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LG화학이 경기도 안산시에서 발생하는 폐비닐을 플라스틱으로 원료로 재활용한다.LG화학은 2일 안산시청에서 안산시와 ‘폐비닐 재활용 활성화 및 순환 경제사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LG화학과 안산시는 플라스틱 자원 선순환을 위한 시스템 구축 필요성에 뜻을 같이하고 안산시에서 발생하는 폐비닐을 깨끗한 자원으로 재탄생시키는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안산시 생활폐기물 중 폐비닐은 연간 약 1만5000톤 수준으로 발생하며 매년 발생량이 증가하고 있다. 수거된 폐비닐은 비용을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효성이 노기수 전(前) LG화학 사장을 효성기술원장 부회장으로 영입, 석유화학 부문 사업 성장과 발전을 도모한다.지난 29일 효성은 오는 4일 노 전 LG화학 사장을 효성기술원장 부회장으로 선임한다고 밝혔다.노 신임 부회장은 1957년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화학공학과 졸업 후, 한국과학기술원 화학공학과에서 석사와 박사를 지낸 석유화학 분야의 기술 전문가이다.노 부회장은 지난 2001~2005년 일본 미쓰이화학에서 연구책임자를 역임했다. 이후 2005년부터 2021년까지 LG화학에서 △폴리올레핀연구소장 △고
[데일리임팩트 최태호 기자] 최근 2차전지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가 저 PBR(주가순자산비율)주 ETF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증권가에서는 미국의 전기차 전환 속도 조절 등 일부 악재가 반영되지 않았기에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22일까지 국내 상장 ETF 중 수익률이 가장 높았던 상품은 삼성자산운용의 ‘KODEX 2차전지산업레버리지’ ETF였다. 수익률 26.64%를 기록해 같은 운용사의 KODEX 자동차(22.69%), KO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 LG화학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 후 주주환원을 확대하면 70만원까지 주가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다만 사측이 2025년까지 주요 3대 사업에 10조 투자와 배당을 줄이겠다고 선언한 상황이기에 현실적으로 주주환원 확대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LG화학은 연매출 55억원에 달하는 국내 시가총액 10위 화학 업체다. 주요 매출은 2차 전지(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와 소재(양극재), 석유화학에서 발생한다.특히 LG화학은 매출 중 2차전지 비중이 절반 이상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신년사를 담은 디지털영상을 통해 구성원들에게 '차별적 고객가치에 대한 몰입’을 주문했다. 이번 신년사 키워드는 고객 눈높이가 점차 높아져 단순히 '남들과 다른' 수준으로는 더 이상 살아남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에 구 회장은 새로운 생활문화를 이끄는 '차별적인 가치'를 LG 구성원들에게 당부, 고객 경험 혁신을 강도높게 주문했다.구 회장은 신년사에서 “지난 5년간 고객가치 혁신을 위해 노력하며 높아진 역량만큼 고객의 눈높이도 높아졌고, 모든 기업들이 살아남기 위해 고객경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미국이 자국 전기자동차·배터리 분야에서 중국을 배제하려는 의도를 더욱 노골화함에 따라 국내 배터리 업체들에 미칠 영향력 우려하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최근 중국 자본율 25% 이상 배터리 합작사를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하면서 한중 합작기업을 꾸린 국내 기업들이 불이익을 받을 가능성이 있어서다. 미국 정부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라 자국에서 최종 조립된 전기차에 최대 7500달러(약 100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 중인 만큼, 가격 경쟁력에서 밀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 다만 국내 배터리 업계는 그리 부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LG화학이 신년 임원 인사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하고 신사업 분야에 힘을 준다.지난 22일 LG화학은 이사회 결의를 통해 △부사장 승진 1명 △전무 승진 4명 △상무 신규 선임 11명 및 수석연구위원 승진 1명을 포함한 총 17명의 2024년 임원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인사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전지 소재 △친환경 소재 △혁신 신약의 3대 신성장동력 추진을 가속화하고 해외 사업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특히 부사장으로 승진한 이종구 전무(CTO 겸 CSSO)는 카이스트
[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우리 기술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핵심 소재를 양산하게 될 전망이다. 10일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해외업체가 독점해온 OLED 핵심 소재인 p도판트 국산화에 성공했다. LG디스플레이는 LG화학은 10여년간 p도판트 국산화를 목표로 공동 연구를 진행한 결과, 독자 기술로 기존 수입 재료와 동등한 효율·성능의 소재를 개발해냈다. LG디스플레이가 재료 설계 제안과 성능 검증을 하면 LG화학이 재료 합성, 소재 생산을 맡아 시너지를 극대화 했다.도판트는 소자 효율과 색 순도, 수명 등을 높이기 위해 O
[경기 시흥=데일리임팩트 이상묵 기자] 시흥도시공사는 지난달 31일 폐플라스틱 재활용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사)한국폐기물에너지산업협회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시흥도시공사는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하여 재생유를 생산하는 열분해유화 업체에 환경미화타운에서 발생하는 폐비닐 등을 안정적으로 공급하여 열분해유화 사업 판로지원 및 자원 선순환 체계 확산에 노력하는 기관으로 인정받아왔다.또한 공사는 지난해 LG 화학과의 업무협약을 기점으로 지난 4월 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자원순환을 선도하는 민간 주체와의 파트너십 구
[데일리임팩트 권해솜 기자] 제주시 추자도 해상에 차세대 신재생 에너지로 주목받는 해상풍력발전이 들어선다. 31일 현대엔지니어링은 전날 에퀴노르코리아, LG화학, 포스코이앤씨, SK에코플랜트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제주 추자도 인근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공동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을 비롯한 5개 회사는 추자도 서쪽 10~30km 지점에 총발전용량 1.5GW의 고정식과 부유식 해상풍력발전기를 혼합한 ‘후풍 프로젝트’와 추자도 동쪽 10~20km 지점에 같은 규모의 ‘고정식 해상풍력발전 추진 프로젝트’를 공동개발한다.임
