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월 6500원에 즐길 수 있는 모바일 요금제를 시범 운영한다. 주 단위 결제도 테스트하고 있어 '주 1625원'에 넷플릭스를 이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기존 요금제보다 저렴한 모바일 전용 요금제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모바일 전용 요금제는 월 6500원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PC로만 재생이 가능하다. 넷플릭스 기본 요금제인 베이식(월 9500원)보다 3000원 저렴하다. 가장 비싸고 동시접속 4명까지 가능 프리미엄(월 1만4500원)의 절반도 안 되는 가격이다.
주 단위 결제도 테스트 중이다. 콘텐츠를 일주일 만에 몰아보고 다른 기간에는 구독하지 않을 수 있어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월 6500원의 모바일 요금제는 주당 1625원, 베이식은 2375원, 스탠다드는 3000원, 프리미엄은 3625원에 이용 가능하다.
최근 넷플릭스는 미국 등에서 월평균 구독료를 인상하기로 했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저렴한 모바일 요금제와 주 단위 요금제를 시범 실시해 사실상 가격 인하를 고려하는 것으로 보인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16일 미디어SR에 "넷플릭스는 일부 국가에서 회원들이 모바일 기기에서 더 저렴한 가격에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몇 가지 옵션을 시범적으로 테스트하고 있다. 이러한 테스트의 경우 모두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고, 추후 실제로 도입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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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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