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포스코가 격주로 주 4일제 근무제를 실시하며 직원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강화에 나선다.19일 포스코는 오는 22일부로 ‘격주 4일제 선택적 근로시간제’(이하 4일 선택근무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첫 격주 금요일 휴무는 2월 2일이다.포스코에 따르면 신설되는 4일 선택근무제는 기존 ‘선택적 근로시간제’의 큰 틀은 유지하면서도 격주 금요일에 한해 4시간의 필수 근무를 없애 직원들의 근로시간 선택권을 더욱 넓혔다.포스코가 지난 2018년 도입한 ‘선택적 근로시간제’는 상주 직원들 스스로 가장 효율적인
[경기 시흥=데일리임팩트 이상묵 기자] 경기도 시흥도시공사는 비업무 시간 낭비되는 에너지를 최소화하는 ‘스마트 절전 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특허(제10-2506226호) 등록했다고 15일 밝혔다.스마트 절전 시스템(SPSS)은 업무용 컴퓨터에 쉽게 설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매일 아침 업무시작 시 컴퓨터를 켜면 자동실행 된다.에너지 절약 방법은 점심시간인 정오부터 1시까지 업무용 컴퓨터가 자동으로 절전모드로 돌입해 평소보다 최대 98%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갑작스러운 현장출동으로 자리를 비우는 경우에도 절전모드로 자동 전환
코로나19 위기 전, 대기업 고참 부장을 대상으로 Z세대의 이해와 소통을 주제로 한 교육에 참여할 기회가 있었다. 그 자리에는 신세대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려줄 입사 1~3년 차 신입사원이 초대되었다. 기성세대와 신세대 사이에는 회사를 향한 소속감, 몰입의 대상, 보상을 둘러싼 생각, 이직에 대한 의향 등에서 다양한 의견 차이를 보였는데, 특별히 워라밸을 두고 보다 미묘하면서도 첨예한 갈등이 모습을 드러냈다.먼저 기성세대인 여성 부장이 질문을 던졌다. “라떼(?)는 워크가 라이프고 라이프가 워크였는데, 너희 신세대가 주장하는 워라밸이
마흔네 살에 늦장가를 든 조카 녀석이 3년 전 마흔여섯 살에 첫딸을 낳더니 올해 추석에 둘째가 생겼다는 소식을 전해왔다. 예정일이 내년 5월 초라니, 예전 같으면 손주 볼 나이인 쉰 살에 둘째를 얻게 되는 셈이다. 친할머니는 나이 오십에 웬 아이냐며 싱숭생숭하다고 하시지만, 정작 아빠 얼굴에서는 싱글벙글 웃음이 떠나질 않는다. 임신 전에는 냉면 먹고 싶다, 낙지볶음 먹고 싶다 졸라도 들은 체 만 체하더니만, 병원에서 임신을 확인한 후부터는 남편이 연신 먹고 싶은 것 없느냐고 물어보는 통에 귀찮기만 하다는 것이 조카며느리의 엄살이다.
[대구 경북 = 데일임팩트 권영대 기자] 경북도청 직원들의 연가 및 유연근무 사용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4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청 직원들의 평균 연가사용일은 2019년 1인당 7.6일, 2020년 9.2일, 2021년 10.6일로 매년 늘어나고 있다.또 유연근무제의 사용인원 및 사용횟수도 2019년 551명 2872회, 2020년 1974명 1만2608회, 2021년 1193명 7143회로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올해 상반기(1월~6월)에만 1163명에 4238회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2020년부터 올
연령별 ‘없다 시리즈’라는 인터넷 유머가 있다. 10대는 철이 없고, 20대는 답이 없고, 30대는 집이 없고, 40대는 돈이 없고, 50대는 일이 없고, 60대는 낙이 없고, 70대는 이[齒]가 없고, 80대는 아내[妻)가 없는데, 90대가 되면 시간이 없고 100세가 되면 다 필요 없단다. 세대의 묘미를 어찌 이리 잘 담아냈는지 볼 때마다 감탄하게 되는 유머다.직업 탓인가, 답이 없다는 20대에 유독 눈길이 간다. 하지만 20대 앞에 서면 20대야말로 답도 많고 선택지 또한 다양한 세대임이 분명하다고 말해준다. 근래 한국의 청년
[미디어SR 권혁주 기자] 우아한형제들 김범준 대표가 26일 ‘2021 고용평등 공헌포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용평등 공헌포상’은 산업 현장에서 고용평등, 일과 생활의 균형문화 정착 등을 위해 힘쓴 개인과 기업에 수여하는 상으로, 고용노동부가 주관한다. 김 대표는 지난해 3월 우아한형제들 대표 취임 후 구성원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는 직장 어린이집을 개원하고, 건강상의 문제로 불가피하게 휴가가 필요한 직원에게 최대 90일까지 급여의 50%를 지원하는 ‘우아한 병가제도’를 신설하는 등 사내 선진 복지제도를 도입했다.코로나19
