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헌동 SH공사 사장(왼쪽)은 7일 SH공사 임원회의실에서 바트바야스갈란 잔산 몽골 울란바토르시 의장과 양 도시 간 협력 재개를 위해 면담했다. / 사진 = 서울주택토지공사.
김헌동 SH공사 사장(왼쪽)은 7일 SH공사 임원회의실에서 바트바야스갈란 잔산 몽골 울란바토르시 의장과 양 도시 간 협력 재개를 위해 면담했다. / 사진 = 서울주택토지공사.

[데일리임팩트 권해솜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와의 도시개발 협력을 재개하기로 했다. SH공사는 김헌동 사장과 바트바야스갈란 잔산 UB시의회 의장이 만나 상호 교류증진과 협력재개 방안을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

SH공사는 "지난 2017년부터 울란바토르 도시주택공사와 몽골 지역개발을 위한 공동연구‧직원 교류 등을 진행했으나 코로나로 인해 2020년부터 교류가 끊겼다"면서 "이번에 다시 교류와 협력을 이어가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몽골은 △울란바토르 시내 공공주택과 게르촌 재생 등 도시개발 사업 추진을 위해 전문가 인적교류, 노하우 공유 등 상호협력 △SH공사의 건설사업장에 몽골 인력 배치 등을 요청했으며 SH공사는 이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울란바토르의 현안과 도시개발, 주택 문제 등 공통 관심사로 공감대를 형성한 좋은 만남이었다”며 “서울과 울란바토르 교류를 지속하며 좋은 협력 관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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