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 KB증권이 ESG(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펀드를 통한 스타트업 육성에 나선다. KB증권은 임팩트 투자 전문 엑셀러레이터사인 엠와이소셜컴퍼니(MYSC)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협약식은 KB증권 장승호 경영기획본부장, 최교풍 성장투자본부장, 유승창 ECM본부장, 엠와이소셜컴퍼니 김정태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KB증권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난 6월 MYSC와 결성한 30억원 규모의 ‘케이비증권 ESG 가치확산 투자조합’ 펀드 운용에 나선다. KB증권 관계자는 데일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국내 ESG 금융 규모가 지난해 대비 늘었고, 이 같은 상승세를 민간금융기관에서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16일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과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은 국내 167개 금융기관 ESG 금융 현황을 분석한 ‘2022 한국 ESG금융 백서, 지속가능금융 대장정, 그 길에 오르다’(이하 백서)을 발간했다.ESG 금융이란 대출, 투자, 채권 등 자금 조달 시 해당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를 평가해 금리나 이자율을 책정하는 상품이다.2021년 국내 ESG 금융 규모는 786조 9000억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국민연금이 술·담배 등 '죄악주(Sin stock)'에 5조3000억원대 투자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죄악주 투자 비중은 줄었으나, 국내 투자 비중은 오히려 늘어 ESG 투자를 더욱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1일 남인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민연금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술, 담배 등 이른바 죄악주에 대한 국민연금기금의 투자액(평가액 기준)은 지난 2월 기준 5조2925억원 규모로 나타났다.국내주식 죄악주 투자의 경우 지난해 기준 1조6117억원까지 투자 규모
[데일리임팩트 이승균 기자] 최태원 SK 회장이 주주행동주의 투자자에 화답하면서 ESG 투자를 촉진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1일 ESG 투자 업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SK(주)를 시작으로 주주행동주의 등 투자 기관 요구를 수용해 배당 성향 개선뿐만 아니라 배당 정책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최태원 SK 회장은 지난 30일 투자전문회사이자 지주사인 SK(주) 이사회를 개최하고 SK증권과 신탁 계약 방식으로 6개월간 자기주식 2000억원을 매입해 전량 소각하기로 결정했다.최태원 SK 회장은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특별배당 재원의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임금인상 관련 노동조합 파업이 잇따르면서 장기화 시 ESG경영 리스크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불매운동이나 공급 감소에 따라 주주가치를 훼손할 경우 국민연금 등 기관투자자 주주제안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8일 재계에 따르면 주류업계 운송노조 파업에 이어 최근 금융업계에서도 노조 측이 임금인상 관련 파업을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금융산업노조는 금융업계에 임금 6.1% 인상과 36시간 근무 등을 요구하며 파업 찬반투표를 오는 19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금융회사들의 유례없는 실적 호조에
[데일리임팩트 이승균 기자] 사회, 환경 분야 투자를 목적으로 발행하는 ESG 채권에 대한 전 세계적 수요가 급락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 시장의 위축 속도가 더욱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ESG 채권 신규 발행액은 31조36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했다. 녹색채권은 54%, 지속가능채권은 36%, 사회적채권은 28% 순으로 감소폭이 컸다.국내와 마찬가지로 해외 ESG 채권 시장도 위축 흐름을 보였다. 금융정보 제공업체 리피니티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글로벌 자본시장 ESG 채권 발행액