[미디어SR 권혁주 기자] 1분기 IT 업계 연봉 인상을 이끈 넥슨이 임직원 복지 확대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앞으로 넥슨의 육아휴직은 2년, 주택 마련 및 결혼을 위한 사내 대출액 한도는 5000만원으로 늘어난다.넥슨은 16일 사내 공지를 통해 ‘중대조사 지원제도’, ‘20년 근속 포상 제도’ 등 신규 복지 제도 도입과 ‘여섯번째 사내 어린이집 개원’, ‘육아휴직 기간 상향’, ‘대출 한도 증액’ 등 기존 제도 확대 소식을 알렸다.결혼-출산-육아-경조사 아우르는 가족 단위 복지 확대넥슨은 임직원들에게 ‘일과 가정의 양립’을 꾸준
[미디어SR 임은빈 기자] AXA손해보험이 언택트 시대에 발맞춰 개인에게 최적화된 업무 환경 조성을 위한 스마트 워크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프로젝트는 악사그룹에서 진행하는 전 세계적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한국의 악사손보도 우리나라 환경에 맞는 새로운 근무 방식을 단계적으로 도입해 나갈 방침이다.악사손보 관계자는 미디어SR에 "스마트 워크 프로젝트는 표준화된 기존의 사무실 근무 방식에서 벗어나 원격 근무와 사무실 근무의 장점을 살린 새로운 업무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직원들이 보
[미디어SR 임은빈 기자] DB손해보험이 임직원 대상으로 자기개발을 지원해주는 'DB챌린저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지난 2006년부터 매년 '금연펀드'와 '다이어트펀드'를 운영해 임직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온 바 있는 DB손보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기존 활동을 업그레이드해 코로나19 상황에서 위축되지 않고 비대면 활동으로 더욱 다양한 주제의 자기개발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DB챌린저스 프로그램은 비대면 자기개발 플랫폼인 챌린저스 애플리케이션과 제휴해 건강한 습관 정착을 통한 자기개발과 건전한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미디어SR 길나영 기자] 대한민국 대표 치킨 프랜차이즈 bhc가 본사에 스마트 오피스를 전면 도입했다고 1일 밝혔다. bhc는 임직원들의 효율적인 업무 환경 조성 및 복지향상을 위해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스마트 오피스를 도입했다고 전했다. bhc의 스마트 오피스 도입에 따라 외근비중이 높은 영업 직원들은 고정 좌석이 아닌 본인의 업무와 일정 등에 따라 원하는 자리에서 업무를 볼 수 있게 됐으며, 트렌드에 맞는 개방적인 업무 공간으로 직원 간의 자유로운 소통과 협업이 가능해졌다. bhc는 자율좌석 외에도 대형모니터를 이용할
[미디어SR 꼰블리] 지금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이 과거에도 있었더라면 어땠을까요? 전혀 다른 삶을 살고 있지 않을까요? 당연히 그럴 것입니다. 그럼 지금 그 사실을 알고 난 이후는 어떤가요? 새로운 지식은 열심히 받아들이고 있나요? 알고 깨닫는 것이 삶에 얼마나 큰 변화가 생기는지 알게 되면 지금부터 살아가는 방식을 바꿔야 합니다. 책을 가까이하고, 새로운 것을 갈망하고, 지식 탐구에 열정을 바쳐야 합니다. 세상은 결국 아는 만큼 보이고, 아는 만큼만 상상할 수 있으니까요. 지식은 배움의 지식과 경험의 지식이 있겠지만 경험하지 않고
[미디어SR 꼰블리] 당신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일은 무엇인가요? 어떤 일이 먼저일까요? 살면서 가장 자주 실수하는 것이 우선순위의 오류입니다. 어떤 일을 시작하면서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입니다. 먼저 중요한 일을 체크리스트로 정리하고 그중에 가장 중요한 일을 정해야 합니다. 중요한 일을 정리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중에 우선순위를 정하고 무엇이 더 중요한 일인지 숙고하고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회사에서 일할 때만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이치가 모두 같습니다. 집안일도 우선순
7월부터 금융권에도 주52시간 근무제가 전면 시행된다. 은행권은 서둘러 준비해온 만큼 제도 도입에 따른 부작용 없이 순조롭게 정착될 것으로 보인다.이날부터 금융권도 주52시간 근무제에 맞춰 근무 시간을 운영해야 한다. 은행권은 지난해부터 제도 도입을 위한 준비 작업을 꾸준히 해왔기 때문에 당장 변화하는 것은 없다는 입장이다. 금융권은 주52시간제 도입 특례업종으로 분류돼 지난 1년간 유예기간을 가졌다.시중은행 한 관계자는 1일 미디어SR에 "주52시간 근무제는 선택의 여지가 없기 때문에 어떻게든 주어진 시간 안에 업무를 끝내겠다는
