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전기차 전용 공장 운영에 태양광으로 얻은 전력을 사용하기로 했다. 재생에너지 전력 확보를 위한 그룹 차원에서의 첫 행보다.23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최근 현대차그룹은 스페인 재생에너지 개발업체 ‘매트릭스 리뉴어블스(Matrix Renewables)’가 주도하는 신규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와 15년(2025~2040년) 장기 전력구매계약(Power Purchase Agreement, 이하 PPA)을 체결했다.이는 국내 기업이 미국 사업장의 재생에너지 사용을 위해 체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현대제철이 현대자동차의 미국 전기자동차 생산에 발맞춰 현지 공장 가동 시기를 앞당기며 지원사격 준비에 한창이다.29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미국 조지아에 건설중인 전기차 전용 강판 가공공장의 가동 시기를 올해 9월로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현대자동차의 조지아 전기차 전용공장의 생산 시점과 맞물린 것으로 파악된다.현대차는 내년 1분기로 예정된 조지아주 전기차 전용공장(HMGMA) 가동을 올 4분기로 앞당긴다고 발표한 바 있기 때문이다. 현대차의 전기차 공장 가동 일정이 올해 10월경으로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에서 추진하고 있는 UAM(도심형 항공 모빌리티), 로봇 등 미래 모빌리티 소재와 관련해 그룹과 전략적 협의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상용화 시점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27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서강현 현대제철 사장은 지난 26일 인천광역시 중구 하버파크 호텔에서 열렸던 제59기 정기주주총회 이후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서 사장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모기업인 현대차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및 수소 생태계 구축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가운데 친환경 철강인 ‘그린스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최근 자동차, 철강, 조선 등 국내 중후장대 기업이 중국 전략을 고심 중이다. 시장 불황과 생산성 저하, 인건비 상승 등으로 사업 여건이 녹록치 않은 데다, 글로벌 대중규제가 강화되고 있어서다.불확실성을 걷어내기 위해 이들 기업은 동남아시아나 인도, 북미 등 ‘제 3지역’에의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2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수출입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중국 현지 신설 한국 법인 수는 194개로 베트남(301개)에 처음으로 역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국내로 돌아온 24개 기업 중 63%(15개)는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현대제철이 올 2분기 건설경기와 글로벌 경기 침체 등으로 실적이 뒷걸음질 쳤다.27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 7조1383억원, 영업이익 4651억원, 당기순이익 293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43.4% 감소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48.2% 줄었다.다만 직전 분기와 비교할 경우 자동차용 판재 수요 증가와 계절적 성수기 영향으로 봉형강 제품 판매량이 증가해 손익이 개선됐다. 매출은 11.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또한 각각 39.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현대제철이 온라인 철강 상거래 플랫폼인 ‘에이치코어 스토어’(HCORE STORE)를 열었다.4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최근 지난 5월부터 2달간 시범운영 해 온 ‘HCORE STORE’의 그랜드 오픈을 진행했다.현대제철은 그간 시스템 편의성과 보안 등에 대한 자체 검증을 진행하며 현대제철-파트너사-회원사 간 소통 향상과 빠른 요구사항 접수를 위해 ‘구매후기’ 메뉴를 신설해 오픈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현대제철은 사용자의 개선 요청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시범운영 기간 동안 고객센터를 운영했다.