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심민현 기자] 지난해 내내 업황 악화에 허덕였던 국내 카드사들이 이른바 '혜자카드'로 불리는 알짜카드를 단종시키고 고급화 전략을 통해 연회비를 늘리고 있다.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조달비용 부담으로 마이너스 성장 흐름이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않자 카드 구조조정을 통해 실적을 개선시키려는 것으로 풀이된다.사라지는 알짜카드1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지난 3일 대표 주유 할인 신용카드인 '에너지플러스 에디션2'의 신규·갱신·교체·추가발급을 종료했다. 이 카드는 주유 할인 신용카드로 전월 실적에 따라 15% 청구할인,
[데일리임팩트 최동수 기자] 정식 출시된 애플의 간편결제 서비스 '애플페이'가 국내 진출 하루 만에 가입자 150만명을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예상보다 큰 인기에 간편결제 시장은 물론 카드사들도 애플페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애플페이가 빠르게 자리를 잡으면서 '수수료' 문제 역시 수면위로 올라오고 있다. 그간 삼성페이 등 국내 간편결제 서비스는 결제 수수료가 없었지만 애플페이가 수수료를 받으면서 다른 대형 페이사도 잇달아 수수료 도입을 고민 중이다.매년 줄어드는 가맹점 수수료로 인해 본업인 신용판매 부문에서 적자를 기록
[데일리임팩트 최동수 기자] 코로나19로 침체됐던 소비가 회복되고 카드사의 프리미엄 마케팅도 강화되면서 국내 카드사들이 연회비로만 1000억원에 가까운 금액을 번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거리두기가 해제 이후 '보복 소비'까지 생겨나자 자연스럽게 신규 가입이 증가했고 그동안 줄였던 인건비 역시 연회비 수익·실적 증가로 이어졌다.다만 카드사들은 역대 최대로 늘어난 연회비를 소비자에게 돌려주진 않고 있다. 오히려 고객 혜택은 점점 더 줄이고 있는 실정이다. 일각에선 어렵다며 혜택을 줄인 카드사가 고객 돈으로 성과급 잔치를 벌이고 있다는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