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업계가 스포츠 중계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로 이용자 확보 전쟁에 돌입했다.티빙, 쿠팡플레이가 각각 KBO리그 유무선 중계권, 미국MLB 서울시리즈 일부 경기 방영권을 획득한 가운데 넷플릭스는 월드레슬링으로 맞서고 있다.스포츠 경기 중계 확보는 향후 더 중요해질 전망이다. OTT 업계 경쟁이 치열해지며 킬러 콘텐츠 확보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어서다. 신규 이용자 가입률이 둔화된 상황에서 인기 스포츠 경기 중계를 독점 하면 이용자를 끌어들이는데도 유리하고 광고 매출 증대 효과까지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넷플릭스 작품 중 ‘택배기사’, ‘D.P.’ 시즌2 등에 사용된 최신 콘텐츠 제작 기술이 국내에 확산된다.넷플릭스는 실사 이미지와 가상 이미지를 실시간 결합해 제작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버추얼 프로덕션(VP) 기술의 대중화에 앞장서겠다고 26일 밝혔다.이같은 내용을 담아 넷플릭스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NIPA 확장현실(XR) 스테이지를 기반으로 VP 등 최신 콘텐츠 제작 기술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NIPA의 확장현실 스테이지는 LED를 통해 VP 등 신기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이통3사가 최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가격 인상에 따른 해결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정부가 OTT 구독료 인상 문제와 관련 해당 플랫폼 사업자뿐아니라 통신사 관계자들도 불러 대책 마련을 지시한데 따른 것이다.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통신3사는 그간 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등 다양한 OTT 구독 서비스를 월 1만원 내외로 제공해왔다. 문제는 지난해 말부터 일부 OTT 제휴사들이 구독료 인상을 단행한 가운데 이 책임을 통신사들이 떠안게 됐다는 것.22일 업계에 따르면 이통3사들은 최근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가 한국을 다시 찾았다. 지난해 6월 서울에서 열린 '넷플릭스와 한국 콘텐츠 이야기' 행사 이후 약 8개월 만이다.16일 업계에 따르면 서랜도스 대표는 이날 이틀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 콘텐츠 관계자들을 만난다. 첫날은 넷플릭스코리아 임직원들과 미디어 관계자들을 만나고 오후에는 아이라인스튜디오를 방문한다. 둘째날은 오징어게임 세트장을 방문, 시즌2 를 준비중인 황동혁 감독을 만나는 등 국내 콘텐츠 제작 환경도 살펴볼 예정이다.서랜도스 대표는 이날 오후 2시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는 정신건강의학과에 근무하는 정다은(배우 박보영 역할) 간호사를 주인공으로 한 드라마다. 11월 초 공개 직후 단숨에 OTT 시청률 1위를 찍었지만 3주도 채 안 돼 화제성을 잃은 이 드라마의 매력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서 안타깝다.3년 차 간호사 정다은이 정신병동으로 근무지를 이동하면서 접하게 되는 다양한 정신질환 환자들과 의사, 간호사들의 이야기이다. 정신병동이라는 ‘정상적’인 상태와 거리감이 느껴지는 설정에도 불구하고 공시생, 사회초년생, 워킹맘 등 평범한 사람들이 환자복을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업계 내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넷플릭스와 티빙이 신규 서비스 개편안을 발표했다.티빙이 이달 1일 구독료 인상을 핵심으로 하는 개편안을 내놓은지 하루만에 넷플릭스가 계정 공유 유료화와 관련된 메일을 이용자에게 알렸다. 이와 관련 OTT 이용자들 사이에선 스트림플레이션(스트리밍+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된다는 평가다. 티빙이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하며 그간 요금 인상이 없던 웨이브 등 토종 OTT도 구독료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티빙과 넷플릭스는 하루 차이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추석연휴를 맞아 콘텐츠 업계가 명절 라인업 작품을 공개하고 할인 프로모션을 펼치며 이용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넷플릭스 뿐 아니라 티빙, 웨이브 등 토종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도 영화·예능·드라마 신작을 다채롭게 선보인다. 특히 올 연휴는 장장 6일에 걸쳐 있어 그간 감상하지 못한 화제작을 몰아볼 뿐 아니라 색다른 장르들을 다양하게 살펴보며 콘텐츠 감상 폭을 넓혀 보는 것도 좋다. 