[데일리임팩트 이승균 기자]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에 참석해 ESG(환경, 사회, 거버넌스) 외교를 펼쳤다.외교부는 나 특사가 지난 23일(현지시각) 토마스 도닐런 블랙록 투자연구소 대표를 만나 윤석열 대통령의 경제정책을 설명하고 투자를 요청했다고 밝혔다.이에 블랙록 측은 향후 투자의 50% 이상을 지속가능성을 보고 투자한다는 방침을 밝히고 이러한 기조에서 한국 투자를 늘려나가는 가능성을 검토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어 브레이크 스루 에너지의 번스타인 부사장과의 만남에서도 나 특사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21일 대한상공회의소가 개최한 ‘제9차 대한상의 ESG경영 포럼’에서는 ESG 자금조달과 공급망 실사 방안 등 최근 ESG 현안과 시사점에 대한 전문가들의 발표와 논의가 오갔다.이날 회의에는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이형희 SK SV위원회 위원장, 김광일 금융위원회 공정시장과장, 박태호 딜로이트 안진 파트너, 이옥수 딜로이트 안진 이사, 나석권 사회적가치연구원 원장, 이선경 한국ESG연구소 센터장, 손재식 한국거래소 팀장 등이 자리했다.이옥수 딜로이트 안진 이사는 ‘원활한 자금조달 위한 ESG
[데일리임팩트 이승균 기자] 국민연금이 수탁자책임위원회를 적극적 주주권 행사의 실질적 의사 결정기구로 두고 ESG 투자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을 세우면서 경제계와 마찰을 빚고 있다.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등 8개 경제단체는 2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국민연금 수탁자책임 활동 지침, 이대로 괜찮은가'를 주제로 경제계 공동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가 주주대표소송 결정 주체를 수탁위로 넘기는 것은 법률적 한계를 벗어난 위법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토론회에는 경총을 포함해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전국경제인
[데일리임팩트 이승균 기자] 2022년 임인년 새해 지배구조 이슈가 ESG 경영의 핵심 트렌드로 부상했다. 주요 기업이 ESG 경영을 선포한 가운데 지배구조와 관련한 3대 키워드에 대응하기 위해 분주한 보습이다.17일 경영계에 따르면 ESG 경영과 관련한 지배구조 키워드로 국민연금의 수탁자 책임 전략과 중대재해법, 노동이사제가 급부상하고 있다.국민연금은 올해 지배구조를 포함한 환경과 사회 부문에서의 적극적인 수탁자 책임 전략을 구사하기 위해 질의서가 담긴 공문을 주요 기업 30곳에 비공개 발송했다. 책임투자 전략을 확대하기 위한 일
[데일리임팩트 조아영 기자] 우리금융지주의 자회사 우리자산운용은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진출 첫 상품인 ESG 테마형 ETF '우리(WOORI) AI ESG 액티브 ETF'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우리 AI ESG 액티브 ETF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와 액티브 ETF의 특성이 결합된 상품이다. 국내 상장된 기존 ESG ETF들과 가장 큰 차이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ESG 종목을 평가·분석해 적시성을 높였다는 점이다.AI 기반의 ESG분석을 통해 기업평가 및 투자 대상 종목 선정 시 관련 정보를 정확하고 신속
[데일리임팩트 조아영 기자] 신한자산운용이 신한대체투자운용과 통합해 공식 출범하며 대형종합자산운용사로 거듭났다. 신한자산운용은 전날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신한자산운용 본사에서 조재민 대표와 김희송 대표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신한자산운용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신한자산운용은 지난해 1월 BNP파리바와의 합작을 끝내고 신한금융그룹의 완전자회사로 출발하며 상품 개발·운용의 독립성을 확보했다. 이후 ESG(환경·사회·지배구조)·상장지수펀드(ETF)·타깃데이트펀드(TDF) 확대 원년을 이루고 3분기 만에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등
[데일리임팩트 조아영 기자] 전 세계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준 표준화로 새로운 빅 트렌드로 자리하는 ESG투자가 임인년 증권가를 더욱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특히 ESG 공시 의무화가 진행되는 등 관련 규제가 강화되는 흐름 속에서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장이 전하는 신년 ESG투자 관전포인트가 주목을 끌고 있다.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는 오는 6월까지 통일된 ESG 기준 초안을 발표할 방침이다. 국제회계기준(IFRS)재단은 지난해 11월 유엔기후협약 당사국총회에서 ISSB를 공식 설립했다. 국내에서도 관계부처 합동
