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 방향 재정비…컨설팅 체계 강화·신사업 및 해외 진출 속도
사업 경쟁력 제고에 집중…성과·보상 체계 개선 등 분위기 쇄신도

윤풍영 SK㈜ C&C 대표가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 SK㈜ C&C
윤풍영 SK㈜ C&C 대표가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 SK㈜ C&C

[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SK㈜ C&C가 올해 2030년 국내 1위의 디지털 ITS 파트너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를 위해 컨설팅 업량을 강화하고 사업경쟁력을 제고하는 동시에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를 중심으로 신사업과 해외 진출에 서두르겠다는 방침이다. 

2일 윤풍영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전략 방향을 재정비하고 지속적으로 실행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하겠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윤 대표는 SK그룹사 클라우드 100% 전환, 현대횸쇼핑의 차세대 앱 고도화를 통해 국내 클라우드 시장에서 주요 사업자로 자리매김했다고 자평했다. 국민연금 차세대 정보시스템 사업 수주, CJ대한통운·농심 등 대외 어카운드 내 사업 확대, SK온 해외 배터리 공장 반송물류 자동화 사업 등을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성과도 있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기술 외 사업 컨설팅 역량을 높이고 산업별 오퍼링 체계를 재정비해 디지털 전환을 주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디지털 팩토리 등 성장성 있는 사업 영역을 주력으로 만들고 클라우드 인프라와 AI를 중심으로 글로벌 확장을 적극 추진하겠다. 디지털l IT서비스 이외에서도 새 사업모델을 찾기 위한 투자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윤 대표는 특히 지난해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훼손된 신뢰도 회복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사업제안 지원 기능과 PM, 아키텍트 육성을 강화해 ‘On-time, On-budget, In-quality’ 달성을 위한 현장 중심의 전사 D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본원적 사업 경쟁력을 제고해 국내 탑티어 수준의 사업수행 역량을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표는 목표 달성을 위해 조직 KPI 체계 개선과 직책자 간 교류 활성화 등을 통해 IT와 DT 간 경계없는 협업체제를 구축하고, 오프라인 중심의 내부 소통 강화, 전사 역량 육성 체계 개선, Mgmt. 인프라 고도화를 내걸었다. 이와 관련, 윤 대표는 “현장 경험을 통해 실력을 향상시키고 고객의 성공을 이끌어 내는 ‘러닝 바이 두잉(Learning by Doing)’ 문화를 확산시킬 것“이라며 “임직원 평가·보상과 중간 관리자들의 동기 부여를 위한 제도를 개선해 임직원의 성장이 회사의 성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표는 “수년간 지속되고 있는 국내 IT서비스 시장의 성장 정체와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국내 시장 점유 확대, 신기술 등장에 따른 고객의 선호 다변화로 인해 경영환경은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그러나 성공에 대한 자기 확신을 가지고 120%의 열정을 발휘한다면, 회사와 구성원 모두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독려했다. 

이어 “결국 중요한 것은 우리의 마음가짐과 동료를 배려하는 자세“라면서 “원 팀 정신과 조직의 활력 제고를 위해 저부터 앞장서겠다. 한 마음, 한 뜻으로 노력하여 회사의 변화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임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