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협약 체결…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
[데일리임팩트 권해솜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국내에 수소 인프라를 구축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충청남도 보령시청에서 충남도청, 보령시청, 한국중부발전, 테크로스 워터앤에너지, 아이에스티이와 ‘보령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 사업협약서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은 충남 보령시에 하루 1톤 이상의 수소 생산 용량을 갖추고 저장과 운송이 가능한 인프라를 만드는 게 목표다. 해당 기지에서 생산한 수소는 인근 수소충전소에 공급돼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게 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사업 총괄설계, 수전해 설비 구매, 인허가‧시공을 담당한다. 내년 초 기본 설계를 진행하고 2025년 상반기에 착공해 2026년부터 청정수소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8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3년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 국책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협약서 체결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수소 인프라 구축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이번 사업 추진을 그린수소 생산의 핵심기술인 수전해 기술에 대한 경험과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기술개발과 사업 참여로 수소경제 활성화와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키워드
#현대엔지니어링 #현대ENG #충청남도 보령 #‘보령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 #테크로스 워터앤에너지 #충남도청 #한국중부발전 #아이에스티이 #수소에너지 #RE100 #탄소중립 #수소경제
권해솜 기자
9090haesom@dailyimpac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