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오츠카, 12월1일부터 제품 가격 평균 8.6% 인상

포카리스웨트 7.25%·데미소다 6.7% 등 상향 조정

동아오츠카가 음료수 가격을 인상한다. 인기 제품인 제로칼로리 나랑드사이다 2종은 인상을 자제하기로 했지만 245ml 캔은 2014년 이후 9년 만에 1200원에서 1400원으로 인상한다. 사진. 동아오츠카.
동아오츠카가 음료수 가격을 인상한다. 인기 제품인 제로칼로리 나랑드사이다 2종은 인상을 자제하기로 했지만 245ml 캔은 2014년 이후 9년 만에 1200원에서 1400원으로 인상한다. 사진. 동아오츠카.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동아오츠카는 다음달 1일부터 원료 및 부자재 값 인상에 따른 원가 부담 가중으로 포카리스웨트 등 제품 가격을 평균 8.6% 인상한다고 밝혔다.

포카리스웨트 제품 가격 평균 인상폭은 7.25% 수준이다.  245ml 캔은 편의점가 기준 1500원에서 1600원으로, 620ml는 2400원에서 2500원으로 각각 100원씩 오른다. 340ml는 1600원에서 1800원으로, 1.5L는 기존 3600원에서 3800원으로 각각 200원씩 오른다.

데미소다 4종 애플, 레몬, 복숭아, 청포도는 평균 6.7% 상승해 기존 1500원에서 1600원으로 오른다. 또 오로나민C는 1200원에서 1400원으로 조정된다.

오란씨는 2018년 이후 5년만에 가격이 조정된다. 245ml 캔의 경우 1200원에서 1400원, 350ml 캔은 1400원에서 1700원으로 인상한다.  다만 오란씨 1.5L는 기존 가격인 3000원을 그대로 유지한다.

인기 제품인 제로칼로리 나랑드사이다 2종도 인상을 자제하기로 했지만 245ml 캔은 2014년 이후 9년 만에 1200원에서 1400원으로 인상한다.

동아오츠카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올해 설탕, 과당 등 원료가 약 35%, 캔, 페트 등의 재료가 약 13% 정도 급등하여 부득이하게 가격 인상 결정을 하게 되었다"며 "원가 부담 뿐 아니라 인건비 및 물류비 상승 등의 영향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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