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LG생활건강 제공
사진. LG생활건강 제공

[데일리임팩트 김종수 기자]  미국 P&G가 지난해 세계 20대 화장품 기업 중 1위에 올랐다. 한국 기업 중에는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이 상위 14위 안에 들었다.

17일 2021년 글로벌 뷰티 기업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큰 뷰티 회사는 P&G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에스티로더와 유니레버가 각각 2위, 3위에 랭크됐다.

한국 기업으로는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이 각각 13위와 14위에 랭크됐다.

LG생건은 글로벌 시장에서 48억 달러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LG생건은 프레스티지 화장품 부문 ‘후’와 ‘빌리프’, 매스티지 화장품 ‘비욘드’, 매스 화장품 더페이스샵 등 폭넓은 화장품, 헤어 케어 및 스킨 케어를 선보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44억 달러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 회사는 프리메라, 한율, 설화수, 마몽드, 이니스프리, 라네즈, 시에누, 에뛰드, 헤라, 아이오페 등 20개 이상의 럭셔리 및 데일리 케어 뷰티 제품과 히스 케어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최근 몇 년 동안 다양한 온라인 채널 포트폴리오와 혁신적인 디지털 마케팅을 통해 세계적인 명성과 소비자의 관심을 얻었다는 평가다.

일본의 다국적 기업인 시세이도는 90억 달러의 매출을 올려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회사는 프리미엄 스킨 뷰티 제품과 온라인 플랫폼에 투자해 앞으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또다른 일본 회사인 카오는 50억 달러의 매출을 올려 12위에 랭크됐다.

카오는 센사이 앱솔루트 실크 일루미네이션 크림, 골드웰 레인보우 다이, 센사이 컨투어링 립스틱, 앨리 크로노 뷰티 라인과 같은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6위에 랭크된 배스&바디웍스는 79억 달러의 매출을 올린 미국 최고의 뷰티 회사이다. 퍼스널 케어 향수, 로션, 바디 크림, 샤워 젤, 양초, 손 소독제, 액체 손 비누 및 가정용 향수 디퓨저 등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이어 미국 화장품 제조업체 존슨앤존슨과 코티가 각각 77억 달러, 53억 달러의 매출을 올려 7위, 11위를 기록했다.

8위는 프랑스에 본사를 둔 명품 브랜드 그롭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로 75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크리스챤 디올과 같은 향수 및 미용 제품 분야에서 최고 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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