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한나연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저탄소 콘크리트 제조와 현장 적용 과정에서 탄소 감축 효과를 객관적으로 측정하는 방법 등에 대한 기준·절차가 담긴 방법론(탄소 저감 콘크리트 방법론)을 개발해 탄소감축인증센터로부터 공식 인증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이 방법론은 콘크리트 제조 과정에서 탄소를 줄일 수 있는 원리를 비롯해 감축량을 산정하는 방식, 현장에 적용할 때 모니터링 절차 등 일련의 검증 프로세스를 규정한 것이다.삼성물산은 국내에서 자발적 탄소시장을 운영하고 있는 대한상공회의소 탄소감축인증센터로부터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 SK에너지(구 대한석유공사)가 인적분할을 통해 원유운영과 해상출하를 전담하는 회사를 설립한다.SK에너지는 이사회를 통해 신설 법인인 ‘SK탱크터미널’(가칭)을 설립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13일 공시했다. 탱크터미널이란 화물 특히 석유, 액화가스 등의 액체 제품을 저장하는 시설이다. 이 중에서도 ‘원유운영과 해상출하 조직’은 원유와 석유화학제품을 보관하고 출하를 담당하는 부문이다. SK에너지의 경우 SK 울산콤플렉스(울산CLX) 내 저장탱크와 선박이 오갈 수 있는 부두시설 등을 보유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신한은행은 지난 18일 서울시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에쓰오일(S-OIL)과 탄소배출 감축 지원, 기후위기에 공동 대응하는 ‘저탄소 전환을 위한 ESG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신한은행은 탄소 배출량이 많은 정유산업에 속한 에쓰오일에 수소, 바이오 연료, 연료전지 등 신규 친환경 설비에 대한 정책자금을 지원한다.또 에쓰오일의 석유화학 사업에 대한 기업체질 변화와 높은 에너지 효율성을 통해 탄소배출 감소 및 경쟁력을 강화하는 ‘샤힌 프로젝트’ 등 저탄소 전환 프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산업은행은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유진PE와 컨소시엄을 구성, SAF 생산을 위해 국내 최대 폐식용유·동물성 유지 공급 사업자 ‘대경오앤티’를 인수한다고 17일 밝혔다.SAF(Sustainable Aviation Fuel)는 폐식용유, 동물성 유지 등 친환경 연료로 만들어진 항공유다. 마진율이 높고 탄소배출량을 기존 항공유 대비 최대 80%까지 감축할 수 있어, 전세계적으로 의무 도입이 법제화 되고 있는 추세다.최근 SAF 생산에 동물성 유지와 폐식용유 등 원료의 대규모 조달이 중요해지면서 해외기업들도 이
[경기 광명=데일리임팩트 이상묵 기자] 광명시는 23일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를 ‘스마트 물순환’을 적용한 탄소중립도시로 조성키로 했다.‘스마트 물순환’이란 지하수를 냉난방 시설용수, 소수력발전, 조경용수, 하천유지 용수 등 핵심 수자원으로 활용하는 저탄소 친환경 개발 모델이다. 현재 환경부가 버려지는 지하철 유출 지하수를 수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는 가운데, 공공주택지구에 스마트 물순환 체계를 도입하기로 한 것은 이번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가 처음이다.시는 이를 위해 이날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 시행사인 경기주택도시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완전 가동정상화와 판매정상화에 분기 영업이익 1조대를 회복했다. 다만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하면 다소 하락했다.24일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0조1210억원, 영업이익 1조3260억원, 순이익 7760억원의 실적을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2.6%, 36.8% 감소했다.포스코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매출과 영업익 감소는 포항제철소 정상화가 늦어졌고, 전년 동기와 비교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일시적인 글로벌 철강경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SK이노베이션이 글로벌 전략을 재점검 하고, 그린 포트폴리오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26일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4~2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SK이노베이션 글로벌 포럼을 열고, 김준 부회장과 계열사 주요 경영진이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 전략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그린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기 위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포럼은 중장기 전략 실현을 위해 글로벌 인재와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최신 기술과 시장동향 등을 논의하고자 마련된 행사다. 