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여개사 500억원 이상으로 범위 확대

조훈 KT SCM전략실장(전무)와 원영준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이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사진=KT
조훈 KT SCM전략실장(전무)와 원영준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이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사진=KT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KT가 다음달 4일 시행되는 납품대금 연동제를 대비해 파트너사는 물론 2차 수탁사까지 동행 가입을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납품대금 연동제는 제조원가 상승시 그만큼의 가격 상승분을 납품대금에 반영해 적정 이윤을 보장해주는 취지에서 마련된 제도다. KT는 현 정부의 핵심 상생협력 정책에 부응한다는 차원에서 올해 대상 범위를 확대했다. 

현재 KT는 28개사와 35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 연동제를 실시하고 있는데 이를 그룹사와 2차 수탁사까지 포함 총 50여개사 500억원 이상으로 시범 적용을 확대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그간 KT는 납품대금 연동제 확산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의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왔다. 올해 4월과 6월, 2번의 로드쇼를 통하여 45개의 계열사와 80여개의 파트너사와 함께 납품대금 연동제 로드쇼를 개최했다. 

특히 다음달 4일 상생협력법 시행을 앞두고 KT는 전사적으로 납품대금 연동제가 반영된 업무 프로세스를 마련해 자체 매뉴얼을 사내 배포했다. 업무 현장의 혼선을 최소화 하기 위한 현장교육 시행과 헬프데스크 운영도 계획하고 있다. 

KT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현 정부 핵심 상생 정책인 납품대금 연동제에 앞장서고 파트너사가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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