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국내 주요 시중은행장을 만나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이하 홍콩ELS)’ 사태와 유사한 불완전판매 이슈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책무구조도의 도입을 강조했다.김주현 금융위원장은 1일 오전 진행된 은행장 간담회를 통해 이 같이 언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을 비롯해 국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은행장 및 광주은행장이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김주현 위원장과 은행장들은 ‘은행권 경영·영업관행·제도 개선방안’ 과제에 대한 이행상황을
[데일리임팩트 심민현 기자] 코로나19 사태와 고금리 등으로 연체 이력이 생겼던 서민·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신용사면이 12일 시작됐다. 오는 5월까지 2000만원 이하 연체를 전액 상환할 경우 연체 기록이 삭제된다. 서민들의 재기를 돕는다는 측면에선 분명 긍정적이지만 이를 바라보는 카드업계는 고민에 빠졌다. 대다수 카드사의 건전성에 적신호가 들어온 가운데 저신용자들의 유입으로 잠재부실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 탓이다. 지난해부터 업황마저 악화일로인 상황에서 연체율이 증가하면 충당금 추가 적립 등으로 수익성이 더욱 나빠질 수 있다는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손실과 관련한 은행권 내 ‘배임 우려’를 정면으로 지적했다. 배임 이슈가 나오는 이유가 명확하지 않다는 것인데, 추후 배임 문제가 벌어질 경우 이를 보완하기 위한 제도적 뒷받침도 검토하겠다고 언급했다.김주현 위원장은 12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서민·소상공인 신속 신용회복지원 시행 행사’에 참석한 후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금융감독원은 지난 11일 ‘홍콩H지수 기초 ELS(이하 홍콩ELS)’의 원금 손실 이슈와 관련해 배상 가이드라인을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금융권이 기업 기술혁신을 위한 76조원 규모의 마중물 공급에 나선다. 이에 발맞춰 국내 은행권 또한 은행업권 최초의 중견기업 전용 펀드를 출시하고 저리대출에 나서는 등 중견‧중소기업 대상의 금융지원을 늘린다는 계획이다.1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날 김주현 금융위원장 주재로 은행장 및 정책금융기관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맞춤형 기업금융 지원방안’을 발표했다.이날 간담회에는 김주현 금융위원장을 포함해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국내 5대 시중은행(KB‧ 신한‧우리‧하나‧NH농협)의 행장, 산업은행장,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최근 자구안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태영건설과 채권단에 대해 ‘상호간 신뢰가 아직 형성되지 않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특히, 워크아웃 여부가 결정되는 오는 11일 협의회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조속한 협의를 촉구했다.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서민금융지원 현장 간담회에 참석한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태영건설 워크아웃 사태와 관련해 이 같이 의견을 밝혔다.김 위원장은 “기업을 살리기 위해서는 그룹이나 대주주가 진정성있게 하는구나라는 믿음을 채권단이 가져야 한다”며 “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올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관리 및 건전성 확대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감원장은 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4년 범금융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인사회에는 금융회사 대표, 정부 관계자, 국회의원, 언론인, 금융유관기관 대표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김주현 위원장은 국내 경제가 부동산PF, 가계‧기업부채 등 불확실성에 노출돼있다며 장단기 이슈를 아우르는 입체적인 정책적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금융당국의 정책 기조가 정확히 무엇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같은 사안에 대해서도 매주 입장이 달라지니 어느 장단에 발을 맞춰야 할지 난감합니다. 일단 올해는 ‘상생’으로 귀결되는 듯한데, 내년에도 이어질지는 두고 볼 일이죠.”올 한해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 금융당국은 금융권 전반의 컨트롤타워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하루가 멀다하고 정책 기조를 바꾸는 ‘갈 지(之)자’ 행보를 보였다. 이같은 당국의 움직임에 금융업권은 일 년 내내 혼란과 혼돈을 거듭해왔다.취약 차주 지원을 위한 상생금융 강화, 금융권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가계부채 등 현존하는 금융시장 내 불안요인에 대한 엄격한 관리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이에 더해 민생 경제의 부담을 완화시키기 위한 추가적인 노력도 주문했다.김주현 금융위원장은 18일 오후 서울 중구 금융연구원에서 진행된 연구기관장 간담회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우선 김 위원장은 올해 금융시장에 대해 “글로벌 경기둔화·인플레, 지정학적 갈등으로 인한 시장변동성 확대, 고금리에 따른 기업·국민들의 부담 급증 등 금융시장 여건이 녹록치 않았다”라고 언급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최근 금융지주사 회장단, 국내 주요 은행장과의 연이은 간담회에서 상생금융 지원을 주문한 금융당국이 보험업계에도 동일한 주문을 했다. 생명보험, 손해보험 업계 협회장 및 주요 보험사 CEO를 만나 상생금융 방안을 해 줄 것을 언급했는데 당장 보험료 인하를 포함한 일부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감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생명보험협회장, 손해보험협회장 그리고 국내 주요 보험사 10곳의 대표이사와 간담회를 가졌다.김주현 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보험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금융당국의 상생 압박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 은행권이 상생 방안 도출을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했다. 민생금융지원 방안 마련을 위한 태스크포스팀(TFT)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는데 향후 어떤 방향으로 결과를 도출할지 관심이 모아진다.29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이날 은행연합회와 사원은행이 참석한 ‘은행권 민생금융지원 방안 TF(이하 은행권 민생지원 TF)’의 첫 회의가 진행됐다.이날 회의에는 은행연합회와 총 20개 사원은행 관계자가 참석했다. 특히,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측에서도 논의를 지원하기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금융당국 수장들이 국내 은행장들과 만나 부당한 방법으로 돈을 벌어선 안된다며 그간 불거진 내부통제 이슈를 재차 상기했다. 또 지난주 금융지주사 회장단과의 만남에서 강조했던 상생금융 관련해서도 은행장들에게 관련 방안을 강구해줄 것을 강조했다.2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국내 은행장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을 비롯한 국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은행장, 그리고 지방은행, 인터넷전문은행, 외국계 은
