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경영포럼에서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고객중심에 대한 강연을 하고 있다. / 사진=신한금융
신한경영포럼에서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고객중심에 대한 강연을 하고 있다. / 사진=신한금융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최근 계속되는 금융권 사건사고와 관련, 사고 예방의 출발점으로 ‘고객 입장에서 사회적 흐름을 읽는 것’이 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진옥동 회장은 지난 2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한금융 본사에서 진행된 ‘고객중심 긴급 점검회의’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진옥동 회장을 비롯해 그룹사 CEO 및 고객중심 경영을 위한 유관부서 최고 책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발생한 금융권 사건, 사고에 대한 재인식과 함께 개선 방안을 엄중하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소비자보호, 내부통제, 리스크관리, 정보보호 등 영역별 핵심 실천 과제 점검을 통해 철저한 사고 예방 및 고객중심 경영 실천을 위한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 참석한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사회적 요구와 트렌드 변화에 따라 사건, 사고들 또한 복잡하고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며 “경영진은 정해진 규제 준수뿐만 아니라 사회적 흐름을 먼저 읽고 해석하는 전략 수립의 주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회사 입장에서는 문제가 될 것 같지 않은 작은 부분도 고객은 중요하게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에 모든 가치 판단의 기준은 반드시 ‘고객’이 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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