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데일리임팩트 김태현 기자] 진안군이 20일부터 각 마을을 찾아 제4차 재난기본소득지원금 현장 지급을 시작한다.

                                                    사진=진안군청(김태현 기자)
                                                    사진=진안군청(김태현 기자)

군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완화되고 있지만 장기 지속으로 인한 군민 피로감 해소 및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군민들의 일상회복을 지원하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재난기본소득지원금을 지급한다.

이번 지급 대상자는 결혼이민자를 포함한 2만4699명의 전체 군민이며 1인당 30만원씩 무기명 선불카드로 지급한다. 선불카드 사용기간은 3월 20일~6월 30일까지며 기간 내 신속한 사용을 도모하기 위해 읍면별 상황에 맞는 지급처와 방식을 정하되 최대한 마을현장으로 찾아가는 행정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맞벌이 또는 현장 배부 때 받지 못한 주민들을 위해 주말인 오는 25일과 26일 이틀간 주말배부 서비스도 시행한다. 미수령자들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선불카드를 받을 수 있다.

지원금은 진안군 내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며 예외적으로 전주시 호성동에 소재한 진안로컬푸드 직매장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분실 등에 대비해 지역농협이나 전북은행 창구를 방문하면 기명 등록을 할 수 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겪은 군민들의 고통을 이루어 말할 수 없다”며 “이번 재난기본소득지원금이 근본적인 해결은 아니겠지만 극복하는 데 힘이 되길 바라며, 군민 안전과 행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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