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현대제철이 3개의 자체 철강 브랜드와 함께 선도적인 철강사로 입지를 굳힌다.29일 현대제철은 △고강도 건설강재 H CORE(에이치 코어) △고품격 자동차 강판 H-Solution(에이치-솔루션) △저탄소 철강재 HyECOsteel(하이에코스틸) 3개의 철강 브랜드를 통해 고객사 대상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우선 현대제철은 “안전을 심은 철, 안심 H CORE”라는 슬로건을 전면에 내세운 프리미엄 건설용 강재 제품 브랜드 ‘H CORE’를 리론칭해 프리미엄 건설용 강재 브랜드로 재도약시킨다는 입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현대제철이 철강재 전자상거래 인터넷 플랫폼의 시범 운영에 돌입하고 판매영역을 온라인까지 넓힌다.9일 현대제철은 철강재 내수 판매 강화 및 디지털 판매 채널 확보를 위해 전자상거래 플랫폼 ‘에이치코어 스토어’(HCORE STORE)를 출시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HCORE STORE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철근·형강·강관 등의 건설용 강재다. 시범운영 기간 동안에도 제품 구매 및 견적요청과 같은 기본적인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현대제철은 시범운영기간에 사용자들의 의견을 취합하고 세부 사안들을 보완해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유럽연합(EU)이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시행을 확정한 가운데 국내 철강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업계 내부에선 "회사 차원을 넘어선 쟁점인 만큼 국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말까지 나온다. 기존에 내던 관세에 탄소세까지 추가로 부과되면 가격 등에서 경쟁력 약화가 뻔하다는 논리다. 국내 철강 3사(포스코·현대제철·동국제강)도 탄소 배출량이 높은 기존 고로를 전기로로 바꾸는 탄소 저감 계획을 내세우며 대처를 예고했지만 아직 기준 등의 세부 사항이 발표되지 않았고 탄소 저감을 위한 수소환원제철 기술
[데일리임팩트 안광석 기자] 현대제철이 극한의 환경에서도 견딜 수 있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도 지향하는 프리미엄 강재의 우수성을 담은 영상으로 올해 고객과의 소통 확대를 꾀한다.30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최근 프리미엄 강재 브랜드 ‘에이치 코어’(H-CORE)에 대한 인지도 강화를 위해 올해 송출할 총 8편의 영상을 제작했다.H CORE 제품은 범용 강재 대비 20~30% 높은 강도를 자랑한다. 철스크랩(고철)을 재활용하는 방식의 친환경 제품이기도 하다. 기존 KS에서 제시하는 제품 규격 대비 2배가량 다양한 단면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국내 재계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열풍이 일고 있는 가운데 철강 3사(포스코홀딩스·현대제철·동국제강)는 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속앓이 중이다.호황기를 감안하면 지난 2022년 실적이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데다, 주주환원 정책들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의견 역시 나오고 있어 주주달래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3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3사는 주주총회를 앞두고 잇따라 주주친화정책을 펼칠 것을 예고했다.포스코홀딩스는 이달 17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 ‘기말 배당기준일 변경’건을 안건으로 일찌감치 상정했다.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동국제강이 고속·고효율의 탄소배출 저감형 ‘하이퍼 전기로’ 공정 연구에 착수한다.24일 동국제강은 산업부 ‘4대 업종 탄소중립 개발사업’ 중 철강 분야 ‘전기로 효율 향상을 위한 에너지 순환 하이퍼 공정 기술 개발’ 과제에 참여해 오는 2028년까지 하이퍼 전기로 공정 연구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하이퍼 전기로의 핵심은 속도와 에너지 효율이다. 조업 속도를 높일수록 소비 전력을 절감해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동국제강은 철 스크랩 예열 및 장입방식 개선 등으로 에코아크 전기로 전력 효율을 높이고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저성장 시대로 접어든 철강업계에 구원투수로 등판한 고부가가치 컬러강판 시장에 올해 위기감이 감지되고 있다.지난해 말부터 전방산업인 가전시장 수요 침체폭이 크기 때문이다. 국내 컬러강판 전문 철강 3사(동국제강·KG스틸·포스코스틸리온) 실적도 빨간불이 켜졌다.그간 고품질의 컬러강판 소재를 생산해오던 포스코 광양제철소 라인마저 폐쇄된 가운데 3사는 친환경 전환 및 분야 다각화 등 저마다 탈출전략 구상에 골몰하는 모습이다.24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동국제강의 지난 2022년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은 7435억원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철강업계 탄소중립을 위해 원탁회의를 열고 중장기 산업 발전 전략을 발표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주재하는 ‘철강산업 발전 원탁회의’를 열고 저탄소 철강생산 전환을 위한 철강산업 발전전략을 발표했다.이날 회의에는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이휘령 세아제강 부회장, 박성희 KG스틸 사장, 대한제강 오치훈 사장, 아주스틸 이병형 사장 등 7개 철강기업 주요인사와 철강협회, 철강자원협회 등이 참
