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하림그룹에의 매각이 무위로 돌아가며 숨을 고르고 있는 HMM(옛 현대상선)이 상반기 이내로 중장기 전략 발표를 통해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최근 영구채 중도 상환을 결정함에 따라 다만 주식 조기 상환을 통해 채권단 측의 지분율 상승으로 인한 몸값 상승이 예상되는 데다, 아직 뚜렷한 해결책이 없는 해운 동맹 재편 대처 방안 등 여전히 숙제가 많은 만큼 장기적으로 각자도생을 꾀할 ‘한 방’이 절실한 상황으로 보인다.27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최근 HMM은 지난 2019년 5월 2
[데일리임팩트 이호영 기자] 큐텐은 AK플라자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자회사인 인터파크 커머스를 통해 인터넷 쇼핑몰 'AK몰' 사업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큐텐과 AK플라자의 강점을 합쳐 커머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인터파크 커머스의 모회사인 큐텐과 함께 국내 제조사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도와 두 기업의 온라인 사업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AK몰은 AK플라자에 입점 된 백화점 상품을 중심으로 제휴 파트너들의 상품을 판매하며 온라인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 전략적 제휴로 AK플라자는 본업인 오프라인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지난해 비은행 계열사의 부재를 절감한 우리금융그룹이 연초부터 증권사 M&A를 추진하는 가운데, 실효성 논란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우리금융이 타깃으로 삼은 증권사의 지난해 실적이 또 한 번 적자를 기록하며 M&A에 따른 시너지는커녕 역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특히, 일각에선 이미 거대한 판이 형성된 보험사 M&A를 외면하고 증권사에만 매달리는 우리금융의 M&A 전략에 의문부호도 제기한다. 이미 지난해 대다수 금융지주사의 보험계열사가 실적 개선에 성공한 가운데, 보험계열사를 보유하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삼성SDI가 캐나다 광산 업체의 지분을 인수하며 배터리 주요 소재인 니켈의 공급망 안정화를 꾀한다.17일 캐나다 증권거래소 등에 따르면 삼성SDI는 1850만달러(약 245억원) 규모의 캐나다니켈(Canada Nickel Company) 지분 인수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 캐나다니켈은 광산 개발업체로, 현재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니켈 광산을 개발하는 ‘크로퍼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계약에 따라 삼성SDI는 캐나다니켈 지분 8.7%(1560만주)를 보유하게 된다. 또한 크로퍼드 프로젝트의 니켈 생산량 1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HMM(구 현대상선)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하림그룹-JKL파트너스 컨소시엄이 선정됐지만 당분간 여진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하림 측이 HMM의 대주주인 산업은행과 정부에 요구했던 영구채 주식 전환 유예 등의 조치가 사실상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추후 매각 과정 중 자금 조달에 대한 의문부호도 여전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7년 만에 주인 찾는 HMM1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산은과 해양진흥공사(이하 해진공)는 HMM경영권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하림그룹의 팬오션과 JKL파트너스의 컨소시엄을 선정했다.대략적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아시아나항공와 대한항공의 합병 가능성이 커지면서 저비용항공사(LCC) 업계에도 지각변동이 일어날 전망이다. 양사의 기업결합이 이뤄지게 되면, 티웨이항공이 유럽 노선 운수권과 슬롯을 넘겨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에어프레미아도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의 유력 인수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게다가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산하에는 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 등 LCC 3사가 있는 만큼, 합병으로 거대 LCC가 탄생할 가능성이 커졌다. LCC 업계 판도가 완전히 달라질 수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22일 항공업계에