실제로 추석연휴는 OTT 시청 증가로 데이터 트래픽이 급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웨이브에 따르면 지난 2년간(202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SK텔레콤의 자회사 SK브로드밴드와 넷플릭스가 3년 넘게 끌어온 망 이용료 갈등을 끝냈다. 양사간 법정공방이 마무리되면서 경영 변수가 줄어들고 새로운 협력이 시작됐다는 점은 긍정적이다.당사자들이 모두 실리를 챙겼으나 업계에는 미묘한 기류가 흐른다. 망 이용료는 단지 SK브로드밴드와 넷플릭스 사이만의 문제가 아니다. 다수의 콘텐츠사업자(CP)와 인터넷서비스공급자(ISP)가 망 사용료를 놓고 갈등 중이다. 국내를 넘어 전 세계적인 이슈로까지 부상한 이유다.넷플릭스가 국내 망 이용료 책임을 분담해야 한다는 논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SK텔레콤·SK브로드밴드가 넷플릭스와 전략적 협력에 나선다.지난 3년간 망 사용료 이용 문제로 법적 공방을 벌여왔으나 미래 지향적 파트너로의 전환을 통해 합의점을 찾은 것으로 풀이된다. SK텔레콤은 서울 종로구 넷플릭스 코리아 오피스에서 고객 편익 강화를 위해 넷플릭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양사의 이번 합의는 무엇보다 고객을 위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공통의 목표에서 이뤄졌다"며 "향후 다른 글로벌 파트너들과도 협력을 지속해나갈 것"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우리종합금융은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D.P.’ 원작자인 김보통 작가와 손잡고 ‘DP 정기적금’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드라마 ‘D.P.’는 김보통 작가의 동명 웹툰을 각색한 작품이다. 지난 2022년 가을 시즌 1을 선보인 데 이어 지난 달 28일 시즌 2가 공개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이번에 출시한 ‘DP 정기적금’은 최고 연 10%의 금리 혜택이 주어지는 개인고객 비대면 전용 특판 상품이다. 적금 만기는 6개월, 가입금액은 최소 1만원부터 최고 20만원까지다.우리금융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이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그동안 한국에 대한 투자는 '겉핥기' 였다. 앞으로 한국 콘텐츠에 4년간 25억달러를 투자하겠다"글로벌 동영상 온라인 서비스업체(OTT) 넷플릭스가 우수한 한국 콘텐츠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의지를 피력하며 차세대 크리에이터 육성 등 국내 콘텐츠 생태계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약속했다.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대표는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넷플릭스와 한국 콘텐츠 이야기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인사말을 통해 "넷플릭스는 한국 콘텐츠가 세계로 뻗어나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
[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넷플릭스 등 빅테크에 망 이용대가를 부과해야 한다는 결의안이 유럽에서 채택됐다. SK브로드밴드도 현재 넷플릭스와 망 사용료를 놓고 현재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는 만큼, 국내에서 관련 논의가 재점화될지 주목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유럽의회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대규모 트래픽 발생기업의 공정 기여를 위한 정책안 마련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은 찬성 428표, 반대 147표, 기권 55표를 받았다. 유럽 내에서 빅테크에 대한 망 이용대가 부과 필요성과 관련해 공감대가 형성됐다는 의미로 해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넷플릭스가 유통업계와 활발한 협업을 펼치고 있다.편의점 업계와 협업하여 영화를 볼 때 함께 할 간식과 주류 제품을 선보인 데 이어 테마파크 내 영상 더빙 공간을 구축해 소비자를 위한 이색 체험 이벤트도 마련했다.유통업계는 1100만명이 넘는 넷플릭스의 이용자를 기반으로 제품 판매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넷플릭스 역시 오프라인 소통 강화를 통해 플랫폼 이용자 확대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등 시너지를 낼 수 있어 이같은 협업은 강화될 전망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GS25는 최근 넷플릭스를 앞세운
