔루션을개발하고, 이후 시험 비행과 실증 사업도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자율비행 구현이 가능할 전망이며, 다양한 환경과 상황별 데이터 확보로 혁신적인 미래항공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MS사가 보유하고 있는 실제와 가상의 상호작용을 지원하는 혼합현실(MR, mixed reality) 기술을 활용해 향후 △UAM 기체 조립 △유지보수 △품질관리 △고객 경험 프로젝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슈퍼널을 통해 오는 2028년 미국에서 UAM 서비스를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2030년 이후RAM(Regional Air Mobility, 지역 간 항공 모빌리티) 기체를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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