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평가기관서 기후 변화 리더십 인정

올해 재생 에너지 공급 35% 달성 목표

아모레퍼시픽은 2022년 탄소 정보 공개 프로젝트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 사진.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은 2022년 탄소 정보 공개 프로젝트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 사진. 아모레퍼시픽.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아모레퍼시픽은 2022년 탄소 정보 공개 프로젝트 평가에서 친환경 조치 및 투명성 분야의 리더십을 인정받아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는 영국에 본사가 위치한 ESG평가 기관이다. 비영리기관으로 전 세계 주요 상장 기업의 CO2, 온실가스 배출 정보 등 가장 많은 기후변화 정보를 수집, 평가하고 있어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올해는 전 세계 1만8000개 이상의 기업이 CDP로부터 평가를 받기 위해 관련 자료를 제출했다. 이 중 국내에서는 아모레퍼시픽을 포함한 5개 기업만이 기후변화(Climate Change) 부문에서 리더십A 평가를 받았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3월,  RE100 이니셔티브를 선언한 이후 올해 전사 재생에너지 공급 35%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국내 뷰티기업 최초로 파리기후협약 이행을 위해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검증하는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에 가입하는 등 2025년까지 생산사업장 탄소중립(Net zero)을 위한 행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러한 친환경적 활동과 ESG 이사회 중심의 경영으로 한국ESG기준원(KCGS)에서도 올해 A등급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올해 목표한 재생에너지 공급 35% 가 조기 달성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지속가능경영을 통해 그간 노력해 온 부분들로 인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10일 미국 에스앤피글로벌(S&P Global)이 발표한 2022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DJSI) 평가에서도 월드 지수에 편입되는 성과를 거뒀다.

DJSI 월드 지수는 글로벌 유동시가총액 상위 2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ESG 경영 상위 10% 기업을 선정하는 지표다. 경제적 성과뿐 아니라 환경·사회·지배구조까지 고려하는 지속가능성 평가 지수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및 책임투자 기준으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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