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아시아나항공이 11일 첫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 2016년까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왔으나 5년만에 이름을 ESG 보고서로 바꾸고 새로 냈다.

아시아나항공은 시장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수익역량 강화, 안정적 운항 복원과 안전관리 강화, 지배구조 개선과 코로나 19 대응 등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실천 의지를 보고서에 담았다.

중대성 평가를 통해 도출한 ESG 경영 5대 이슈는 △승객 안전과 보안 △고객 만족 △산업 변화에 따른 시장 대응 및 회복 탄력성 제고 △기업윤리 및 준법경영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다.

7번 이슈인 연료절감을 위한 경제운항을 제외하면 15위 내 ESG 경영 모든 이슈가 지배구조, 사회와 관련된 내용이다.

환경과 관련해서는 기후변화에 대응을 위한 △연료절감을 통한 온실가스 배출 최소 △기후변화관련 규제 이행 △환경경영 활동을 담았다.

사회에서는 △안전운항 △고객만족 경영 △인재경영 및 인권경영 △정보보안 △상생경영과 사회공헌에 대한 다양한 노력을 포함했다.

지배구조에서는 △건전한 기업 지배구조 △윤리경영 △리스크 관리 활동이 다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작성되었다.

또한, 코로나 19로 글로벌 항공산업 지형이 변화된 만큼 여객사업과 화물사업의 차별화 전략과 안전한 항공여행을 위한 'ASIANA Care+' 통합 방역 예방 프로그램 등 코로나 19 대응전략을 별도로 소개했다.

정성권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시장의 변화를 제대로 이해하고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겠다"며 "아시아나항공은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3월 이사회에서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 분리를 결의했다. 독립성을 확보를 통해 지배구조를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ESG 위원회, 안전위원회, 보상위원회를 신설하고 위원회를 뒷받침할 ESG경영팀을 설치하는 등 ESG 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ESG보고서 발간을 통해 ESG 경영 성과를 앞으로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