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데일리임팩트 이상묵 기자]  이민근 안산시장은 22일 다문화특구를 방문했다.  

지난 22일 오후 이민근 시장이 단원구 원곡동에 위치한 다문화특구를 찾아 '비자코리아(VISA KOREA)' 김종민 대표, 외국인 거주민들과 만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사진=이상묵 기자
지난 22일 오후 이민근 시장이 단원구 원곡동에 위치한 다문화특구를 찾아 '비자코리아(VISA KOREA)' 김종민 대표, 외국인 거주민들과 만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사진=이상묵 기자

이 시장은 단원구 원곡동에 위치한 다문화특구를 찾아 외국인을 상대로 출입국 행정 업무를 맡고 있는 '비자코리아(VISA KOREA)' 김종민 대표 및 직원들, 외국인 거주민들과 만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비자코리아는 법무부 출입국관리 사무소 행정대행등록기관으로 국내·외 이민행정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실제 외국인 거주민들이 근무하며 외국인들을 상대로 다양한 업무를 소화하고 있다. 

이날 현장을 둘러본 이 시장은 실제 근무자들과 대화를 나누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정장 차림이 아닌 청바지에 후드티를 걸친 이 시장의 격식 없는 모습은 간담회 자리를 더욱 편안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만들었다.

이민근 시장은 "지난해 말 출입국 업무와 이민 정책을 컨트롤하는 성격에 이민청 유치 제안서를 법무부에 제출했다"며 "다문화 관련 센터 건립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지난 1월 신안산대학교와 이민청 유치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신안산대학교에 국제교육관 제공 등 협조 사안도 협약안에 담았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안산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외국인 주민 수가 압도적인 1위로 대한민국 외국인 정책의 표준을 만들며, 외국인 정책지원을 수행하기 위한 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보유한 도시인 점을 강조했다.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통해 인구감소로 인한 지역 위기와 대학의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게 이 시장의 계획이기도 하다.

이민근 시장은 데일리임팩트에 "다문화 친화 분위기 조성 및 상호 문화이해 증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으로 선주민과 이주민의 소통과 교감을 통한 공동체의식을 높이겠다"며 "다문화가족의 성공적인 정착과 자립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2일 오후 이민근 시장이 단원구 원곡동에 위치한 다문화특구를 찾아 '비자코리아(VISA KOREA)' 김종민 대표, 외국인 거주민들과 만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사진=이상묵 기자
지난 22일 오후 이민근 시장이 단원구 원곡동에 위치한 다문화특구를 찾아 '비자코리아(VISA KOREA)' 김종민 대표, 외국인 거주민들과 만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사진=이상묵 기자

이민근 시장은 지난해 말 이민청 유치를 선언하고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지난 1월 신년 기자회견에서도 이민청 유치를 통해 다문화 도시를 넘어 미국 뉴욕과 같은 국제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민근 시장은 이날 오전 원곡동 일원에서 새봄맞이 국토대청결운동을 실시했다. 

이 시장은 주기적으로 원곡동 현장을 찾아 다문화 특구 활성화 등 전국 최대 외국인 밀집 도시로 국제사회를 이끌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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