[데일리임팩트 심민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시중은행의 엄청난 이자 수익에 대해 비판한 이후 재부각된 상생 금융과 관련한 압박이 시중은행 뿐 아니라 인터넷은행까지 확대되고 있다.하지만 시중은행과 비교해 덩치가 작은 인터넷은행으로서는 금융당국이 정한 중·저신용자 대출 목표치 달성도 힘든 상황에서 상생 압박까지 들어오자 난처한 기색이 역력한 상태다.실제 올해 3분기 인터넷은행 3사의 당기순이익을 모두 합쳐도 카카오뱅크(954억원), 케이뱅크(132억원), 토스뱅크(올해 7월 첫 흑자 전환) 1086억원 수준으로 4대 시중은행 중 가장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서민 및 취약계층 대상 금융 지원이 제때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기존 대비 증액한 정책서민금융을 비롯한 맞춤형 상품 지원을 지속하겠다는 방안도 언급했다.김주현 금융위원장은 7일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 청년동행센터, 대한법률구조공단 개인회생파산지원센터를 방문해 최근 청년·취약계층의 불법금융 피해 및 금융이용 애로 등과 상담 직원의 고충 등을 청취했다. 또 정책서민금융 확대, 금융이용 애로 해소 등을 위한 금융당국의 추진 노력 등에 대해서도 소개했다.이날 민생현장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소상공인‧자영업자 등의 고금리 부담 완화를 위한 특단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금융권에 주문했다. 특히, 역대급 이자수익은 결국 금융소비자의 역대급 부담 증가라며 이를 억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도 언급했다.김주현 금융위원장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은행, 카드, 보험 등 주요 금융업권협회 회장 및 한국거래소 이사장과 만나 이 같이 밝혔다.우선 김주현 위원장은 “최근 금리상승 과정에서 금융권의 순익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며 “이처럼 역대 최대규모의 이익에 걸맞게 금융협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금융당국의 전방위적인 가계대출 관리 압박이 강화되는 가운데, 유동성 공급에 애를 먹고 있는 중소기업(이하 중기)들이 유탄을 맞을 가능성이 제기된다.금융당국이 공언한 ‘중기 유동성 공급’ 강화 방침이 가계대출 억제 기조와 충돌하면서, 대출 증가세 관리에 집중하려는 은행들이 오히려 중기 대출 공급을 줄이려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기 때문이다.금융당국은 가계대출과 무관하게 유동성 공급이 필요한 중소기업, 자영업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자금 공급은 차질 없이 진행하도록 은행권을 독려하겠다는 입장이다.다만,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 참석한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불거진 가계부채 폭증 문제와 관련해 전(前)정부의 책임론을 거론했다.또 최근 재점화되고 있는 은행 대상 ‘횡재세’ 도입 여부에 대해서는 신중한 접근을 강조했다.이복현 금감원장은 27일 진행된 국회 정무위 종합국감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이 원장은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관리보다 가계대출 규제 완화에 집중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현 정부는 가계부채 비율을 향후 100% 이하로 떨어뜨리는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최근 국회 국정감사에서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상품과 관련한 발언을 한 이후 후폭풍이 거세다. 이미 50년 만기 주담대가 가계대출 급증의 원인이라고 지목한 가운데, 김주현 위원장이 직접 나서 ‘수익만을 노린 상품’, ‘상식 밖의 행동’ 등 강한 어조로 은행권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기 때문이다.특히 금융업권 및 시장 전반을 관리‧감독하는 금융당국이 은행권 내 50년 만기 주담대 출시 움직임을 전혀 알지 못했다고 언급하면서 논란을 키우는 모습이다.이에 대해 50년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시중은행으로의 전환을 추진중인 DGB대구은행과 관련해, 최근 행내에서 발생한 내부통제 리스크를 심사 과정에서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이와 연계해 최근 국내 은행에서 불거지고 있는 각종 내부통제 이슈에 대해 법적 근거 마련을 통한 재발방지에 나서겠다는 뜻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김주현 금융위원장은 11일 진행된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위 국정감사에서 은행권의 내부통제 문제 해법을 묻는 의원들의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우선 김주현 위원장은 금융사고 발생한 지방은행(DGB대구은행)의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최근 몇 달 간 급증한 가계부채의 주범으로 지목한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과 관련해, 사실상 은행권이 일방적으로 출시한 상품이라며 당국의 책임론에 또 한번 선을 그었다.다만, 과거 김 위원장이 지속적으로 주담대를 포함해 대출 상환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만기 연장 등의 조치를 지속적으로 은행권에 요구해왔다는 점에서 책임회피에 나선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된다.김주현 금융위원장은 11일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위 국정감사에서 “50년 만기 주담대와 관련해 은행들이 당국과 사전 협의한 바 없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국회 국정감사에 참석한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올해 주요 정책 중 첫 번째로 ‘금융시장 안정’을 꼽았다. 주담대를 중심으로 가계부채가 다시금 증가하고 있다며 잠재적 부실 위험에 대한 선제적 대응 및 정상화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11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김주현 위원장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감소했던 가계부채가 최근 들어 다시 증가하고 있다”며 “가계부채의 질적 또는 양적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실제로 올해 초 뚜렷한 감소세를 보였던 은행권 내 가계대출은 최근들어 꾸준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