[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북미 출장을 다녀왔다. 지난 21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보스턴과 캐나다 토론토에 머무르며 LG화학 생명과학본부의 보스턴 법인과 아베오, 토론토의 LG전자 AI랩 등을 방문했다. 구 회장은 국내외 사업장을 자주 찾는 총수 중 하나다. 다만 '대외 경영'이라는 이유로 대대적으로 알리는 여타 그룹과 달리 구 회장은 행보를 잘 드러내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구 회장이 북미 출장 일정에 대해 밝힌 것은 의외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그만큼 그룹의 미래 먹거리 발굴에 대한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가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에 돌입했다. 시장의 '게임체인저'로 평가받는 전고체 배터리 허브를 만들기 위한 정부의 지원 역시 이어지고 있다.글로벌 상용화를 위한 연구개발(R&D)과 시장 선점 경쟁도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3사는 해외 기업들과의 경쟁에서도 이겨야 하는 만큼 향후 민관 협력을 통해 기술 혁신을 먼저 이루는 쪽이 우세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27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LG화학이 첨단소재와 이차전지 분야의 견조한 실적에도 석유화학 시장 불황 등으로 인해 1분기 영업이익 감소를 겪었다.LG화학은 올해 1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14조4863억원, 영업이익 7910억원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4.9%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2.8% 감소했다.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한 LG화학의 1분기 실적은 매출 7조5286억원, 영업이익은 1410억원 규모다.LG화학은 1분기 실적과 관련해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전 사업부문에 걸쳐 전 분기 대비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LG화학이 이차전지 소재 공급망 강화를 위해 중국 화유코발트(Huayou Cobalt)와 손잡고 새만금국가산업단지(이하 새만금)에 전구체 공장을 건설한다.20일 이차전지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유관기관들과 전라북도 군산시 베스트웨스턴 호텔에서 전구체 공장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협약에는 새만금개발청을 비롯해 투자자로 LG화학과 화유코발트, 지자체·공사로는 전라북도·군산시·한국농어촌공사가 참여한다.합작사 설립을 추진 중인 LG화학과 화유코발트는 이번 협약으로 오는 2028년까지 총 1조2000억
[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이차전지 핵심소재인 양극재 생산공장을 찾았다. 재계에서는 구 회장이 미국 출장을 앞두고 전기차 배터리 분야 공급망 점검을 위해 현장 경영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구 회장의 현장 경영을 LG그룹이 공개한 것을 두고 이례적이라는 평이 나온다. 취임 후 구 회장이 수시로 현장과 소통해왔지만, 조용히 진행됐기 때문이다. 배터리, 나아가 전장사업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LG그룹에 따르면, 구 회장은 전날 충청북도 청주시에 위치한 LG화학 양극재 공장을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국내 배터리 업체들이 속속 국내 공장 건설에 나섰다. 배터리 소재 공급능력을 대폭 늘리고 공급망 다변화를 통해 급성장하는 세계 전기차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동시에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보조금 수혜를 챙기려는 움직임도 가져가고 있다.주요 완성차 업체와 국가가 전동화 전환에 속도를 내면서 오는 2035년까지 전기차용 2차전지 시장이 6160억달러(815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는 상황이다. 이에 소재 수입을 중국에 의존했던 배터리 업체들도 자체 생산을 통해 글로벌 시장 상황에
[데일리임팩트 최지호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LG화학 당진공장의 착공에 돌입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충청남도 당진시 석문국가산업단지 내에 에어로젤 생산 및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해 열분해유를 생산하는 친환경 플랜트 건설이 골자다. 사업 규모는 약 2300억원이다.현대엔지니어링은 앞으로 LG화학 당진공장의 성공적인 완공까지 전사적인 역량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성공적인 준공을 위해 당사가 쌓아온 프로젝트 수행 노하우 및 기술력을 총 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석유화학업계가 전기자동차용 배터리를 중심으로한 사업 다각화에 여념이 없다.공급망 불안정 및 글로벌 경기침체에 의한 석유화학 제품 수요 부진이 장기화되며 실적 악화가 지속되고 있어 유망한 전기차 등 신사업을 통해 수익원을 다변화할 필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올해 하반기부터는 다시금 석화 부문 반등이 예상되기는 하지만, 석유화학 분야가 외부변수 등에 민감해 불안정성이 여전한 만큼 앞으로도 사업 다각화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15일 석유화학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석유화학 빅4(LG화학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LG화학이 국내 전지 소재 업체 중 처음으로 북미산 리튬을 확보하며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비해 공급망을 강화했다.LG화학은 17일 미국 광산 업체 피드몬트 리튬과 총 20만톤 규모의 리튬 정광 구매 계약(Offtake)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리튬 정광’은 리튬 광석을 가공해 농축한 고순도 광물로 배터리 핵심 원료인 수산화 리튬을 추출할 수 있다.피드몬트 리튬은 캐나다 광산에서 나오는 리튬정광을 올해 3분기부터 연간 5만톤씩 4년간 LG화학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는 리튬 약 3만톤을 추출할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LG화학이 LG에너지솔루션의 역대급 실적 성장세에 힘입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매출 50조원을 돌파했으나 석유화학 부문의 부진에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감소했다.1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LG화학은 연결 기준 전년 대비 40.4% 감소한 2조995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매출은 51조8649억원으로 전년 대비 21.8% 증가했다. LG화학의 매출이 50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순이익은 2조1955억원으로 44.5% 감소했다.4분기 기준 영업이익은 191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