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쿠팡 거친 IT·플랫폼 전문가
"성장동력 발굴, 수익성 강화"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 운영사 브이씨엔씨가 강희수 전 요기요 플랫폼사업본부장을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사진=타다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 운영사 브이씨엔씨가 강희수 전 요기요 플랫폼사업본부장을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사진=타다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의 새 대표이사에 강희수 전 요기요 플랫폼사업본부장이 선임됐다.

타다 운영사인 브이씨엔씨는 강 대표가 29일부터 업무를 시작해 2년간 회사를 이끌게 된다고 이날 밝혔다.

아마존, 쿠팡 등을 거친 강 대표는 정보통신(IT)과 플랫폼 비즈니스에 특화된 전문가다. 2022년 1월부터 이달까지 2년간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요기요의 플랫폼 사업 본부장을 역임했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는 빔모빌리티코리아 대표를 맡았다. 

타다는 강 대표가 다양한 분야에서 쌓아온 조직 운영 경험과 사업 개발 역량이 사업 확장과 운영 효율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새로운 대표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강 대표는 “타다는 드라이버와 고객 모두에게 차별화된 이동 경험을 선보이며 국내 모빌리티 시장을 혁신해 왔다"며 "타다의 혁신이 지속될 수 있도록, 기존 타다팀과 다양한 성장 동력을 발굴,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타다는 지난해 12월부터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와 협업하고 있다. 2600만명의 사용자를 가진 토스의 택시타기 서비스와 제휴, 서비스 공급과 수요 확대를 꾀하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1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했으며 토스가 이달 중 모두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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