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기술제안공모제…협력사 등록‧사업화 등 지원 

[데일리임팩트 권해솜 기자]  현대산업개발이 우수 기술 발굴에 나섰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 지속가능 경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HDC현대산업개발(HDC현산)이 중소·벤처기업과의 상생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건설 산업을 선도할 우수 기술을 발굴하기 위한 제4회 기술제안공모제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20년 출발한 기술제안공모제는 협력사와의 동반성장과 함께 지속가능한 경영체계를 구축해나가기 위해 마련했다. 건설 분야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아이디어만 갖고 있다면 누구든지 아이디어를 낼 수 있도록 협력사 외 다른 기업에도 문을 열어 두었다. 

공모제에 선정된 우수 기술에는 파일럿 테스트(상용화 전 성능 확인 점검)를 통해 사업화 기회가 부여된다 회사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선정된 업체에는 협력회사 등록, 장기공급권 등 인센티브는 물론 다양한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라며 "기술 협약, 멘토링을 통한 기술력 향상을 기반으로 성장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 기관, 개인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제안 분야는 △스마트 건설 △친환경‧탄소저감 기술 △신사업 분야 △현장 안전‧품질관리 기술로 건설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이면 된다.  

9월 19일부터 10월 31일까지 HDC현산 공식 홈페이지에 접수하면 된다. 신청받은 기술과 아이디어는 11월 서류 심사와 12월 PT 심사를 거쳐 우수작 발표와 더불어 총규모 2000만원의 기술개발지원금을 수여하는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다. 

지난해 기술제안공모제를 통해 ‘자기 충전형 레미콘’, ‘내화 충진재 일체형 배관공법’, ‘데크 합벽 거푸집 시공 방법’에 관한 기술 제안이 구체화 됐고, ‘수평핀 타입 경량 연결구를 이용한 PHC파일 이음 공법’, ‘다중격실이중열차단‧가변형 커튼월’, ‘SR배관 모듈화 적용’, ‘바닥충격음 저감을 위한 셀구조 패널’ 등의 기술들이 채택돼 현장 적용했다.

제4회 기술제안공모제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HDC현산 기술 제안 공모제 포스터에 있는 QR코드의 모집 요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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