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심민현 기자] 현대카드의 성장세가 무섭다. 올해 초 KB국민카드를 제치고 카드업계 3위로 올라선데 이어 이제는 2위 삼성카드의 자리까지 위협하고 있다. 경기침체와 고금리 등으로 카드 업황이 전반적으로 좋지 않아 대부분 카드사들이 내실경영에 집중하는 것과 달리 현대카드만 유일하게 애플페이 도입, 자동차 시장 판촉 확대 등 공격적인 외형확장에 나선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현대카드의 성장세, 신판에서 업계 2위 삼성카드 추월1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 현대카드의 개인 신용판매(신판) 취급액은 11조9억원
[데일리임팩트 최동수 기자] 정식 출시된 애플의 간편결제 서비스 '애플페이'가 국내 진출 하루 만에 가입자 150만명을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예상보다 큰 인기에 간편결제 시장은 물론 카드사들도 애플페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애플페이가 빠르게 자리를 잡으면서 '수수료' 문제 역시 수면위로 올라오고 있다. 그간 삼성페이 등 국내 간편결제 서비스는 결제 수수료가 없었지만 애플페이가 수수료를 받으면서 다른 대형 페이사도 잇달아 수수료 도입을 고민 중이다.매년 줄어드는 가맹점 수수료로 인해 본업인 신용판매 부문에서 적자를 기록
[데일리임팩트 최동수 기자] 삼성카드가 지난해 당기순이익을 12% 이상 끌어올리며 좋은 실적을 유지했다. 삼성카드는 자금 조달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비용효율화에 힘쓴 결과라고 설명했다.9일 삼성카드는 공시를 통해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6223억원으로 전년 대비 12.9% 증가했다고 밝혔다.지난해 총 취급액은 161조4039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14.4% 증가했다. 이 중 카드사업 취급고는 직전년도 대비 14.6% 증가한 160조 7219억원이다.부문별로는 △신용판매(일시불+할부) 142조8815억원 △
[데일리임팩트 최동수 기자] 기준금리가 꾸준히 오르고 코로나19 이후 업황 회복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국내 카드사의 단기차입금 역시 급격하게 늘고 있다. 원활한 경영 유지를 위해 외부로부터 빌렸던 돈이 최근 1년 동안에만 두 배 넘게 불어났다. 빌린 자금에 대한 이자만 수천억에 육박하면서 타 금융사와 달리 여전히 신용판매, 카드론, 할부 금융업에 필요한 자금조달을 시장성 수신에 의존하고 있는 카드사의 경영 악화는 점차 상황이 심각해지고 있다. 수신 기능이 없는 카드사가 자금조달 구조 다원화에 사활을 거는 이유다.전문가들은 자금 조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