이번 포럼에는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이 한국석유공사와 함께 저탄소에너지 사업 협력을 강화한다.SK이노베이션은 16일 전날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이 대전 환경과학기술원(기술원)을 방문해 이성준 환경과학기술원장을 만났다고 밝혔다.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김동섭 사장은 대덕연구단지를 포함한 대전∙충남지역의 산학연 단체와 활발히 교류하면서 국내 저탄소 신에너지 기술ㅇ[ 대해 깊은 이해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며 ”특히 과거 SK이노베이션 기술원장 재직 시 친환경 에너지 전략개발 업무를 관장했던 경험이 있
[데일리임팩트 심민현 기자] OK금융그룹은 저탄소 생활문화 정착을 위한 사내 환경보호 캠페인 ‘OK챌린지 시즌2’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OK챌린지는 ESG(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그룹의 환경보호 캠페인으로 지난 2021년 환경보호 미션 수행 시 기부금을 적립해 취약계층에 온정을 전했던 시즌1에 이어 시즌2는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독려하고자 기획됐다.시즌 2는 임직원들이 ‘에너지 절약 → 탄소저감 활동 → 포인트 적립’으로 이어지는 저탄소 라이프 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에너지 다운(Down
[데일리임팩트 권해솜 기자] 포스코그룹(이하 포스코)과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가 '저탄소 친환경 시멘트'를 활용한 탄소중립 실천에 나섰다. 이를 위해 포스코와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는 24일 한전과 업무협약을 맺고 한전에서 사용하던 시멘트 제품을 ‘포스멘트(PosMent)’로 대체하기로 했다. 포스멘트는 포스코가 2012년 자체 개발한 친환경 시멘트다.석회석 대신 철강 생산 공정에서 부산물로 나오는 고로슬래그를 시멘트 제조에 사용하면 일반 시멘트 공법에 비해 이산화탄소를 최대 60% 줄일 수 있다는 게 포스코이앤씨의 설명이다
[전남여수=데일리임팩트 손영진 기자] 여수산단이 산업자원부가 공모한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사업'에 선정돼 친환경에너지 기반 저탄소 그린산단 구현에 나선다.26일 여수시에 따르면 여수산단은 국비 200억원을 포함해 올해부터 3년간 사업비 403억원을 투입, 친환경에너지 기반 저탄소 산업단지 구축 사업을 시작한다.사업별로는 △태양광발전시설 및 수전해 그린수소 생산시설 구축 △에너지 고효율 장비 교체 지원 △배터리 리사이클링 생태계 구축 △탄소배출권 관리‧거래 플랫폼 구축 △통합에너지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 △디지털트윈 기반 안전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향후 R&D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을 미래기술연구원 포항 본원의 개소를 알렸다.포스코홀딩스는 경상북도 포항시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부지에 미래기술연구원 포항 본원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이날 개원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김지용 포스코그룹 미래기술연구원장·김무환 포스텍 총장·남수희 RIST 원장 등이 참석했다.미래기술연구원 본원은 포스코그룹 연구개발(R&D) 컨트롤 타워로서 △인공지능(AI) △이차전지소재 △수소·저탄소에너지분야 3개 연구소 체제를 갖췄다.이를 통해 철강을 포함한 그룹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동국제강이 고속·고효율의 탄소배출 저감형 ‘하이퍼 전기로’ 공정 연구에 착수한다.24일 동국제강은 산업부 ‘4대 업종 탄소중립 개발사업’ 중 철강 분야 ‘전기로 효율 향상을 위한 에너지 순환 하이퍼 공정 기술 개발’ 과제에 참여해 오는 2028년까지 하이퍼 전기로 공정 연구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하이퍼 전기로의 핵심은 속도와 에너지 효율이다. 조업 속도를 높일수록 소비 전력을 절감해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동국제강은 철 스크랩 예열 및 장입방식 개선 등으로 에코아크 전기로 전력 효율을 높이고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포스코가 광양제철소에 전기로를 신설하고 저탄소 생산체제 전환에 돌입한다.