[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정부가 국내 디지털 미디어·콘텐츠 업계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5000억원을 지원한다.넷플릭스 등 세계적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업체에 비해 자금여력이 떨어지는 국내 업체들에게 재정 지원을 실시,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국내에 자체 생태계를 강화, 디지털 미디어·콘텐츠 종속을 막겠다는 구상이다. 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서울 중구 서울 1인 미디어 콤플렉스에서 IBK 기업은행, 한국전파진흥협회,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IPTV 3사와 디지털 미디어·콘텐츠 투자 활성화 및 금융지원을
[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방탄소년단(BTS) 뷔도, 글로리의 '문동은'도 CJ ENM의 구원투수가 되지 못했다. 2018년 CJ오쇼핑과 CJ E&M이 합병한 뒤 첫 분기 적자를 냈다.4일 CJ ENM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9490억원, 영업손실 50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0.9%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시장 전망을 훨씬 밑도는 수준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취합한 증권사 전망치 평균(컨센서스)은 매출 1조893억원, 영업이익 152억원이다.사업 부문별로 보면, 온라인동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웨이브가 올해 오리지널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다. 제작비보다 플랫폼의 개성이 살아있는 작품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전략이다. 올해 '피의 게임2', '박하경 여행기' 외에 영화 '데드맨', '용감한 시민' 등 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웨이브는 국내 OTT 순위에서 티빙에 밀려 3위로 내려갔다. 2위 티빙은 차이를 벌려 나가고 있고, 4위 구글플레이는 바짝 추격 중이다. 적자 규모가 늘어난 웨이브가 경쟁사들처럼 제작비를 늘릴 수도 없는 처지다. 넷플릭스는 향후 4년 간 한국 콘텐츠에 2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올 설 연휴는 최강 한파에 눈과 비 등 궂은 날씨가 이어진다는 기상 예보에 따라 집에서 감상할 수 있는 OTT와 콘텐츠 신작들이 인기를 끌 전망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웨이브·티빙 등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각 사는 설 명절을 맞아 2030세대부터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신작과 인기작을 선보인다.긴 연휴 기간 1편부터 완결편까지 정주행으로 즐길 수 있는 드라마, 예능 등 시리즈물부터 국내외 영화, 콘서트, 애니메이션 등 다채로운 구성이 특징이다.먼저 넷플릭스는 최근 인
[데일리임팩트 이상현 기자] 올해 엔데믹 전환으로 전년 대비 약세를 보이던 드라마 콘텐츠주 주가에 훈풍이 불고 있다. 국제 OTT 업체들의 국내 드라마 수요 증가와 중국 규제 완화 전망에 시장의 기대가 커졌기 때문이다.증권가에서도 해외 시장에서 흥행에 성공했던 국산 드라마의 후속 시즌 공개에 따른 수익성 개선 기대로 관련주들의 실적 모멘텀이 확보됐다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중국 시장 진출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관련 변화들을 주시해야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미디어 콘텐츠 관련주인
[데일리임팩트 최진호 기자] "서울의 매력이 살아 숨쉬는 종각에 넷플릭스 서울 오피스가 있다"넷플릭스는 190여개국에서 2억 2000만명의 유료 멤버십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동영상 스트리밍(OTT) 플랫폼이다. 이 중 서울에 위치해 있는 넷플릭스 서울 사무실은 서울 종로구 종각에 위치해 있다.종각은 방송사 등 제작사들이 있는 상암과도 가깝고, 매니지먼트 회사들이 많은 강남과도 가까운 중간 지점에 위치해 있다. 가장 큰 특징은 서울의 매력이 가장 살아 있는 공간이라는 점이다. 넷플릭스 서울 오피스는 이를 강조하기 위해 내부 또한 고
[데일리임팩트 최진호 기자] 트위치가 한국사업을 축소하고 있는 가운데, 지지부진한 망사용료 입법 과정에서 입장을 바꿀지 이목이 쏠린다.'TV 오래 본다고 돈 더 내냐' 버티는 빅테크28일 업계에 따르면 인터넷방송 플랫폼 트위치 코리아가 '비용'을 문제로 한국에서 송출되는 생방송 화질을 낮춘 데 이어 한국 사업을 축소하고 있다. 앞서 트위치는 지난 10월 트위치 코리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서 한국에서 송출되는 생방송 화질을 모두 720P로 낮췄다. VOD 서비스도 종료된다. 한국사업 철수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업계에서는 트위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