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삼성SDI가 성균관대와 함께 배터리 미래 인재양성에 나섰다.

삼성SDI는 성균관대와 ‘성균관대-삼성SDI 배터리 인재양성 과정’ 업무협약(MOU)을 교환했다고 11일 밝혔다.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과 신동렬 성균관대 총장을 비롯해 양측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삼성SDI와 성균관대는 협약을 맺고 차세대 이차전지 기술 개발을 위한 인재양성 과정을 운영하기로 했다. 맞춤형 교육을 통해 배터리 소재, 셀, 시스템 분야의 핵심 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본 양성과정을 통해 양측은 오는 2023학년도부터 2032학년도까지 10년 동안 석·박사 과정에 총 100명 규모의 삼성SDI 장학생을 선발한다.

선발된 학생들은 배터리 과목 이수와 함께 관련 연구를 수행하며 삼성SDI에서 지원하는 연수 프로그램 및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다.

해당 과정을 이수하는 학생들에게는 학위 과정 중 개인별 장학금이 지급되며 졸업과 동시에 삼성SDI에 입사하게 된다.

삼성SDI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삼성SDI는 지난해 POSTECH·서울대·KAIST·한양대 등과도 배터리 인재 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