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달러 투자, 계좌 하나로 지원

사진. 하나은행.
사진. 하나은행.

[미디어SR 김병주 기자] 하나은행은 삼성증권과 연계해 해외 주식 및 달러 투자를 지원하는 ‘하나 밀리언달러 통장’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하나 밀리언달러 통장’은 27개 통화 중 최대 10개 통화가 예치 가능한 외화 다통화 입출금 통장이다. 증권사 제휴를 통해 해외주식 매매, 체크카드 외화결제, 코로나19 이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해외여행 및 유학준비 까지 하나의 통장으로 관리할 수 있다.

특히, 해외 주식에 투자하기 위한 별도의 이체나 환전 절차 없이 은행에 보유 중인 미달러화를 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환율 변동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손해는 줄이면서도, 편의성은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미디어SR에 “해외주식 투자 제휴 증권사는 삼성증권을 시작으로 점차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이번 상품 출시를 기념해 하나 밀리언달러 통장을 신규 개설한 손님을 대상으로 환율우대, 타발 송금수수료 면제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가입 고객이 미화 입·출금 시 환율 90% 우대 이벤트를 9월 30일까지 진행하며 건 당 미화 500달러 이하 타발송금에 대해 월 1회에 한해 송금수수료를 면제하는 이벤트도 올해 연말까지 진행한다.

하나은행 외환사업단 관계자는 “원화통장처럼 전 국민이 하나 밀리언달러 통장을 1인 1계좌 보유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추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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