7월 1일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을 앞두고 금융당국이 업계 점검에 나섰다. 소비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주 주요 금융권 협회와 관련 회의를 열고 52시간 근무제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금융권은 지난해 주52시간제도 특례업종으로 지정되어 적용 1년 유예를 받았다. 대면 채널 비중이 높아 소비자 불편을 야기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대다수 금융사는 업무특성에 맞는 유연근무제를 운용하고 근로 시간 최적화 작업에 나서고 있다.우리은행은 지난해 10월 노사 합의를 마치고 주52시간 근무제를
카카오가 포괄임금제를 폐지하고 복지제도를 개편하기로 노조와 잠정 합의했다고 30일 밝혔다.카카오는 지난 28일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 '크루 유니언'과 13차에 걸친 단체교섭 결과로 임금체계 개편 및 복지제도 확대 안에 대해 잠정 합의했다.교섭 결과는 ▲임금체계 개편 ▲육아휴직 기간 확대 ▲건강 관련 복지 확대 ▲근무환경 개선 등이다. 크루유니언은 두 차례에 걸쳐 조합원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찬반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노사는 포괄임금제를 폐지하기로 했다. 고정연장근로수당을 선지급해왔던 현재 금액을
1일 오후 7시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모 헬스장. 평일 이른 저녁에도 불구하고 헬스장 러닝머신은 달리는 사람들로 가득 차 있다. 회사를 마치고 집 근처 헬스장으로 온 직장인 A씨는 “저녁 시간이 생긴 만큼 올 하반기 목표는 다이어트다”라며 운동을 시작했다.같은 날 오후 5시 30분 서대문에 위치한 한 여성 전용 요가 센터. 한산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예상을 깨고 15명 남짓되는 인원이 요가를 하기 위해 매트 위에서 몸을 풀고 있다. 직장인 B씨는 "유연근무제 때문에 일주일 2번 정도는 이 시간에도 운동을 할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
1914년 1월 5일. 미국에서 노동자들과 기업과의 분쟁이 날로 격화되던 무렵의 일이다. 헨리 포드가 이끄는 미국의 포드 자동차는 하루 8시간 노동, 임금 5달러를 최초로 도입했다. 당시 임금이 2.34달러 정도였다고 하니 100% 넘게 올린 파격적인 결정이었다.당시 경제학자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고, '위선적 자선행위'라는 날선 비판도 많았다 . 포드는 근로자들의 파업을 없애고 기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소비시장은 생산력이 아니라 구매력에 의한 것이라는 소비경제에 대한 확신으로 근로자들에게도 모
일과 삶의 균형이 필요하다고 하는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의 준말)을 말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일과 삶의 균형은 그것대로 존중되어야 하겠지만 살아가면서 연령에 맞는 목표와 사고, 체력과 실행능력 등의 균형을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10대는 열심히 학업에 정진하는 시기이고, 20대는 사회에 나갈 준비와 사회생활에 적응할 수 있는 사고능력 배양과 체력을 끌어 올리고 본격적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20대는 삶 전체를 통틀어 가장 역동적인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착실하게 준비도 해야 하고 자신이 하고
흔히 IT기업은 자사의 복리후생으로 '수평적이고 자유로운 조직문화'를 소개하곤 한다. 한 IT회사는 '호칭을 -님 이라 부르는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효율적이고 즐거운 자사의 기업문화라고 소개한다. IT기업들이 자랑스럽게 말하는 직원복지, 직원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미디어SR이 블라인드 인터뷰를 통해 IT업계 종사자들의 '진짜 생각'을 들어봤다. IT 기업이 수평적이라고? 글쎄수평적인 조직문화를 앞세운 IT기업들과 달리, 실제 종사자들은 '수평적이라고 말하긴 어렵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