“ESG(환경·사회·지배구조)는 장기적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의 변화로 시작됐기에 기업의 본연적인 비즈니스 활동과 연결해야 성공할 수 있다" 조신 연세대학교 교수는 지난 6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7차 대한상의 ESG경영 포럼’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조 교수는 이날 'ESG 투자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ESG 유래와 특징, 국내 ESG투자 활성화 방안 등을 공유했다.조 교수는 ESG가 최초로 사용된 지난 2004년 ‘Who Cares Wins’ 보고서를 언급하며, "ESG는 투자자들이 시작했고 이를 주도하고 있으며, 투자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기업들이 EU(유럽연합)의 기후 및 인권보호 법제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경쟁력 강화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7월 EU가 공개한 소셜택소노미(Social Taxonomy)와 내년부터 시행될 그린택소노미 등 기후변화와 인권 관련 ESG(환경·사회·지배구조)규제에 대한 선제 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조언이다.대한상공회의소는 산업통상자원부, 법무법인 지평과 공동으로 6일 ‘제7차 대한상의 ESG경영 포럼’을 개최하고 소셜 택소노미 등 최신 ESG 이슈와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날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18일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 주최로 온라인으로 개최된 '2021 코리아리더스서밋' 오전세션에서는 기후변화에 대한 글로벌 논의와 책임투자 트렌드 대한 전문가들의 강연이 펼쳐졌다.첫 강연에서는 최근 폐막한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Conference Of the Parties)에서 논의된 기후변화 관련 국제사회 대응방향과 정부와 기업의 역할과 협력 방향이 공유됐다.지난달 31일부터 12일까지 영국 글래스고에서 진행된 COP26는 미국, 중국, 한국, 일본 등 총 100여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투자자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 펀드 등 ESG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업 ESG 수준을 파악하고 이를 의사결정에 반영하기 위한 평가과정이 더욱 주목 받고 있다. 24일 ESG평가기관인 한국기업지배구조원 관계자에 따르면, "기업들의 올해 ESG평가 관련 문의와 피드백이 작년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났다"며 "피드백 요청기관이 늘어나 평가일정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실제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피드백 종료기간은 지난 10일이었지만, 피드백 요청 기업이 폭증하는 바람에 종료일을
[미디어SR 박민석 기자] 삼성전자, 기아 등 주요 대기업들이 신제품에 탄소발자국(Carbon Footprint) 인증을 받으며, 기후변화 대응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임소영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3일 미디어SR에 "탄소발자국 인증은 기업들이 체계적으로 탄소관리를 하겠다는 하나의 의지로 해석할 수 있기에, 장기적으로 탄소국경조정제도(Carbon Border Adjustment Mechanism, CBAM) 등 무역규제와 ESG투자 대응 관점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탄소발자국 인
[미디어SR 박민석 기자] 인텔 등 해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업사례와 트렌드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13일 전경련 컨퍼런스센터 3층 다이아몬드룸에서 주한미국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제1회 한‧미 ESG 포럼’을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글로벌 ESG트렌드와 모범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온·오프라인으로 200여명이 참여했다.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은 개회사에서 "ESG는 기업활동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중요한 잣대"라며 "환경, 윤리, 포용성, 규제 준수 등은 기업들이 반
[미디어SR 이승균, 박민석 기자]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경영 현장을 강타한 계기는 다양하게 해석된다. 다만, 세계 최대의 자산 운용사 블랙록과 두번째로 큰 운용사인 뱅가드의 자산 운용 전략의 변화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은 'ESG경영'의 확산을 가속화시킨 결정적 계기로 자주 언급된다.7조8000억달러를 움직이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CEO인 래리핑크는 2020년 1월 투자를 받는 일반 기업에 대해서는 금융의 근본적 구조개편이 필요하다는 서한을, 투자자인 고객들에게는 블랙록의 새로운 투자기준으로의 지속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