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슬리퍼가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기가 막히게 만들었다. 하나는 40대 가장이 아내와 두 아들을 잔인하게 살해한 사건. 그 남자는 열 살 먹은 큰아들이 자기 슬리퍼를 허락도 없이 신고 나가자 심하게 욕하며 나무랐는데, 그때 자신을 무시해온 가족들을 살해하기로 마음먹었다고 한다. 사건은 10월 25일에 벌어졌지만 살인의 구체적 계기가 슬리퍼라는 사실은 지난주에 밝혀졌다.그도 아들이 어릴 때는 발에 맞지 않는 아빠의 슬리퍼를 끌고 다니는 모습이 귀여웠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그 슬리퍼가 남자 대 남자로 맞서는 도구가 됐다고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