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경영지원부문장 신현옥 부사장,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송경용 이사장, 임팩트스퀘어 도현명 대표가 에코피스, 오파테크, AI굿윌보이스, 포인핸드, 세이글로벌, 함께걷는미디어랩 등 6개 사회적경제적기업 대표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KT
KT 경영지원부문장 신현옥 부사장,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송경용 이사장, 임팩트스퀘어 도현명 대표가 에코피스, 오파테크, AI굿윌보이스, 포인핸드, 세이글로벌, 함께걷는미디어랩 등 6개 사회적경제적기업 대표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KT

[미디어SR 권혁주 기자] KT가 2021년을 'ESG 경영의 원년'으로 삼고, 전 사업 분야에서 책임 강화 및 사회적가치 창출을 강조하고 나섰다.

내적으로는 국내 통신기업 최초로 이사회 내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설치하고 실무를 담당하는 ‘ESG추진위원회’, ESG실무협의체’를 조직하는 등 전사 차원의 ESG 경영 프로세스를 갖췄으며, 대외적으로는 지난 4월 10대 ESG 핵심과제와 노사공동 선언문을 공표한 바 있다.

KT는 이를 기반으로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 서스틴베스트 등 ESG 평가기관으로부터 국내 최고 수준의 ESG 평가 등급을 받고 있으며, 6월에는 ICT 업계 최초로 1200억원 규모의 ESG 채권 발행하는 등 ESG 활동을 재무적인 성과와도 연계시키고 있다.

모기업 KT의 ESG 경영이 강화되는 가운데, kt그룹희망나눔재단의 활동 또한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kt그룹희망나눔재단 관계자는 “재단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환경-사회 문제 해결’을 목표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 지원하고 있다”면서 “특히 사회문제 해결과 지역사회 발전,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KT 지속가능경영추진 조직. 이미지. KT 홈페이지 갈무리.
KT 지속가능경영추진 조직. 이미지. KT 홈페이지 갈무리.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청각장애인 ‘목소리 찾기’ 사업과 코로나로 생존권을 위협받는 소상공인과 예술인 지원을 위한 ‘광화문 One Team’ 등이 있다.

목소리찾기는 AI 기술을 통해 청력을 잃었거나 후천적으로 목소리를 잃은 사람들의 목소리를 만들어주는 사회공헌활동이다. 20명의 청각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가족들의 목소리를 녹음한 후 성별, 나이, 구강구조 등 개인 특성을 반영해 KT AI 기술을 이용해 목소리를 구현한다. 이후에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마음TALK'을 지원해 구현된 목소리를 기반으로 언제나 소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코로나로 생존권을 위협받은 소상공인과 예술인을 위해서는 ‘광화문 One Team’ 을 출범해 정부-지자체-비영리기관과 공동사회공헌을 추진하고, 등교 중단으로 공교육 비대면 전환이 일자 교육당국과 함께 EBS 데이터 무과금(제로레이팅) 정책을 펼친 바 있다.

KT 관계자는 "재단은 KT그룹 핵심역량 기술과 인재를 활용한 IT서포터즈, 임직원 봉사단, 그룹사 협업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사회적경제기업 성장 지원 사업 등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과 지역사회 발전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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