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무류 검출, 농심켈로그 "재발 방지 약속"

2016년 농심켈로그 프링글스 샤워크림&어니언 제품에서 도마뱀 사체가 발견돼 판매중단 및 회수 처분 받았다. 사진. 식약처.
2016년 농심켈로그 프링글스 샤워크림&어니언 제품에서 도마뱀 사체가 발견돼 판매중단 및 회수 처분 받았다. 사진. 식약처.

[데일리임팩트 최진호 기자] 농심켈로그가 판매 중인 과자 제품에서 이물질이 나와 보건당국에 적발됐다.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따르면 농심켈로그(대표이사 정인호)가 수입 및 유통 판매중인 과자 '프링글스 샤워크림·어니언' 제품에서 이물질이 나와 보건당국이 시정명령 처분을 결정하기로 했다. 검출된 이물질은 고무류다.

식약처는 지난달 24일 최초로 농심켈로그 프링글스 제품에서 해당 이물질을 적발하고 이달 29일자로 시정명령 처분했다. 위반 규정은 식품위생법 제7조 4항(식품 또는 식품첨가물에 관한 기준 및 규격) 위반이다.

특히 농심켈로그는 6년 전 동일한 제품에서 도마뱀 사체 이물질이 식약처로부터 판매중단 및 회수, 폐기 처분을 받기도 했다. 이번에 적발된 프링글스 제품의 경우 원산지는 말레이시아다.

농심켈로그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식품 품질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소비자의 신고 접수로 이물 혼입이 확인 됐으나 향후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위생 시스템을 강화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규정을 준수할 것이다.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한 제품을 생산해 소비자의 안전을 최우선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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