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여자니까, 여자 화장실을 쓸 거야!” “난 남자니까, 남자 화장실을 쓸 거야!”당연한 말이겠지요? 앞의 말을 한 사람이 여자이고, 뒤의 말을 한 사람이 남자라면 말입니다. 만일에, 남자가 앞의 말을 하면서 여자 화장실에, 여자가 뒤의 말을 하면서 남자 화장실에 들어온다면 어떨까요? 여자 화장실에 있는 여자들은 소스라치게 깜짝 놀라고, 남자 화장실의 남자들은 놀라기도 하겠지만 이상하다는 표정으로 그 여자를 힐끔힐끔 쳐다보겠지요? 여자 화장실에 들어온 남자가, 남자 화장실에 들어온 여자가 아무리 ‘자기가 주장하는 성(性)’처럼 보
[데일리임팩트 이승균 기자] 자산총액 2조원 이상 상장기업은 이사회 구성원을 특정 성(性)으로만 구성할 수 없음에도 이를 지키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여성가족부가 제공한 '상장법인 성별 임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자산총액 2조원 이상 기업 중 21곳은 특정 성으로만 이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이 같은 의무 규정이 담긴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제(165조의20)은 2020년 개정, 유예기간을 거쳐 지난 5일 시행됐다.이들 기업 중 '금융업' 혹은 '보험업'을 영위하는 곳은 예외다. 자본시장법 165조
[미디어SR 박민석 기자] 최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이 확산되는 가운데 30대 그룹 ESG위원회 위원들은 교수나 60대, 남성이 주를 이루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30대 그룹 중 ESG위원회가 설치된 16개 그룹의 51개사 위원장과 위원 207명의 주요 경력과 연령대, 성별 등을 분석한 '30대 그룹 ESG 위원회 구성·운영 현황' 보고서를 11일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위원장과 위원 207명의 주요 경력으로는 교수직이 40.1%(83명)로 가장 많았고, 이어 기업인(33.3%), 고위공직자(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