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권해솜 기자] 서울시 종로구 창신동 1-10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이하 창신1-10구역)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지역 재개발추진준비위원회(이하 위원회)는 9일 무궁화신탁을 지정 개발자로 확정하고 올 3분기에 사업시행자 지정고시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창신동은 2003년부터 뉴타운지구로 추진돼 2007년에 선정됐지만, 지역 주민의 반발로 2013년 사업지 구역에서 해제됐다. 9년 뒤인 지난해 4월, 창신동 일대에 ‘창신1‧2‧3‧4 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이 고시됨에 따라 구역을 나누어 정비하는 소단위정비형 재개발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이 중 창신1-10구역은 신탁방식 정비사업을 선택해 20년 답보상태였던 재개발사업에 가속도를 붙였다.
창신1-10구역은 지하 6층, 지상 23층 규모의 신축 197세대를 공급하게 된다. 1-10구역 일대는 동대문역,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동묘앞역, 신당역 등 서울지하철 1·4·5·6호선이 600m 이내에 있는 쿼드러플 역세권이다.
또 청계천‧흥인지문‧광화문‧흥인지문공원‧동대문역사문화공원‧동대문디자인플라자 등이 인접해 역사‧문화적으로도 입지가 우수하다.
위원회 관계자는 “신탁방식 정비 사업을 선택해 지난 20년의 시행착오로 끝내고 본격적인 재개발사업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무궁화신탁의 신속하고 전문적인 업무 진행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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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해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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