포스코는 지난 20일 개최된 정기 이사회에서 약 6000억 원을 투자해 광양제철소에 연산 250만 톤 규모의 전기로를 신설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21일 밝혔다.해당 전기로 투자는 오는 2024년 1월 착공해 2026년부터 본격적인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국제적으로 구체적인 탄소감축 이행 요구가 거세지고 저탄소 제품 수요 증대 등이 예상되는 가운데 포스코는 저탄소 생산체제로의 전환을 위해 전기로 신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수소환원제철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철강업계 탄소중립을 위해 원탁회의를 열고 중장기 산업 발전 전략을 발표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주재하는 ‘철강산업 발전 원탁회의’를 열고 저탄소 철강생산 전환을 위한 철강산업 발전전략을 발표했다.이날 회의에는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이휘령 세아제강 부회장, 박성희 KG스틸 사장, 대한제강 오치훈 사장, 아주스틸 이병형 사장 등 7개 철강기업 주요인사와 철강협회, 철강자원협회 등이 참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철강업계 맏형 포스코가 전기로체제 전환을 본격화하면서 현대제철과 동국제강 등 기존 전기로업체들 사이에서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양사 모두 아직까지는 여러가지 이유로 포스코를 직접적인 견제대상이라 보지는 않고 있으나, 향후 원자재 수급 및 동일 제품군 생산 등에서의 경쟁 가능성이 아예 없다 보기는 어렵기 때문이다.14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서호주를 방문해 정부 주요 관계자들과의 면담을 통해 포스코의 서호주 HBI 프로젝트에 대한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임팩트 이상현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22년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기후변화대응 평가’에서 국내 증권업계 최초로 Leadership 등급인 A-를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2003년 발족된 CDP는 글로벌 환경영향 평가기관으로 전 세계 1만8000여 개의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물, 산림자원 등 환경 활동에 대해 평가한다. 국내외 연기금, 자산운용사 등에서는 CDP에서 공개된 결과를 환경책임투자 목적으로 활용하고 있다.한편, CDP는 기업의 환경 활동 수준을 Leadership(A/A-), Managemen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온실가스 다 배출 업종인 철강과 석화업계에서 '친환경 브랜드'를 선보이며 감축 노력과 함께 이미지 변신에 나서고 있다.2일 재계에 따르면, 포스코와 LG화학은 친환경 통합 브랜드를 선보이면서 대외적으로 친환경 이미지를 가져가고 있다.과거 '친환경 브랜드'는 소비자와 밀접한 기업 대 고객(B2C) 기업인 패션과 식품기업에서 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 산업계에 ESG 경영이 화두가 되면서 환경규제 대응과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해 철강, 화학 등 기업 간 거래(B2B) 기업들도 친환경 브랜드를 속속 선보이고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포스코가 친환경소재 포럼을 개최하고 새로운 탄소중립 마스터 브랜드, ‘그리닛’(Greenate)을 발표했다.포스코가 1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친환경소재 포럼 2022’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포스코가 2010년부터 격년으로 실시하고 있는 포럼은 기존에는 철강을 중심으로 ‘글로벌 EVI(Early Vendor Involvement) 포럼’이라는 명칭으로 열렸다. 하지만 이번 행사부터는 2차전지 소재 영역까지 고객 참석 범위를 확대해 ‘친환경소재 포럼’으로 변경했다.이번 행사에는 28개국 560여개 고객사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어떻게 하면 폐기물 자체를 감량하느냐의 문제 뿐 아니라 기후정책, 안보적 자원 측면 등의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순환경제 관련 논의가 중요하다.”조지혜 한국환경연구원(KEI) 자원순환연구실장은 27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3층 불스홀에서 열린 데일리임팩트 주최 ‘순환경제 대응 전략과 ESG 경영’ 주제의 포럼에서 이같이 말했다.조 실장은 △폐기물 증가 등 사회적 문제 심화 △EU 탄소발자국 등 제품 환경규제 강화 △희유금속 확보 가속화 등이 ‘2050 넷-제로 선언’을 이끌어냈다 설명했다.넷-제로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