[데일리임팩트 이호영 기자]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큐텐의 11번가 인수 협상이 결렬됐다. 16일 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SK스퀘어는 오픈마켓 자회사 11번가 매각을 놓고 협상 중이던 큐텐에 거래 중단 의사를 전달했다. 앞서 SK스퀘어는 큐텐과 11번가를 합병하고 공동 경영하는 방안을 제시하며 올해 수차례 협상해왔다. 특히 코스톤아시아와 IMM인베스트먼트가 이번 인수를 지원하기 위해 5000억원 펀드를 조성, 큐텐에 투자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며 협상이 급물살을 타는 듯했지만 실사 과정에서 세부 조건 등이 맞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진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을 둘러싸고 우려를 넘어 반대급부가 더욱 커지고 있는 모습이다. 유럽연합(EU)에서 재차 고난이도의 시정안을 요구함에 따라 대한항공이 이제는 슬롯과 운수권을 넘어 ‘알짜’로 꼽히는 아시아나의 화물사업 매각마저 고려하고 있기 때문이다.그럼에도 여전한 대한항공의 합병 의지에 인수 가능성만큼은 여전하다는 의견이 적잖으나, 이외의 자구책이 딱히 없는 가운데 ‘대안 없는 반대’가 합병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만큼 지양해야 한다는 의견도 심심찮게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19일 영국 로이
[데일리임팩트 이호영 기자] 큐텐이 11번가 지분 인수에 나서며 그 배경과 인수 메리트, 가능성 등에 관심이 쏠린다. 19일 업계 등에 따르면 11번가 최대주주인 SK스퀘어는 지난달(9월) 말 큐텐을 매각 우선 협상 대상자로 결정했다. 코스톤아시아와 IMM인베스트먼트는 이번 인수를 지원하기 위해 50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펀드를 조성해 큐텐에 투자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큐텐의 11번가 인수 가능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11번가가 매각설에 휩싸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모두 이커머스업계의 고질적인 만성 적자 때문이다. 2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산업은행은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유진PE와 컨소시엄을 구성, SAF 생산을 위해 국내 최대 폐식용유·동물성 유지 공급 사업자 ‘대경오앤티’를 인수한다고 17일 밝혔다.SAF(Sustainable Aviation Fuel)는 폐식용유, 동물성 유지 등 친환경 연료로 만들어진 항공유다. 마진율이 높고 탄소배출량을 기존 항공유 대비 최대 80%까지 감축할 수 있어, 전세계적으로 의무 도입이 법제화 되고 있는 추세다.최근 SAF 생산에 동물성 유지와 폐식용유 등 원료의 대규모 조달이 중요해지면서 해외기업들도 이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LS전선이 해저케이블 설비에 추가 투자를 단행, 글로벌 해상풍력 사업 수요 대응에 나섰다.13일 LS전선은 강원도 동해시 사업장에 약 1555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해저케이블 설비를 확장한다고 밝혔다.LS전선에 따르면 이는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대규모 해상풍력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며 급증하는 해저케이블 수요에 원활하게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인 투자에 해당한다.탄소중립정책 등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수조원 규모의 프로젝트들이 추진되고 있는 만큼 추가 투자를 통해 해저케이블 생산 역량을 제고하고 급증하는 시장 수요
[데일리임팩트 이상현 기자] SK쉴더스의 유상증자 소식에 출렁거렸던 SK스퀘어 주가가 반등하고 있다. 최근 CJ CGV와 SK이노베이션이 대규모 유상증자 발표 후 주가가 급락하면서 유상증자 소식만으로 SK스퀘어 주가가 흔들렸지만 이번 SK쉴더스의 경우 논란이 된 유상증자와는 다르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낙폭을 모두 만회했다.3일 오전10시11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SK스퀘어 주가는 지난 거래일 종가 대비 1350원(3.05%) 오른 4만5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스퀘어는 지난달 28일 손자회사인 SK쉴더스가 주주배정 방식으로 총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결합이 유럽연합(EU)와 미국의 연이은 반대로 좌초 위기를 맞았다. 양대 항공사의 합병이 무산될 경우 국내 항공업계에선 적지 않은 타격이 있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다만 업계에서는 대한항공이 경쟁당국의 시정 요구를 적극 수행하고, 과거 인수합병 실패 케이스를 참고해 전략을 세운다면 합병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2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은 지난 12일(현지시간)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원유석 아시아나항공 대표 등과 함께 미국 법무부(DOJ) 차관을 면담했다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KG모빌리티(옛 쌍용차)가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전기버스업체 에디슨모터스 인수를 추진하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에디슨모터스는 불과 2년전만해도 쌍용차 인수를 추진했으나 이젠 운명이 180도 뒤바뀐 것.KG모빌리티는 쌍용차를 인수한 KG그룹 곽재선 회장이 진두지휘하여 새출범한 완성차 업체다. 