[데일리임팩트 안광석 기자] 현대제철이 건설업계와 손잡고 제철 부산물 재활용 등 탄소중립 및 순환경제 실현에 앞장선다.현대제철은 최근 삼성동 코엑스에서 한국콘크리트학회 산하 슬래그콘크리트위원회와 공동으로 제철 부산물 활용 저탄소 건설재료화 기술 심포지엄을 열어 이를 논의했다고 15일 밝혔다.김형진 현대제철 공정연구센터장은 환영사를 통해 “건설용 골재 수요는 나날이 증가하는 반면 천연 골재는 점점 고갈되고 있다”라며 “제철 부산물을 건설재료로 재활용하는 것은 자원순환과 탄소중립 경영을 위한 필수 요소로서 지속 가능한 사회 구현에 기여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철강업계 맏형 포스코가 전기로체제 전환을 본격화하면서 현대제철과 동국제강 등 기존 전기로업체들 사이에서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양사 모두 아직까지는 여러가지 이유로 포스코를 직접적인 견제대상이라 보지는 않고 있으나, 향후 원자재 수급 및 동일 제품군 생산 등에서의 경쟁 가능성이 아예 없다 보기는 어렵기 때문이다.14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서호주를 방문해 정부 주요 관계자들과의 면담을 통해 포스코의 서호주 HBI 프로젝트에 대한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시황악화와 파업에 직격타를 맞은 현대제철이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현대제철은 31일 공시를 통해 2022년 연결기준 매출액 27조3406억원, 영업이익 1조6166억원, 당기순이익 1조38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현대제철에 따르면 2022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9.7%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3.9%, 31.0% 감소했다.현대제철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시황악화 및 파업영향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연간 경영성과를 달성했다”라며 “2023년에는 생산 정상화에 따른 매출 회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올 하반기로 예상됐던 중국 시장의 이른 회복세가 관측되며 국내 철강업계 회복세 역시 앞당겨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글로벌 철강재 최대 구매처인 중국이 코로나19 봉쇄조치를 완화하며 경제활동에 숨이 트인 만큼 국내 철강업체들에게도 철강 수요 증가로 인한 실적 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이다.여기에 수해와 파업 등 악재 역시 마무리돼 철강업계의 정상화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 예상되나, 지난 2022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원자재 가격 상승세는 여전히 변수로 남아 있는 상황이다.25일 한국자원정보서비스(KOMIS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조선과 철강 양 업계의 어깨가 무겁다. 올 한해 인력난 해결과 시황 극복 등의 개별과제와 함께 친환경화 이행이라는 대승적 사명을 떠안고 있기 때문이다.올해에도 예년처럼 수주 호황이 예상되는 반면 인력난도 한 층 심화될 것으로 보이는 조선업계는 외국인 인력 충원 등으로 임시방편을 마련하고자 노력 중이다. 철강업계의 경우 작년부터 안 좋은 시황이 이어지고 있어 철강 이외의 신사업 분야를 통해 활로 개척이 절실한 상황이다.10일 정부에 따르면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지난 9일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을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올 한해 파업과 태풍 침수 피해로 홍역을 겪은 조선과 철강업계가 오는 2023년 불투명한 경영환경 전망에도 희망을 꿈꾸고 있다.조선 3사(한국조선해양·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는 수주 호황에 나란히 2년 연속 목표 초과 달성에 성공했다. 대우조선의 경우 한화와 인수 본계약을 맺으며 22년여 만의 기업 정상화를 목전에 두며 업계 내 뜨거운 관심을 받기도 했다.철강 3사(포스코·현대제철·동국제강)의 경우 핵심 생산 시설인 포항제철소의 빠른 침수 피해 회복에 한숨을 돌렸으나, 그간 침체된 철강 수요 등에 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