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한가' 2만850원까지 상승

코오롱티슈진 CI. 사진.코오롱티슈진
코오롱티슈진 CI. 사진.코오롱티슈진

[데일리임팩트 이상현 기자] 코오롱티슈진이 3년5개월만에 거래를 재개하면서 해당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과거 코오롱티슈진은 치료제 성분 논란 및 횡령 문제로 상장폐지 논의까지 나왔지만 개선기간을 통해 상장유지에 성공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서 코오롱티슈진의 주가는 10시3분 기준 시초가 대비 29.91%(4800원) 오른 2만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1만6050원으로 시초가가 형성된 코오롱티슈진 주가는 거래재개와 동시에 29.9% 가량 증가한 2만850원까지 상승했다. 이는 거래 정지 직전 주가인 8010원보다 2배 이상 오른 수준으로 가격제한폭인 상한가 기록이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4일 기업심사위원회와 코스닥시장위원회 심의 결과 코오롱티슈진의 상장 유지를 결정했다고 밝혀 25일부터 코오롱티슈진의 주식거래가 재개됐다.

코오롱티슈진은 지난 2019년 5월 신약 인보사의 성분 논란으로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대상으로 지정됐고, 2020년 임원진 횡령·배임 혐의 등의 내부 문제로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사유가 추가 발생해 3년째 거래가 중지됐다.

이에 거래소는 기업심사위원회를 열고 지난해 8월 개선기간 1년을 부여한 바 있다. 기업심사위원회는 코오롱티슈진의 개선계획 이행내역서 제출에 따라 상장유지를 결정했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코오롱티슈진의 소액주주는 6만명 가량으로, 전체 지분의 36.02%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 거래 정지 직전 코오롱티슈진의 시가총액은 4896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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