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롯데벤처스와 LETS GO! 공모전 개최
미래 선도 기술 8개 선정…공동연구 등 혜택 제공
[데일리임팩트 권해솜 기자] 롯데건설이 공모전을 열고 우수한 기술력을 지닌 기업들을 발굴했다.
롯데건설은 11일 롯데케미칼, 롯데벤처스와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113층 EBC 홀에서 ‘2023 LETS(롯데 에코테크 솔루션즈) GO! 공모전’ (렛츠고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우수기술 8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렛츠고 공모전은 △에너지 △친환경 △미래 기술 총 3개 분야를 대상으로 아이디어 중심의 크리에이티브 부문과 현장 적용이 가능한 실용화 부문으로 구분해 모집했다. 이중 독창성, 경제성, 현장 적용성을 중점으로 서류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우수기술이 선정됐다.
크리에이티브 부문 대상은 재난에 대한 안전관리가 가능한 ‘AI 기반 지능형 영상분석 시스템’ 기술을 선보인 비젼인에 돌아갔다. 금상에는 쉽게 불타지 않고 얼지 않는 난연성, 부동성 배터리 기술을 보유한 리베스트가 선정됐다. 사이버 모델하우스, VR 모델하우스 등 분양에 필요한 콘텐츠 제작업체 더마루디자인과 공기청정기 개발 전문 연구소기업 오빌바이오는 각각 은상과 동상을 수상했다.
실용화 부문 대상은 삼목에스폼이 받았다. 삼목에스폼은 슬래브 거푸집 저소음 해체공법을 통해 건설 현장 거푸집 해체 시 소음저감가 안전관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NFC 태그를 이용한 통합 출입과 정보관리 솔루션을 보유한 올링크는 금상을, 고효율 난방용 온돌 열전도판 개발 기업 스피폭스와 제습 전문기업 엔트가 각각 은상과 동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에서 우수기술로 선정된 기업에는 최대 상금 2000만원(대상)과 롯데건설, 롯데케미칼과 공동연구, 롯데건설의 시험 실시 현장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2021년부터 매년 진행한 기술혁신 공모전의 성공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건설 분야의 뛰어난 미래 기술을 가진 우수 기업들을 발굴해 왔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다양한 모집 분야의 공모전을 이끌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