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가을을 탄다고 그런다. 그래서인지 이맘때쯤이면 괜스레 쓸쓸해진다. 이브 몽탕(Yves Montand)의 ‘고엽(Les feuilles mortes)’이라는 노래가 가슴을 파고들고, 번안가요인 차중락의 ‘낙엽 따라 가버린 사랑’을 흥얼거리게 된다. 거리에 뒹구는 낙엽을 보고 있으려니 더욱 스산하다. 낙엽이 많아지면 이제 가을이 떠나가고 있고 한 해도 얼마 남지 않았다는 늦가을의 체념이라 하겠다. 많은 문필가가 낙엽을 주제로 글을 쓰고 노래를 했다. 낙엽을 밟는 소리, 태우는 소리, 타는 냄새까지도 소재가 되었다.나무는 겨울나기
[경기=데일리임팩트 김동영 기자]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 오는 16일부터 27일까지 도내 재활용 폐기물 수집업체(일명 고물상)를 대상으로 폐기물 방치‧투기 등 불법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에 나선다.10일 특사경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이번 수사는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고물상의 무분별한 폐기물 수집 행위가 확산하면서 불법 방치와 투기로 이어진 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주요 수사내용은 분리·선별 후 남은 폐기물을 방치·투기하는 행위, 허가 없이 고물상 취급 품목 외 폐기물을 수집·운반·재활용하는 행위, 영업 중에 발생한 폐기물을
폐기물을 자원으로 봐야 한다, 아니 자원이다, 이런 얘기가 심심치 않게 오르내리고 있다. 아마도 ‘탄소중립기본법’ 시행(2022년 3월 25일)을 앞두고 나오는 목소리들이 아닌가 한다.우리나라는 자원순환을 국가 어젠다로 삼을 좋은 기회를 24년 전에 놓치고 말았다. 1997년 국가 부도(不渡) 위기상황에서 IMF로부터 공적자금을 수혈 받았을 때이다. 세상에 은행이 부도가 난다니 있을 수 없을 것 같은 일이 일어났고, 국민의 고통도 대단했지만 많은 기업인이 스스로 세상을 떠나는 길을 선택했을 만큼 기업의 영역은 암울했었다. 필자도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