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효율화에 힘쓴 결과

사진. 삼성카드.
사진. 삼성카드.

[데일리임팩트 최동수 기자] 삼성카드가 지난해 당기순이익을 12% 이상 끌어올리며 좋은 실적을 유지했다. 삼성카드는 자금 조달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비용효율화에 힘쓴 결과라고 설명했다.

9일 삼성카드는 공시를 통해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6223억원으로 전년 대비 12.9%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총 취급액은 161조4039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14.4% 증가했다. 이 중 카드사업 취급고는 직전년도 대비 14.6% 증가한 160조 7219억원이다.

부문별로는 △신용판매(일시불+할부) 142조8815억원 △금융부문(장기+단기카드대출) 17조8404억원으로 나타났다. 할부리스사업 취급액은 6820억원으로 집계됐다.

카드사업 취급고 증가는 코로나19로 인해 움츠러들었던 외부활동이 늘어나면서 여행과 요식업, 주유소 등에서의 신용카드 이용금액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iD카드를 출시하고 개인화 마케팅 강화로 고객기반, 시장지배력을 확대해 영업수익 규모가 증가한 점도 당기순익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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