곽 회장은 내친 김에 에디슨모터스까지 인수해 자동차시장에서 덩치를 키운다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하지만 에디슨모터스의 기술 부재 논란 및 양사의 궁합에 대한 의문이 여전한 만큼 '승자의 저주' 우려도 나온다.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한국판 록히드마틴'을 꿈꾸는 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최종 관문을 통과하면서 조선·방산 등 업계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특히 향후 조선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글로벌 방산 기업으로의 도약도 기대되는 상황이다.내부에서도 대우조선해양의 정상화, 업계 전반의 노동자 처우개선 등은 물론 그간 대우조선해양이 촉발했던 저가 수주 경쟁도 사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다만 한화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인력 쟁탈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번 인수가 고질적인 조선업계 인력난 해소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인수를 둘러싼 하이브와 카카오의 지분 경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두 기업의 인수후 SM과 시너지에 대한 관심이 모인다.특히 이번 각 사의 강점이 다르고, SM의 실적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 SM이 공개한 미래전략인 SM3.0과 얼마나 조화를 이룰 수 있는지의 여부가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하이브는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의 SM 지분 (14.8%)을 예정보다 일찍 취득하면서 SM 최대주주에 올랐다.하이브가 SM 최대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KDB산업은행이 HMM의 매각 자문사 선정을 예고하며 뒤늦은 숙제 해결에 들어갔다.다만 그동안 정부가 차일피일 매각을 미루는 사이 유력 인수 후보자들이 다수 떠나간 데다 시황도 계속 악화되고 있는 만큼 제값을 받는 것은 이미 어려워졌다는 의견도 나오는 상황이다.오히려 낮아진 몸값에 매각이 빨라질 거라는 의견도 존재하지만, 업계에서는 국내 해운산업 부흥 및 존치를 위해서는 해외가 아닌 국내 기업에 판매돼야 한다는 입장이다.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HMM 매각 컨설팅 자문사 선정을 위한
[데일리임팩트 최동수 기자] 계묘년 시작과 동시에 보험업계가 요동치고 있다. 최근 당기순이익이 크게 감소한 생명보험사들이 인수·합병을 통해 초대형 보험사로 거듭났고 기존 보험사들도 투자를 이어가며 판을 키우는 모양새다.특히 금융지주 1위를 노리는 KB금융과 신한금융도 합병을 통한 보험사 키우기에 돌입하면서 보험업계의 2023년은 다양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으로 인해 보험사의 수익성 기준이 바뀌면서 상품 출시 방향도 새롭게 개편될 것으로 보인다.다만 전문가들은 인수·합병을 통한 초대형 보험사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태광산업이 흥국생명 전환우선주 인수에 나서지 않기로 했다.태광그룹 섬유∙석유화학 계열사 태광산업은 금융계열사 흥국생명의 전환우선주를 이를 인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태광산업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금융시장 안정이라는 공익적 목적에 기여하고 현재 보유 중인 가용자금을 활용한 안정적인 투자수익 확보를 위해 전환우선주 인수를 검토했으나, 상장사로서 기존사업 혁신 및 신사업 개척에 집중하기 위해 이를 인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태광산업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일부에서 제기된 400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 현장실사를 잡음 없이 마무리하면서 대우조선해양 인수합병(M&A)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업계에서는 한화그룹이 지난 2008년 같은 회사 M&A에 실패한 사례를 거울삼아 이번 빅딜의 관건이었던 노동조합과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며 협상을 이어오고 있다고 평가 중이다.하지만 본계약 이후에도 노조와의 협상이 이어져야 하는 만큼 안심할 수만은 없다..29일 재계에 따르면 한화는 28일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정밀실사를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화그룹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28일 마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