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IBK기업은행은 지난해 연결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15.3% 증가한 2조7965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우선 중기대출 잔액은 전년 말 대비 8.2%(16조8000억원) 증가한 220조7000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200조원을 돌파했다. 중소기업금융 부문 시정점유율 역시 23.0%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0.2%p 확대했다. 은행별도 당기순이익은 2조 4705억원이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말과 동일한 0.85%, 대손비용율과 연체율은 각각 0.50%, 0.32%로 안정적인 건전성 수준을 나타냈다. 특히, 지난 4분기에도 대손충당금을 충분히 적립해 미래위험에 대비한 손실흡수 능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국책은행 중 유일한 상장사로서, 이윤을 창출해 공공성과 주주가치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이익창출력을 기반으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중소기업 지원 등 시장 안전판 역할을 강화하고, 그 결과 다시 은행이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